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이냐... 비너스냐...

[브라]

결혼하고 살림에 치여 살다보니
제 속옷은 그냥 할인마트에서 싸게 파는거나
지하상가에서 대충 골라 사입은게 10년 가까이 된 듯 합니다.
결혼 전엔 그래도 백화점에서 줄자로 재고
몇만원씩 하던 속옷도 사입고 살았는데...

아이 둘 낳고 모유수유하다보니
정말 맞는 브라가 없어요.
아시는 분 아시죠? before와 after의 확연한 차이...

와이어도 제대로 들어있고
뽕(?)도 확실하게 들어있는
좀 좋은 속옷을 사보려구 하는데

비비안인지... 비너스인지... 가물가물합니다.
둘 중에 하나가 더 나았던거 같은데...
좀 이름을 다르게 지어 붙이던가
꼭 백화점 매장도 옆옆에 붙어 있으니
가뜩이나 가물가물한 머리로 잘 생각이 안나요...

[...]

made in Korea였을 시절까지는 제 경험으론 비너스보다 비비안이 훨씬 더 좋았었거든요.
디자인, 품질 등여러 면에서요. 하다못해 스타킹도 비비안이 훨씬 좋았죠.
근데, made in China되고부터는 둘 다 별로인 것 같아요.
다른 중국 oem생산 속옷 브랜드들도 마찬가지고요. 트라이엄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