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한글 공부요...

아이한글 조회수 : 423
작성일 : 2006-01-12 11:59:46
아이가 지금 5세 46개월 남아인데요...
한글은 아이가 관심있을 때 시키라는 말을 들은지라 늦게 시킬려고 했는데, 작년 4월경 아이가 자기 이름에 관심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때는 이 때다 싶어서 몬테소리 한글 교재 사서 홈스쿨 시켰죠.
근데, 지금 어언 10개월이 되어 가는데, 아이가 선생님 오는 날마다 한글 싫어!, 선생님 싫어!를 외쳐대요...
지금 30몇 주 넘어갔는데 아이가 글자를 몇 개 밖에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복습 차원에서 앞으로 다시 넘어갔더니, 색글자는 아는데, 먹글자를 모른다구, 그 단계 넘어가는게 문제라고 하시더라구요.
하두 답답해서 제가 인터넷 한글 사이트에 가입해서 보여줬더니, 그건 게임식으로 하는 거라 아이가 넘 좋아하고 잘 하는데요...
문제는 제가 그 선생님을 싫어하고, 아이도 싫어해요...예전에 아이가 잠쉬 때리는 버릇이 있었는데, 선생님을 때리자 선생님이 혼을 좀 내셨거든요. 근데, 그런 버릇은 몇 주 만에 금방 없어졌구요...그게 마음의 상처가 된 건지...(근데, 저희 동네엔 그 선생님 한 분이고, 또 이미 교구를 구입한지라 정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계속 하고 있거든요)
선생님이 약간 성격이 강하신 분이거든요. 노처녀였구요.. 저번달에 결혼하시긴 했지만....아이 다룬 경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구 제가 보기엔 잘 못 다루는 거 같구...

그러다가 어제 아이가 수업 중에 돌아다니고, 선생님 말씀도 안 듣고 하길래...
옆에서 지켜보던 저..속으로 그냥 쉬는게 나을까...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때가 되면 하겠지 하구...
근데,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께서 말씀 하시길, 아이가 자존심이 세서 자기가 모른다는 거에 대해 화를 내는 거 같다구...이럴 때는 쉬는 것도 한 방법인데, 아이가 아예 모르면 모르는데, 지금 어중간하게 아는 단계에서 쉬면 도루묵이 될꺼 같아서 쉽게 쉬자고 말씀 못 드리겠다구...

정말 어찌해야 좋을 지 모르겠어요. 교구를 사는 수업이 아니라 정말 그냥 학습지였다면 과감히 쉴텐데, 그리고 지금 10개월간 한 것도 아깝구...ㅠ.ㅠ (그렇다고 쉬었다 다시 한다고 해도 같은 교재, 같은 선생님이니 또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만 같은...)
한글이 아니라 다른 거였다면 과감히 때려치울텐데, 이게 또 한글이라 안 할 수도 없구...
조언 좀 주세요~
IP : 61.82.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 12:06 PM (61.72.xxx.45)

    선생님을 바꿔보시라고 권하고 싶은데...그게 안된다면 잠시 쉬어보세요.
    쉬면서 엄마랑 한글에대해 다시 이미지를 구축하시는것이 어떨지요.
    한글은 늦게 해도 괜찬거든요.
    선생님과의 수업을 거부하고 한글을 거부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엄마가 충분히 책만 읽어준다면야 잠시 쉬었다가 다시해도 괜찬을 듯해요.
    엄마가 전업주부시라면 그 단계 충분히 집에서 하실 수 잇거든요.
    재미있게 게임식으로^^
    그리고 칭찬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러면 한글에 자신감이 생겨서 좋아 질 것도 같은데요.

