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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 당하신분 계신가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노다지 조회수 : 811
작성일 : 2006-01-05 00:37:16
얼마전 올렸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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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요금청구서에 소액결제비라고 해서 7만원이 추가 되었더군요..
알아보니까 모빌리언스라는 곳에서 결제대행이 되었고
그 싸이트 상담원은 전화도 안받고 1588에서 자꾸 번호만 누르라고 그러고..
그래서 싸이트 가입해서 세부내역을 알아봤더니만..
어느 놈인지.. 제 하나포스(하나로 인터넷) 아이디로 요금을 청구했더라구요..
천상비라고 하는 게임비를요.. 생판 처음듣는 게임인디..
그것도 11월에 7만원 12월에도 7만원 -> 총 14만원씩이나..
그래서 하나로에 전화했더니
게임회사에 전화를 하든지 경찰서에 신고만 하라 그러고.
그래서 천상비라는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만
자기네는 모르는 일이라고 서로 책임 회피만 합니다.
그래서
아는사람한테 알아봤더니 인터넷 아이디 결제가 되려면
주민번호도 알아야되고 전화번호 입력해서 인증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그럼 ...
내 주민번호,. 아이디.. 전화번호 다 도용되었다는 이야긴데..
기분 드럽게 나쁩니다.
그래서
사이버 수사대에 전화했더니..
게임 싸이트에 전화해서 아디가 도용되었으니 제 아이디로 결제한 사람의 아이디랑 몇년생인지와 성을 알아서 정통부 민원실에 넣으면 요금처리가 되고.
또 경찰서로 직접가서 신고하는게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천상비 게임 싸이트에 전화했더니.. 자기네는 가르켜 줄 수 없고 경찰서에서 수사나와야 갈켜 준다나요..
속이 터집니다.
14만원 도둑 맞은것도 맞은거지만
어찌 되었는지 주민번호가 나돌아 다닌다는게...

저는 연연생 아기가 있어서..큰애가 이제 두돌 되었거든요.
한번 외출할라하면 장난이 아닌데..
경찰서 가서 신고 하고.. 해야 하나요.. 우째야 되는지..
돈은 어케 받을수 있는지..
아님 이런경우 청구서 그대로 7만원이 포함된 요금을 내야 하나요?
유능하신 주부님들.. 한마디좀 남겨주세요...

어디에 올릴지 몰라 여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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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경찰서 가서 고소 했는데요
돈 환불 받을 수 있는 거는 따로 알아서(?)해야 된다네요..
혹 경험 있으신 분들
쓰지도 않은 게임비.. 어떻게 받아내야 하나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IP : 222.237.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은 없지만
    '06.1.5 1:16 AM (221.143.xxx.226)

    고소했으면 고소 접수증 비슷한거 받으신게 있다면 그거 스캔해서 보내시던지 하셔서 게임 회사측에 알려 아이디 알려달라고 하세요.
    못 알려준다 하거나 제대로 협조해 줄 기미가 안 보이면 관련 내용 조목조목 적어서 언론사에 제보해서 공론화 시키겠노라고 엄포 놓으심 알아서 빠른 조치 취해 줄겁니다.
    그리고 명의 도용된거니 게임 사이트에서 해당 아이디 서비스 이용 못하게 묶어 두란 말씀도 해두셔야 할듯 하네요.

  • 2. 유현
    '06.1.5 8:23 AM (222.110.xxx.57)

    일단 소액결제가 불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세요. 전 제 핸드폰 소액결제를 원천봉쇄했답니다. 요즘 자꾸 명의 도용으로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해서요. 하나로에 전화하셔서 소액결제 불가능하게 하세요. 그리고 꼭 환불 받으시구요.

  • 3. 저도요
    '06.1.5 9:21 AM (219.255.xxx.243)

    저도 얼마전 비슷한 일을 겪고, 환불 받았어요.
    저의 경우는 "하나로"가 아니라, "KTF" 였는데, 핸드폰 소액 결제를 통해 "한계임" 쪽으로 10만원이 결제 된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문자로 날아온 핸드폰 결제 내용을 보고 확인해서, 그 달 요금 나오기 전에 사실을 알게 됐어요.

    다행히 좀 번거롭긴 했지만, 한계임 측에서는 이런 일이 다반사인지, 전화했더니, 한게임 사이트에서 해당 양식의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뒤, 팩스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아울러 제 "주민등록증 사본"이랑, "KTF 측에서 요금나온 내역증명서류" 도 함께 보내구요.

    그렇게해서 서류 접수된지, 일주일 안으로 제 피해금액은 통장으로 입금처리됐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무지 쉽게 끝난 것 같죠? ^^;; (하지만 길게 말 안해서 그렇지 며칠 동안, KTF와 한게임과 전화통화 수십통 하고 열받고, 두 돌 넘은 아이 데리고, 매번 바뀌는 상담원에게 똑 같은 말 반복하고, 팩스 보내랴, 주민등록증 사본 복사하랴... 정말 정신 없었답니다.)

