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마술피리 꼬마 그림책이요

[고민맘]

지금 21개월 아이가 있는데요.
프뢰벨 영아다중과 물려받은 전집류들(5~6세용), 그리고 몇권의 단행본 가지고 있거든요,
책을 좀 사주거나 대여해주고 싶은데요,
마꼬나 명꼬가 적당할까요?
어디서 사는 게 저렴할지...
대여나 중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사이트가 있으면 소개 좀 해 주세요^^*

[제가]

갖고 있진 않지만 참 괜찮다고 생각하는 전집 중 하나가 웅진 마술피리 꼬마에요.
전 지금사긴 그래서 그냥 친구네 것 대출해와서 보고 갖다주고 그럽니다. 애들도 좋아해요.
그렇긴 해도 사실 전 새책가격은 너무 비싸단 생각이네요.

전 헌책이 더 좋아서 그냥 중고삽니다. 아이베이비, 세원북이런 사이트에서 운이 좋으면(요즘은 중고도 거의 다 형성된 가격에서 내려받지 않으려는 추세라) 싸게 구할 수도 있구요. 그럴려면 아주 자주 쳐다봐야되지요.^^ 대여는 리틀코리아 맞나? 하여간 여기서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아 참 그리고 명품꼬마는 제가 처음으로 제값 다주고 산 우리집 유일한 전집이인데 그당시 무지 후회했습니다..도서할인점 감언이설에 샀는데..전집의 단점..즉 맘에 드는 책과 별로인 책이 섞여있다는 것이죠. 받자 마사 마꼬로 바꿀 걸 그 땐 그런 말할 주변머리도 없어서..
그랬는데 의외로 갈수록 제법 잘 보는책입니다. 뭐..책이 별로 없어 그 책만 죽어라 봐서 그런지도..^^

아직도 제 맘엔 별로인 부분이 많은데 아이가 잘봐서 그냥 저냥 만족입니다. 근데 책 연령대가 포괄이라서 글 많은 것부터 촉감북까지 쫙 있어서 두고 두고 활용해야해서 그래요..

전 책을 사서 쟁여두는 것은 별로거든요. 참 마꼬도 양장본은 좀 커야 잘 보더군요.

이후론 전집과 새책에 연연해 하지않습니다. 아참 그리고 자연관찰도 굳이 비싼 프뢰벨 신자연관찰 아니어도 (구자연관찰도 꽤나 고가에 거래됩니다.) 전 안데르센 자연관찰이라고 50권인가 중고로 3만원대로 샀는데 이것도 괜찮아요. 원래 여기 판권이 프뢰벨로 넘어간거라고 들었는데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구요.
자다 건조해서 일어나선 댓글하나 달고 갑니다.

[....]

지금 21개월 이면 마꼬를 사기엔 좀 아까운 것 같습니다.
마꼬는 합지본이 백미라고들 하시는데 합지본은 지금부터 조금은 잘 보겠지만 30개월정도 되면 좀 쉬운 감이 있거든요. 저희 아이도 아주 잘 보는데 지금은 다른 것들에 손이 가네요.
그리고 중고 서점들 이라도 현재는 가격이 많이 높습니다.
대부분 새책을 30정도 할인해서 산 가격을 정가에 샀다하면서 그대로 다 받을려고 하지요.
차라리 둘째를 계획하신다면 할인받아서 새책사시고 나중에 다 보여주시고 중고장터에 내놓는게 이익일 수도 있습니다.
전 마꼬는 아니지만 여기 82에서 정말 좋은 책 아주 저렴하게 구입한 적이 몇번 있습니다.
좋은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ㅎㅎㅎ

그리고 윗님 마찬가지로 저도 중고책 상태를 보기 보다는 그냥 읽힐 수 있는 것 브랜드 안 따지고 아주 저렴한 가격이면 구입합니다. 책들이 같은 책이라도 판권이 여러곳으로 옮겨다니거든요.

좋은 책 저렴히 구입해서 아이에게 보여주세요.

[마꼬]

마꼬는 웅진꺼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마꼬의 합지본땜에 인기가 좋은것 같아요..
저는 합지본만.. 30% 할인받을려다가 몇달뒤에... 사기꾼이 넘 많아서 두번 당할뻔했어요..
그래서 미개봉새책으로 택포16만원에 가격합의후 샀어요...
아베 통장이용하구요.. 받아보니 정말.. 박스도 안뜯은 그대로더라구요.. 너무 기분좋았죠..
30% 할인못받고 그냥 20% 할인받은거에 만족합니다.. 세원북에도 며칠전에 보니 17만원
합지본 새거 나온거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