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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태열요.
난지 한달정도 부터 태열이 시작되드라구요.
중간에 한번 다 들어가더니 새로 시작하고 지금도 얼굴에는 조금씩 줄어들긴 하지만 가려운가봐요.
몸에도 조금씩 나타나는게 아토피로 발전하지 않을까 적정입니다.
위로 여자아이 둘은 그런 걱정 하나없이 피부가 너무너무 좋아서 나는 이런 걱정 없으리라고 생각했는데...
남자아이라서 시원하게만 키우면 그냥 없어질까요?
저는 아이들 얼굴이나 피부에 뭐 바르는거 좋아하지 않아서 지금껏 목욕시키고 닦아주기만 하지 아무것도 발라주지 않았거든요.
아가는 모유수유하고 엄마 먹는거하고도 연관이 있는지 저는 뭐든 잘먹고 육식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채소를 전혀 안먹는것은 아니고, 누가 태열이나 아토피에 우유는 안좋다고해서 요즈음은 우유는 거의 안먹고 있어요.
어찌해야 할까요.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바랍니다.
1. 저도...
'06.1.5 6:17 PM (220.80.xxx.147)저희 딸도 태열이 심했어요.. 저는 주변 친구가 남양알로에젤을 발라 주라고 해서 발라줬어요..
좋아지더라구요... 그전에 다른 친구도 아들이 태열 심할때 그 젤 발라주었더니 없어졌다고 이야기 하던데...
그 개월수에는 한번씩 태열이 올라오는 거 같아요... 얼릉 예쁜아가가 되길 바래요.2. 김경연
'06.1.5 6:53 PM (61.96.xxx.130)저희 아가도 백일 전에 태열이 상당히 있었어요(아들). 소아 여드름일까도 걱정해보았는데, 그맘때는 의사에게 보여도 그저 지켜보자고만 하시더라고요. 물론 아토피일까 제일 많이 걱정했어요. 뱃속에 있을 때 아주 가끔 뭐 먹지 말라는 것 먹은 것이 문제일까, 자책도 많이 했지요.
저는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모유수유는 한 3개월 정도만 했는데요, 젖이 부족해서 우유고 산양유고, 돼지족 고은 것에 쇠고기 우린 물의 미역국... 많이 먹었어요. 3개월 후에 우리아이 분유만 먹였구요.
결론은, 지금은 너무너무 깨끗하다는 거예요. 걱정하지 마시라구요... 그런 것도 하나도 안나타나는 아기들도 물론 많겠지만, 돌 전에 태열하고 하는 것은 비정상도, 병도 아닌 것 같아요. 시원하게 해주고, 로션 잘 발라주고, 아기가 잘 놀고 잘 먹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없어지지 싶습니다. 간혹 처음 먹는 음식이 있을 경우에 몸에 오돌도돌 생기기도 하는데, 또 금새 가라앉더라구요.
아토피라는 것이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뜻이라는데, 결국은 아기 몸이 건강해져야 이겨낼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많이 반성했어요. 태어난지 1년도 안된 아기는 사실 연약한 존재죠...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환경에서 엄청난 속도로 자라고 있지요. 생명력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사느냐 죽느냐 중에서 후자 쪽으로 잘 안간다는 것이지, 모든 경우에 있어서 아기가 아무렇지도 않기를 바라고, 조금만 이상해지면 그저 불안불안했던 것이 많이 반성되더라구요.
괜찮아질거예요, 기분 좋게, 잘 먹이고, 잘 자고, 응아도 잘 하고.. 하면 잘 될거예요. 힘내세요.3. 울 아들도
'06.1.5 8:22 PM (220.127.xxx.58)5개월이 지나자 돌 전까지 계속 2주일을 주기로 태열이 반점처럼 얼굴 여기저기에 났다가.. 깨끗해졌다..를 반복했었죠.
저는 그 때 아토피코 오일과 로션을 섞어 발라줬었는데 그게 젤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토피처럼 태열도 완벽한 보습이 최고더라구요.
돌이 지나자 거짓말처럼 얼굴이 깨끗해졌는데 9살인 지금도 너무 피부 좋아요. 우유같이 하얀 피부죠.^^
태열은 아토피랑은 다른 것 같아요. 땅 밟으면 없어진다는 말도 있쟎아요.4. 울딸도..
'06.1.5 11:00 PM (58.233.xxx.163)태열이 있었는데.. 소아과 갔더니 모유수유면 엄마가 유제품류(아이스크림, 치즈 요구르트 등등..포함)를 먹지말고,
분유면 특수분유를 먹이라고 하더군요(울딸은 아토케어를 먹였어요)
두달은 먹여봐야 된다고 하길래 그렇게 했구요..
진짜 점점 없어지면서 뽀얘졌구요, 지금은 피부 너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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