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른 훌쩍 넘긴 남자의 조리사자격증에 대해 여쭐께요...

걱정...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06-01-06 11:37:50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오랫동안 하고싶어하던 조리사자격증을 취득하려고하는데요..그분야에대해 너무 문외한이라 여쭤봅니다. 기간은 어느정도인지 또 취업은 어떻게 할수있는지등등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흑~
IP : 61.84.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1.6 11:14 AM (211.108.xxx.24)

    말리고 싶습니다...
    저희 아주버니 명퇴하시고 한식,양식 조리사 자격증 33살경에 따셨네여...
    말이 그렇치..박봉에 늦게까지 일하고..넘 힘들어 하시더니..
    결국 4년간을 간간히 일하고..또 쉬고를 반복하시다가 일반직장(먼저하시던 기계설계)쪽으로
    입사하셨습니다.
    말이 쉽지..일단 불앞에서 멀 한다는것이 쉽지도않고..처음 조리하는 곳에 취직하면 거의
    허드렛일을 하는가 봅니다..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그쪽이 자격증이 있다고 다되는건 아닌듯..

  • 2. ...
    '06.1.6 11:21 AM (220.93.xxx.65)

    남편분이 그렇게 하고싶어 하셨다면...지금 직장에서 급여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요.
    우리 남편 단체급식업체에 근무해요. 조리사는 아니구요.
    제가 전에 얘기하다가 조리사 급여 250정도라고 들은것 같아요.
    물론 회사니까 보너스 퇴직금 있구요.
    더 조건이 좋은곳도 있겠지요.

  • 3. 강두선
    '06.1.6 11:46 AM (211.195.xxx.148)

    조리사 자격증, 시간이 되시고 하시고 싶으시다면
    공부해서 취득하시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그것으로 취업을 기대하시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훗날 음식점 창업을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직접 유사한 업종에 취업하셔서
    허드렛일부터 익히시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리사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몸으로 보고 느끼신 후에 진로를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무 경험자의 경우,
    하루 12시간 일하고(중노동) 월 140 내외의 급여도 마다 않을 각오가 되 있다면
    길은 많이 있답니다.

  • 4. 내조하셔야해요.
    '06.1.6 12:53 PM (222.238.xxx.232)

    우리나라는아직 자격증보다는 실력이 우선이에요.
    자격중만 있고 경력이 없다면 보조부터 시작해야할텐데
    같이 돈버시면서 적극적으로 내조할수있지않다면 좀 힘드시겠네요.

    강두선님 말씀대로
    창업을 생각하신다면 유사업종에서 1~2년정도 일하시면서
    속사정을 다 아신후에 도전하시는게 나을겁니다.
    자격증은 정말자격증일 뿐이지
    그걸로 취업은 불가능하리라 보네요.

  • 5. 게으른것
    '06.1.6 2:16 PM (220.94.xxx.65)

    일단 말리고 싶네요.
    아무리 각오를 해도 이계통일 너무 힘듬니다.
    육체적으로 힘든거야 나하나 잘 추스리면 되지만 인간 관계가 제일 힘든일이죠.
    자격증은 자격증일뿐 현장에서는 거의 인정을 안하는 분위기고
    사실 그리 도움이 된다고도 말씀 못드립니다.
    강두선님 말대로 제일 바닥부터 생각한다 마음먹고 일하세요.
    그리고 요식업이 하시고 싶으시면 요리에대한 전반적인걸 알아둘 필요는 물론 있지만
    그보다도 스스로 경영과 장사에 적성이 있으신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서른을 넘기신 나이니 경험상 남의 밑에서 일하시는 것도 일이년 내외면 한계에 다다를테니까요.
    어차피 창업을 목표로 하신것 같은데 한두푼들어가는 일도 아니고
    본인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서 숙고 하시고요.
    여기저기 많이 사람들 만나보세요.
    그리도 되도록이면 프렌차이즈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고용보험을 내신 직장에서 퇴직하셨다면 계신곳 가까운 고용안정센터에 가시면
    직업훈련프로그램중에서 조리사직업훈련반이 있는 조리학원알려줍니다.
    6개월정도 과정인데 무료입니다.
    자격증은 앞으로 하실일에 대한 준비과정이고
    요리 전반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하시고
    준비하세요.자격증이 결코 모든게 아니고
    자격증따면서 준비한것들은 현장에서는 잊고 새로 시작하신다는 마음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 6. 키세스
    '06.1.6 2:34 PM (211.177.xxx.160)

    말리고 싶어요.
    아는 언니 남동생이 조리사가 꿈이래서 경주에 있는 교육원(윤정진씨도 여기 출신이에요. 지금은 없어졌어요.) 추천해줬고 그 애가 입학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졸업하고 일년 이상 노는데 제가 다 피가 마르더라구요.
    결국 친척이 하는 작은 호텔에 취직했는데 물려받을 식당 같은 거 없으면 안 하는 게 나아요.
    호텔 같은덴 급여도 괜찮고 그런데 상하관계 엄청 엄격하고 군대보다 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린 나이에 설거지부터 시작하는데 나이 든 사람은 아예 뽑지도 않아요.
    하다못해 동네식당 같은 곳도 경력이 있어야 이력서라도 내볼걸요?

