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상담실장이 됬는데...아이들 얼굴 빨리 익히는 방법있을까요?

[얼굴]

학원일에 대한 경험은 없는데 중요한 일을 맡게 되었어요.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름과 얼굴을 익혀야 일이 수월할것 같은데
일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일까지 익히랴..
얼굴까지 익히랴..
일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고민이 많습니다.
거기다 제가 기억력이 아주 떨어지는 편이라서요.
이를 어쩌나요.ㅠ.ㅠ

조언 좀 주셔요.

[잠오나 공주]

전 애들을 맡으면 첫 테스트 때 감독을 하면서 이름을 외웁니다..
어쩔 때는 깜지도 하죠..
상담 실장님이시라니 수업에 들어가서 애들을 익히실 수는 없을테고..
우선 출석부 보시고 어떤 반에 누가 있는지 이름을 익히시면서 애들 몇일 보다 보면 애들 얼굴이 또 들어올겁니다.. 그러면 이름 물어보고 무슨 반인지 몇 학년인지..
원생이 300명 정도라면 1개층이나 2개층정도 쓰는 학원일 듯 싶네요..
시간을 두고 꾸준히 이름을 외우세요..
정말 애들 이름만 다 외워도 업무가 편해진답니다..
상담실장님이시면 이름을 다 외워야 상담도 편해질듯해요..

[.]

수업 시작하기 전에 반별 사진을 찍어
사진을 보며 이름맞추기를 하면 좀 더 빨라요.
종이에 사진을 붙이고 아래에 얼굴 수대로 원을 그려넣어
이름을 적어달라고 해서 외우면 어떨까요?
이름 많이 아는 선생님들께 부탁하거나
수업 시작 전에 학생들에게 부탁하는게 가능한가요?

[디지털카메라나]

폴라로이드로 찍어서 혼자 시간날때마다 외우기하시고 얼굴보면 이름부르면서 인사하세요.
일주일도 안되서 외워져요.(기억력 정말 나쁜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디카로 찍어서]

이름이랑 쭉 같이 프린트 해두고 자꾸자꾸 보면, 일주일이면 거의 외워지실거에요.

[잠오나공주]

학원분위기를 잘 몰라서..
디카 찍는게 젤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괜히 텃새 부리는 사람이 이상한 소문 낼 가능성이 있을거 같아서요..
예전에 첨 간 학원에서 다른 선생님이랑 인사하면서 제 이름은 XX니다.. 선생님은?
이라고 물어봤다가 어린게 남의 사생활 꼬치꼬치 캐묻는다고 소문이 돌았던.. 난감한 기억이...
수업 시작전에 담당 강사에게 반애들 사진 찍어 달라 부탁하시는게 가장 좋긴 할거 같은데...
근데 이렇게 열심히 하시니.. 좋은 상담 실장님 되실거 같아요..
애들이름 쫙 외우고, 엄마들과 적절히 잘 지내시고..
강사들과도 잘 지내시면 성공이 보입니다..
화이링~~

[사진!]

전원 사진 수집해서 명부 만들어 외우시면 금방 외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