    아.. 저도 물론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도 했어요. (인터넷으로...그런데, 신고 기록만 남지... 아직까지 아무 답변이나 조처는 없네요. 한 달 넘었거든요.)

    제 생각으로 이번 일은 "천상연"이라는 측에서 해결해줘야 할 것 같은데, 저번에도 보니까. 그 사이트 쪽으로 명의 도용 결제 일어났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님처럼 그 사이트 아주 무성의하게 대응하더라구요.

    그에 비해 "한게임"측은 아주 친절(?) 했거든요. 제 핸드폰으로 결제한 사람의 가입 아이디와 생년월일, 이름까지 가르쳐 주더군요. 단, 그 놈(?)의 정보 역시 다른 사람의 정보로 가입한 경우가 많아서 잡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참, 상담원이랑 전화할 때는 꼭 상담원의 이름을 적어뒀다가, 다시 통화할 경우, 그 상담원을 바꿔달라고 하세요. 그래야 일이 연계돼서 처리되지, 안그려면 매번 같은 소리 처음부터 입아프게 해야합니다. 해당 상담원이 없는 경우 그 상담원이랑 통화했으니, 상담내용 찾아보라고 하세요. 대부분 상담자와 상담내용이 남아 있으니, 좀 낫구요.

    그리고 빨리 하나로에 전화해서 소액결제 막으시고요. 소액결제 한도가 얼마였는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전 KTF라서 핸드폰 결제할 때, 인증번호가 제 핸드폰에 떠서 결제내용을 알 수 있었는데, "천상연"에서는 일반전화로 결제할 때 어떤 절차로 결제가 되는지... 그냥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되는지, 인증번호는 필요없는지, 필요하다면 그 번호는 어떻게 알아내서 입력했는지.... 결제 절차를 알아보시면, 님의 소중한 정보가 어떻게 새나갔는지 감을 잡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금액도 소액이고 해서 그냥 이렇게 당하는게 아닌가 거의 포기할 맘이 생겼는데, 일을 진해하다보니, 오기도 생기고, 피해보상을 받을 길이 아예 없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 일 해결하는 동안 정말 며칠을 잠도 설치고, 정말 기분 더러웠어요. 저 두 돌 넘은 개구장이에 아들에 임신한 몸이었거든요. ㅜ.ㅜ. 님도 애가 연연생이시라니 애들 데리고 전화통 붙잡고 힘들어하실 모습이 떠올라 안타깝네요.

    빨리 해결보셨으면 좋겠어요. 꼭 환불 받을 실 수 있을거예요. 화이팅~!

  • 4. 저도 그런일이
    '06.1.5 4:43 PM (211.192.xxx.75)

    저도 몇달전 011에 99,000원이 소액 결재로 빠져 나갔는데 저희아이들이 넥슨이란회사에서 제공하는 크레이지 아케이드라는 게임을 하면서 아마 그옆에 채팅처럼 뭐가 나오나봐요. 넥슨 운영진이라며 케시를 충전해 줄테니 핸드폰 인증번호 입력하라고 해서 아마 시키는대로 했데요 33000원씩 3번에 걸쳐서..
    당연히 캐시는 충전이 안되어서 애들은 그냥 그런가 부다 했는데 제 핸드폰 청구서에 99000원이 날아왔고 저도 다날과 모빌리언스라는 곳에 전화했더니 신고 하라는 말만하더라구요. 넥슨에도 전화하니까 86년생 정모와 86년생 이모 두사람이 아이템 구매한걸로 나오는데 더이상은 알려줄수 없다고 해서 관할 서대문 경찰서에 신고 했어요.
    민원실 갔더니 그 쳐다보는 눈이라니.. 겨우 99000원 가지고 신고 하러 왔나 하는지 그 나이든 양반 어찌나 면박을 주는지 나중에 너무 분해서 울고 나왔답니다.
    저 그사람 이름 알면 그사람부터 신고하고 싶어요. 아마 나이들어 퇴직하고 민원실에 앉아있나본데 어찌나 거만하고 권위주의적인지.. 지금 시대가 어떤시댄데 참 어이없더군요.
    오늘 경찰서에서 우편물 날라왔는데 "수사 종결" 이유는 용의자를 추적할 단서가 없답니다..
    넥슨에서 분명히 86년생 정모와 이모라고 했는데 IP를 추적해서라도 알아낼줄 알았는데 실망스럽네요.
    차음에는 잡히면 돈받고 용서해줄려고 했는데 그 용서라는걸 해주기때문에 같은 범죄를 자꾸 저지른다고 합니다.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확실히 해두어야 할꺼 같아요.
    그리고 통신사에 소액결재 차단신청이라는게 있대요. 그걸 해두어야 이런일 조금이라도 방지할수 있고 집전화도 마찬가지고 차단시키는게 있다고 합니다.
    저는 비록 99.000원이라는 돈을 사기 당했지만 애들과 비싼 교육비 치뤘다 생각하고 주위시켰지만 어린 애들에게 세상은 믿을게 못된다는 부정적인 경험이 되어 맘이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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