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질]홍합 손질법 좀...

[컴대기중]

아파트 단지에 홍합 파는 트럭이 왔어요.
날도 추운데 갑자기 포장마차에서 파는 홍합국물이 생각나서(사실 술은 입에도 못대요. 콜라만 마셔도 취해서...@.@)사긴 샀는데 여지껏 마트에서 포장되서 파는 마른 홍합말고는 그냥 홍합은 한번도 사 본적도 없고 손질하는걸 본적도 없는지라...ㅡ.ㅡ;
포장마차에서 파는 홍합국 처럼 할려면 어찌 손질 해야 하는지요?
껍질채 퍼주던데(포장마차에서)집에서 그렇게 먹으면 모래같은게 씹히진 않는지요?
또 다 한꺼번에 홍합국을 끓이기엔 좀 많은데 끓이고 남은거(손질만 하고 요리하지 않은것들)는 어찌 보관해야 하는지요?
덜커덕 사다가 아직도 까만색 비닐봉지 안에서 대기중인 홍합을 보면서 심란하기만 하네요.
좀 알려주세요~~~~~

[쉬운데..]

그냥 하나하나 물에 깨끗이 씻으세요. 수염들이 붙어있는데 그건 쭉 잡아서 깔끔하게 떼어내시구요.
홍합이 깨졌거나, 날것인데 입을 벌리고 있으면 과감히 버리세요.
그리고 따로 해감같은건 안해도 되구요.
남겨놓으실거는 씻지마시고 그대로 검은봉다리에 잘 싸서 냉장고 넣어두시면 되는데요..
보통 1-3일 이내에 드셔야 한대요..
마지막으로.. 익은홍합이 입을 안벌린다면 그것도 과감히 버리세요.

[실같은]

거,모래도 달려있고 그 걸 손으로 잡아당겨서 꺠끗한 물에 두세번 씻어요.
그 실같은 거 제대로 없애지 않으면 국물 탁하고 모래씹히고 그래요

[저는]

홍합 껍데기에 붙은 지저분한거 못쓰는,무딘 칼로 박박 다 긁고
수염같은 지저분한거 최대한 바짝 잡아당겨 떼고 씻어서 끓여요.

[저는여...]

전 철수세미로 하나하나 깨끗이 씻었어요.
보관은 끓여서 국물 따로 건더기 따로 냉동시켰다가 나중에 쓸 때 해동해서 쓰시면 되요.
전 그렇게 해놨다가 미역국 자주 끓여먹는답니다.

[원글이]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기다리기 지루하여 애기 재우고 왔더니 그새 댓글이 4개씩이나...
냉동시켜서 쓰는군요...흠...해감을 안해도 된다...알겠어요.
에고 그나저나 하나하나씩 언제 다 씻는담...귀찮음이 갑자기 발동하는군요.
담부턴 포장마차에서 사먹으까...맛난 저녁들 드세요.
요즘 82가 어수선 합니다.

[홍합]

씻다보면 너무 손시려워요~~
천원어치 사면 냄비 가득이라 기분좋긴 한데... 먹기 전까지의 과정이..
이놈의 귀차니즘..

[좋은방법이]

남편시키면 되어요 ^^;;
전 홍합씻는거랑 칼가는거는 꼭 남편시켜요 ㅋㅋ

[똥강아지]

저는 jasmine 님이 가르쳐 주셨는데요
홍합은 그냥 물에 담겨뒀다가 (그러니 술이 조금 빠지데요..)
그술만 제거해서 헹구면 된다고 해서그렇게 홍합탕 끓여먹고 있어요..
그러니 소금넣는 해캄은 말구요
물에 담궈 두셨다가 씻어서 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답글 달기 너무 늦었나요??^^;

[홍합]

똥강아지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글 다시 보러 오길 잘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