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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얼만큼 사랑 받고 산다고생각하시나요?

뜬금이 조회수 : 1,739
작성일 : 2006-01-06 21:24:51
오늘 쓴글중에서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냐는 질문의 제목을 보고 생각 난거예요..?
그럼, 님들께서는 얼만큼 많이 사랑 받고 산다고 생각하시는지..?
저는...목숨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그누구보다두 절 아끼고 사랑해준다고 생각하거든요.제 착각일지 몰라도. 그게 상대적인거라서 저도 물론, 그렇다는 말이구요.
IP : 220.127.xxx.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
    '06.1.6 9:32 PM (59.150.xxx.28)

    결혼 11년이 넘은 지금은 사랑보다는 미운정, 고운정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얼마전만 해도 내 성깔에 저 정도 남편이면 시집 잘 갔지...했는데 요즘은 저 사람보다 더 좋은 남자도 많았을텐데...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남편 없으면 못살거 같아용^^

  • 2. 저두요
    '06.1.6 10:37 PM (211.32.xxx.103)

    저희는 남편 애인 아빠 같은 존재네요..내마음을 세상에서 젤 잘아는 사람이예요 눈빛만 봐도 화가 났는지 아닌지..조건만 보고 결혼했다면 안했을꺼예요 날 사랑해주고 많이 보듬어주어 결혼했답니다.
    먼저 하늘나라 가버리면 나혼자 어떻게 살지 생각만해도 겁이 난답니다.
    고생하며 아둥바둥 살아도 결혼한거 후회안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모든 분들이 사랑받고 더많이 사랑주고 사시고 계시겠죠

  • 3. 결혼하였음
    '06.1.6 10:45 PM (220.117.xxx.105)

    와.. 저 호호님이랑 120% 같은 생각이에요.
    내 거지같-_-은 성격 저남자 아니면 어찌 감당할까 싶었는데,
    어째 지금은 살살 다른 남자들하고 맘속으로 비교도 되고 그래요.
    그래도 전 남편없으면 못살 거 같네요..
    그 남자들이 가진 단점 제 남편한텐 없거든요.. ^^
    그리 생각하면서 살아요..
    정작 원글님이 궁금해하신, 남편이 절 어찌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남편아 당신은 알까?)
    누구보다 절 편안해하고 안고싶어하고 정신적으로 의지도 하는 거 같긴 해요.. 말이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 4. 뜬금이
    '06.1.6 11:38 PM (220.127.xxx.19)

    전에 남편이 그러더군요, 자긴 애들보다도 내가 걱정되서 죽을수가 없다구요.
    자기가 옆에서 다 챙겨줘얄꺼 같아서 ..
    사실, 제가 그렇게 여자스럽거나,여린, 챙김을 받을 스탈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가 더그렇게 남편한테 사랑 받고 산다는 착각(?)을 하는거 같아요.
    전, 고부분에서만큼은 아니거든요, 혹여, 내가 잘못된다하더라도 가장 눈에 밟히는건
    막내지요, 고로, 전, 일순위가 아이들이고, 그담이 남편예요.물론, 남편도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상은
    아닐수 있지만..
    사실, 이거 원글 쫌전에 남편 불러다가 놓고 내가 썼다고 했어요.

  • 5. 저는요
    '06.1.7 12:06 AM (218.235.xxx.241)

    제가 사랑한다고 느끼는 만큼 남편도 저 사랑한다고 생각(착각?)하면서 살아요.
    좋았다,싫었다, 더 심하게 웬수가 따로 없었다가 도저히 없어서는 안될 것 같은 존개감~~~

    이게 14년쯤 살고 난 소감이랍니다.^^

  • 6. 부럽당
    '06.1.7 9:07 AM (220.85.xxx.112)

    이제 결혼 7년차인데 권태기인가봐요.
    물론 아직도 남편이 옆에 함께 있으면 편하고 좋아요.
    하지만 남편이 바쁘고 좀 서운하게 하면, 나 혼자 개척해서 잘 살지 뭐~ 이런 심정입니다.
    시댁과의 문제로 트러블이 생기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구요.
    남편이 출장가면 편하다는 소리가 이제는 쬐금 이해가려구 해요.

    사랑하는거, 사랑받는거 서로 노력한 만큼 느낄수 있는거 같아요.

  • 7. ..
    '06.1.7 11:18 AM (211.215.xxx.223)

    10년째. 권태기같은게 짬짬히 있었나? 싶을정도로..서로를 믿고 신뢰하고 있어요.
    전 사랑받는다는걸 알고 살아요...올해는 11년차로 넘어갑니다.
    저도 착각인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전 그 착각이 좋아요.

  • 8. 도은아~
    '06.1.8 6:37 AM (61.97.xxx.122)

    전 무지 성질 많이 내는데..한 1주일에 한번은 남편한테 "성질하곤"하는 말을 듣네요..
    친구집에 갔다가 친구가 자기애 성깔있다고 하길래 그냥 무의식중에 그럼 너도 아빠같은 남편 만나야겠네..
    했더니 친구들이 야~ 니는 남편한테 그래 만족하고 사나? 뭐 그런 식의 반응이네요..
    성질 다~ 참아주고,,고마운거 있음 진짜 고마워하고,,애 잘봐주고 그러니
    그냥 사랑하고 산다고 생각해요..받는다는 표현은 좀..어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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