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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한 고민
44평 50평이 소형보다 더 많은 동네입니다. 살아보니 정이 든다고 교통편리하고 대단지라 편의 시설 좋고 살기 편한데 학군이 별로(강북 대부분의 문제이겠지만)라 집값이 높은 수준은 아니고, 앞으로도 상승요인이 없을 듯합니다.최근 몇년간 거의 안 올랐어요.서론이 길었군요.요즘 제 마음은 그냥 이 아파트 44평을 하나 사서 정착할까 생각중입니다.3억대중반에서 가능할 듯한데 솔직히 다른 곳은 너무 올라버려 힘들고 10년쯤 된 곳이지만 입지가 좋아서 근처의 다른 새 아파트보다는 정이 갑니다.예전에는 저희 부부도 꿈도 컸었는데 집값 오르는 거 못 따라가겠고 제테크도 능력이더만요. 이쯤에서 꿈을 접는 것 같아 심난합니다.학군때문에 걸리기도 하지만 애들 공부야 지들 할 탓이고 싹수가 보이면 그때가서 학군, 학원 좋은 곳에 전세가서 시키면 되지 하는 안일한 생각도 합니다.단지 안에 인테리어 멋지게 하고 이사간 이웃들 보면 그냥 저질러 버리고 싶은 마음 들다가도, 남편이 조금 망설이는 눈치입니다. 동네가 비젼없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누구나 집 살 때 많은 고민이 있을 줄 압니다.님 들의 의견 듣고 싶어요.악의성 댓글은 피해 주심 좋겠어요. 제가 너무 심난한 관계로...
1. 제 생각
'06.1.6 5:36 PM (221.140.xxx.181)어디선가 읽었어요. 부동산으로 그래도 남들한테 뒤지지 않으려면, 자기 사는 곳 주위에만 연연해서는 안된다고요. 보통 그렇잖아요, 그냥 익숙한곳, 당장 살기 편한 곳에 눌러 앉아 살고 싶은마음..다른데 알아보기도 귀찮고, 어렵고, 익숙지 않아서 그냥 살던 곳을 고집하는것..만약에 부동산으로 조금이라도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피해야 한다고 읽었습니다. 저도 동감했구요. 제가 살던 곳에서는 40평대 살 돈으로 집 사기전에는 가보지도 않았고, 당장은 들어갈 수 없는 곳에 30평대로 집 사고 저흰 전세로 왔는데..훨씬 더 수익이 좋았습니다. 오를만한 곳에 투자하시고, 전세로 사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참고만 하셔요..
2. 이주연
'06.1.6 6:18 PM (222.236.xxx.242)앞으로 상승요인이 없다면 그 집을 사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집을 재테크의 하나로 보지않으신다면야 그냥 사시지만...
일단 다른 곳을 알아보시고, 무리가 되더라도 향후 가치를 판단하세요.
3억 돈이면 적은 돈도 아닌데 이를 요즘 같은 때에 펀드에 일부 투자하시고 전세비율 높고 향후 상승요인이 보이는 곳에 사두는 편이 아마 5년 후 자산가치는 큰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학군 그거 무시하지마세요.
아마 이사를 가고 싶게 만드는 첫반째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학군이 안좋은 것을 알면서도 발을 담구는 것은 현명하지못합니다.
당장은 근처에 깨끗하게 수리하시고 들어가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만,
좀더 알아보시라고 하고싶네요.3. 그 동네...
'06.1.8 3:02 PM (59.10.xxx.139)저 그동네 살다가 이사왔어요. 혹 돈*동 아닌가요?
살기 좋지요. 도심 가깝고 공기 그런대로 괜찮고 편의시설 좋고 .....
문제는 학군이었어요.
저도 울아이 6학년 때 큰 맘먹고 이사 결정하고 집 내놓았어요.
문제는 시세가 상상외로 낮더군요.
몇 년전에살 때는 개포동 같은 평수와 5천만원 정도 차이났는데 파는 시점에서 2.5배 차이나더군요.
월급쟁이 벌어서 크게 저축해봐야 주택 상승세 훨신 못미치지요.
정 들고 아쉽더라도 과감히 떨치고 다른 동네 알아보세요. 재산가치가 높은 쪽으로!
윗글님 말씀대로 정히 그 동네가 좋으시면 전세로 지내시고
내집은 투가 가치가 있는 쪽으로 정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일단 방향과 동네가 정해지면 인터넷 부동산 정보만 믿지 마시고 직접 발품을 파셔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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