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찜이 먹고싶은데....

[둘이]

추운 날씨에 움츠리고만 있네요.
먹는것만 궁리하면서......
간만에 친구들과 만나는데 메뉴를 해물찜으로 정하긴 했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하나 막막해서 검색을 해봐도 찾질 못했습니다.
혹시 맛있게 드셨던 기억이 있으시면 좀 나눠주시어요....
제가 두돌도 안된 쌍둥이들을 아버님과 남편에게 맡기기에 강남까지는 무리고요
종로를 중심으로 아주 멀지만 않은 곳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낙원상가 뒷쪽...]

에 있는 '마산아구찜' 집이요.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본점, 하나는 분점이라더군요.
두 군데 다 맛은 비슷하다고 하고요.
저는 5호선 종로3가역 가까운 데서 먹었는데, 푸짐하고 지나치게 맵지 않고 아주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밥 볶아달라고 하면 밥을 볶아주는데, 해물찜보다 더 맛있더군요.
회사가 근처라 회식때 가끔 가는데, 추천합니다.

[저도]

마산아구찜 추천이요.... 골목에 아구찜집이 많은데 유난히 사람이 몰리는가게예요.... 푸짐하고 맛나요... 아 먹구싶다...

[안국역]

헌법재판소근처에 해물찜 맛난집 있는데...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쪽으로 계속 걸어들어가다보면
4거리 비스므리한게 나오는데 좌측 2층에 해물찜집이 있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예약 절대로 안되고 복잡한 시간에 가시면 기다리는건 당근이에요.
대기리스트에 이름하고 전화번호 남겨두면 연락 옵니다.

[저도]

안국역쪽에 있는 마산아구찜이요~
친정이 그쪽이라 지나가다 많이 보고 가끔 가서 먹곤했는데...
님 글 보니까 먹고싶어지네요...
위치는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안국역2번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시다보면 왼편에 헌법재판소 보이고 좀더 올라가면 사거리가 나와요 거기 대각선으로 있지요 건너편엔 들향기라는 한정식집도 있고....
식사시간에 가면 사람들 많이 기다리니까 좀 비껴서 가세요...애매한 시간에...
매뉴는 중 대 특대가 있는데 제생각엔 중은 3명정도(둘이서 중먹으면 진짜 배터져요..^^;) 여자4명이면 대자 하나에 나중에공기밥도 같이 먹으면 될것 같아요 그이상이면 특대시키구요...
흐 저도 조만간 가서 먹어야겠어요...^^

[둘이]

다정한 답변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막연함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이젠 두군데중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헌법재판소와 낙원상가 중간지점에서 만나기로 해서 더더욱......
잘 다녀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