  • 7. 자격증
    '06.1.6 2:58 PM (210.123.xxx.38)

    저는 한식,양식,중식,일식 4개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요.
    여자고 나이는 서른 후반이랍니다.
    저희나라는 조리사 자격증 있다고 그닥 처주는 분위기는 아니어요.
    그쪽 분야에 일을 하는데, 있으면 더 좋겠다 해서 취득하는 거라면 모를까요..(취미쪽에 더 가깝죠)
    지금 자격증 취득하여 그 분야에 취직을 해서 자리를 잡기에는 너무 힘들것이 현실입니다.

    회사를 다니시면서 취득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분야는 자격증보다는 경력위주니까요..

  • 8. 지나다가
    '06.1.6 11:41 PM (221.146.xxx.231)

    남편이 조리사 자격중 취득이 목적이 아니라 뭔가 식당이나 그런걸 하고 싶어 하는것 아닐까요?
    집에서도 요리하고 설것이 잘 하는 사람이라면 말리지 않겠어요.
    더 늦기 전에 하셔야 하거든요.
    그런데 막연이 자격증만 있으면 뭔가 될것 같아서라면 말립니다.
    운전면허 자격증 땄다고 다 운전하는건 아니잖아요.
    뭐든지 연습과 충분한 경험이 밑바탕되어야 되거든요.

    ***음식 잘 못만들면서 식당하면 사기죄에 해당되야 되요*^^*

  • 9. ....
    '06.1.7 1:28 AM (222.121.xxx.154)

    친구 남편이 유학까지 다녀와서 좋은 회사 잘 다니고 있다가 제빵쪽으로 나갔거든요.
    지금 강남 유명하다는 제과점에 다니는데 새벽 6시까지 출근이고 밤늦게 들어오고 급여는 너무 형편없고...친구 넘 힘들어해요. 시댁에서 도움 받고 친구가 벌어서 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923 알로에랑+ 크랜베리 문의요 ^^ 2006/01/06 204
299922 김포고촌지구 분양가.. 1 분양가 2006/01/06 440
299921 단양대명아쿠아 월드요.. 3 여행초짜 2006/01/06 393
299920 이 돌한복 어떤지 봐주세요!! 7 돌한복 2006/01/06 545
299919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에게 줄 선물, 뭐가 좋나요? 2 선물 2006/01/06 146
299918 해물찜이 먹고싶은데.... 5 둘이 2006/01/06 737
299917 아이 한복대여 할 수 있는 곳 아시나요? 3 한복대여 2006/01/06 221
299916 현대,롯데,신세계중에 어디 다니시나요? 12 백화점 2006/01/06 1,193
299915 중학교 입학하는 여자아이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2 졸업시즌 2006/01/06 307
299914 해외이사 업체 소개해주세요 2 미유끼 2006/01/06 127
299913 디카 인화 온라인 사이트 어디 이용하세요? 3 디카인화요?.. 2006/01/06 254
299912 남편 얼마나 사랑하세요? 11 .. 2006/01/06 2,301
299911 질이 괜찮고 가격도 적당한제품없나요? 3 지갑이요? 2006/01/06 505
299910 친정엄마생신과 조카백일 11 퐝당그자체 2006/01/06 729
299909 머리숱이 너무 많아여-.-;; 3 머리숱 2006/01/06 497
299908 오늘 도로주행 합격했네요...축하해주세요!!! 9 두아이맘 2006/01/06 226
299907 딸아이가 다리아프다고 잠을 설쳤어요 5 엄마 2006/01/06 362
299906 피아노 운반 저렴하게 하는 방법 3 너무 비싸네.. 2006/01/06 389
299905 유무선 전화기 추천좀 해주이소~~~~ 1 딸내미 2006/01/06 174
299904 (급질) 출산 병문안 갈때... 3 .. 2006/01/06 494
299903 20개월 얘기 데리고 갈만한곳좀 추천해 주세요. 1 추워서.. 2006/01/06 214
299902 무브프리하고 트리플플렉스하고 다른점이 뭔가요? 6 관절 2006/01/06 451
299901 서른 훌쩍 넘긴 남자의 조리사자격증에 대해 여쭐께요... 9 걱정... 2006/01/06 1,194
299900 영동지방(강릉 동해 삼척등) 풍습이라는데.. 제가 너무 몰라서요.. 7 모르는게 많.. 2006/01/06 572
299899 부모님 첫해외여행지 추천좀해주세요,,, 3 여행 2006/01/06 461
299898 전문영어 2 영어 2006/01/06 418
299897 운전하기가 두려워요... 7 꿀맘 2006/01/06 828
299896 82 접속하면 이상한 사이트로 연결돼요. 3 저만 그런가.. 2006/01/06 632
299895 오늘 82쿡.. 저만 이상한가요..? 13 Cello 2006/01/06 1,412
299894 펀드 고수님 좀 봐주세요 3 신영증권 2006/01/06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