    그리고 아이 그런 성향 요즘아이들 많아요.
    (자기가 모르는 것을 남들이 아는 것을 싫어하는...)
    우선은 수업은 안받도록 하시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 2. ..
    '06.1.12 12:38 PM (221.157.xxx.235)

    색글자만 안다는건 글자를 아는게 아니더라구요..그냥 색깔보고 배운글자를 대충 인지하는거지..
    책 많이 읽어주고 생활속에서 한글을 접하게 하는것이 한글수업 1주일에 한번받는것보다 더 중요한것 같아요....한글만세는 엄마가 활용해줘도 되겠던데요...^^

  • 3. 하리
    '06.1.12 1:27 PM (128.134.xxx.82)

    제 경험담...
    큰아이 고1입니다. 저는 직장생활하구요.
    큰아이는 5살때 쌍모음, 쌍자음까지 다 끝내고 6살부터 책을 읽었는데요.
    (절대 자랑아님, 한글 깨치는것과 공부머리는 달라요. 언어는 머리가 아니라고...들었어요)
    저흰 시부모님과 함께 살았는데, 시어머님이 매일 시장가실때마다 데리고 다니시는거예요.
    길거리 간판부터 읽었어요. 저 글자 뭐예요? 계속 궁금하고 호기심 유발...
    그냥 아이를 데리고 산책 하시면서 길에 간판 있으면 한개씩 보여주면 어떨까요?
    손에 과자라도 한개 들려서.. ㅎㅎㅎ
    행복하세요~

  • 4. ...
    '06.1.13 12:01 AM (211.232.xxx.107)

    아이가 선생님을 거부한다면 쉬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엄마가 그동안 배운걸 놀이식으로 복습을 해주셔도 될듯한데요..
    색글자 카드 놓고 검정색으로 색칠을 한다던가 같은 먹글자 카드 찾기등.....
    여러가지 놀이로 충분히 하실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482 8살된 울딸이 머리가 아프다네요 5 울딸이 2006/01/12 266
300481 아기한약 여쭤봐요. 6 속상맘 2006/01/12 331
300480 이제 알았네요.. 4 뒷북~ 2006/01/12 1,288
300479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6 솔솔 2006/01/12 832
300478 동서,서방님,그리고 애기돌선물에 대해서.. 10 비밀 2006/01/12 921
300477 서울 디지털 대학교 어떤가요? 2 궁금이 2006/01/12 1,177
300476 직장생활 팁 좀 알려주세요 8 직딩 2006/01/12 854
300475 제기어떤걸 구입해야할지.... 2 현이맘 2006/01/12 511
300474 애기가 밤에 잠을 안자여.. 8 초보맘 2006/01/12 341
300473 1 회상 2006/01/12 284
300472 생리통으로 머리 아프신 분 계세요? 17 증세 2006/01/12 724
300471 아이가 헛소리를.... 7 엄마 2006/01/12 790
300470 에어키즈랜드 어떤가요?(일산) 2 상훈맘 2006/01/12 208
300469 올해3월에 초등입학시 필요한건 뭐예요...? 5 나두초등맘 2006/01/12 317
300468 미국 대학생이 영어과외를 하고 싶어 하는데 6 cardin.. 2006/01/12 820
300467 새아파트 입주를 몇달 앞두고.. 7 어쩌죠?? 2006/01/12 876
300466 급급급 부동산 아시는분 도와주세요~집계약 문의입니다 2 이사 2006/01/12 499
300465 동서, 정말 올해부터는 제발 그러지 마! 24 동서 2006/01/12 2,444
300464 제2금융기관에 예금 하려고 하는데요. 8 또궁금~ 2006/01/12 570
300463 현대카드로 현대차 살때요~ 7 궁금~ 2006/01/12 374
300462 이중창과 아주 비싼 단일창 중 어떤걸 할까요? 4 베란다 트는.. 2006/01/12 563
300461 20대 초년생의 보험. 4 모험 2006/01/12 244
300460 유학생과 결혼해서 같이 나가신 분들 12 고민중 2006/01/12 2,354
300459 삼풍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도움 바랍니다 5 고민 2006/01/12 1,211
300458 질문입니다.. 봐주세요 ^^ 1 Kc 2006/01/12 265
300457 이사할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이사 2006/01/12 391
300456 이사가려는데 벽걸이tv문제.. 4 ㅠㅠ 2006/01/12 791
300455 이런 마당에 부정적 후기 올릴 수 있을까요? 4 맘아파요 2006/01/12 1,510
300454 헉.저 인터넷쇼핑몰 사기 당했나봐요 8 어쩌나 2006/01/12 1,564
300453 강남 고속터미널 근처 진주구슬 같은 부자재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4 급질문 2006/01/12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