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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편이 번돈 좀 받아봤으면 좋겠어여..

희망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06-01-08 14:09:25
결혼한지 3년차입니다..맞벌이이구요 남편은 사업을 하는데 첨 시작해서는 돈을 못벌다가

요즘은 괜찮게 버는편입니다..제가 번돈은 저축조금하고 용돈쓰고 식비랑 관리비를 해결하고

남편은 여행경비나 외식비(거의없음)등을 내고있는데 최근에 제가 돈관리를 좀 하고싶어서

우리 결혼당시 첨 약속처럼 돈관리를 하고싶다..이제 수입도 괜찮게 들어오는편이니 매달

200만원씩 넣어주면 내월급이랑 합쳐서 적금넣고 일체의 모든생활비를 다 해결하겠다..

그랬거든요..첨엔 좀 찜찜해하더니 이번1월달부터 넣어주겠다고 하더군요..드디어 1월이되고

생활비 달라고했더니 사업상 삼천만원을 들여 개발해야하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고 아파트도

분양받아서 계약금도 내야하니 주기가 힘들다고하더군요..그래서 당신이 번돈은 가치있고

돈이 재산으로 쌓이는곳에 들어가고 나는 자질구레한 식비나 생활비등으로 내월급이 다 소멸된다고

일단 나에게 2백만원을 주면 내가 모아서 모아진만큼 아파트에도 보태고 하겠다했더니

왜 그렇게 일을 번거롭게하냐고 너한테 주면 니가 모아서 다시 나에게 줄텐데 그렇게 왜 하냐구요

그말들으니 기분이 참 안좋습니다..

자기돈은 소중하게쓰고싶고 흔적도 없어지는 생활비에는 한푼도 안내놓겠다는 심보가 넘 고약합니다..

생활비를 줘본적이 없으므로 제가 회사안다니면 집에 돈이나 제대로 넣어줄지 의문입니다..

요즘 남자들 너무 영악해서 제주변만봐도 맞벌이하면 남편은 아파트중도금내고 부인돈은 생활비쓰고

이런경우 넘 많아요..나중에 아파트입주하면 자기돈으로 샀다고 하겠죠...속이 답답합니다.
IP : 61.79.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장에
    '06.1.8 2:21 PM (219.248.xxx.87)

    월급 들어온것 보관해 놓으시고 세금 낸것도 잘 보관해 놓으셔요.ㅡ그리고 돈 쥐고 욕심내는 남편분들
    대개 돈 못모으고 마누라 스트레스만 키웁니다. 어떻케든 약속대로 이번 달 생활비 받아내시고, 힘들면 반이라도 달라하세요. 아파트 명의는 반반으로 세금 들더라도 꼭 그리해 놓으셔요..원래 남자들은 여자가
    힘이 세지고 부동산 명의도 되어있으면 시간이 갈 수록 꼬리내리고 꼼짝못하는데,안그러면 나이들 수록 기고만장해지고 독선적으로 된다고 어른들이 종종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대체적으로 맞는 말씀 같아요.

  • 2. ..
    '06.1.8 2:23 PM (220.89.xxx.195)

    저도 맞벌이지만 돈관리를 제가 하고 있는데 님과 반대로 전 남편 돈으로 생활비를 쓰고 제 돈은 대부분 적금이나 집값 이자 등으로 들어갑니다. 남편분이 그렇게 나오시면 남편분께 공평하게 생활비 같이 내고 적금이나 아파트금도 같이 분배해서 하자고 해보세요...

  • 3. 맞아요
    '06.1.8 2:26 PM (211.190.xxx.105)

    저희 시부모님 보면 시아버지는 시어머니한테 군림하는 스탈이었는데 건물 명의를 공동명의로 바꾼뒤로는 (시아버지가 사업상 대출받은 돈을 시어머니가 악착같이 아껴 모은 돈으로 같아주면서 시어머니가 공동명의로 바꿨거든요.) 시어머니 세상이십니다. 꼭 자신이 벌어들인 수입을 어케 지출했는디 기록으로 남기고 아파트 구입할때는 반드시 공동명의로 하세요. 힘내세요!!!

  • 4. 너무해요..
    '06.1.9 1:27 AM (218.144.xxx.146)

    전 남편이 번 돈으로 다..쓰고//제 용돈도^^;;
    제돈은 그냥 저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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