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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 드시고 효과 보신님 계신가요?
그러네요 ㅠㅠ 그래서 어디서 들으니 헛개나무 달인물을 마시면은 좋다고 하더라고요
한번 사서 끓여서 먹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1. 질문인데요..
'06.1.3 9:53 PM (58.233.xxx.163)저도 울남편 헛개나무 달여줘봤는데요.. 냄새가 역하고 마시고 나면 오히려 속이 뒤집힌다던데..ㅠㅠ
대추한두알 넣어 달이면 냄새가 역하지 않다길래 그렇게 해줬는데도 싫다네요.
제가 마시기엔 역겹지 않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왜그러는지..
달이는 비법이 따로 있는지요?2. 양면성
'06.1.3 10:04 PM (61.106.xxx.7)모든식물에는 약리작용이 있는반면 독성이 있는 양면성도 있습니다
최근의 웰빙바람에 힘입어 갑자기
헛개나무 열풍이 불면서 간질환에 대단한 효과가 있는것처럼
선전하고 또 그렇게 알고 계신분도많은데
그런 위험한 양면성을 잘 알아보십시오
시중에 많은 헛개나무 공급처들이 허위과장광고로 판명됐다는것도 아시고요
제가 아는 어느분은 지병이 있는상태에서 그 달인물을 장복하시고 입원하신분도 계십니다3. remy
'06.1.3 10:24 PM (221.159.xxx.41)맞습니다.. 양면성이 있지요.
해서 무엇이든간에 입에 들어가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요.. 저도 서울 살때는 이런거 안믿었어요.
지금도 믿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놀라웠던게 시골에 내려와서 보니
시골 분들은 헛개나무니 겨우살이, 오갈피, 벌나무등등 듣도 보도 못한 나무들을 이미 드시고 계신다는 겁니다.
저도 처음엔 나무가지 주면서 다려 먹으라고 했을때 좀 뻘쭘했지요.
사실 지금도 뻘쭘한건 사실입니다...^^;; 나뭇가지 다려 먹으라니요...-.-;;
근데 과장광고도 있고, 양면성도 있고 하지만
오랜시간 민간요법으로 내려온 것이니 먹으면 죽는다라거나 효과없다라는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건 한가지 알려드리는 건데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서는 민간요법에 나와있는 약재(동넷분들은 그렇게 말씀하시죠)는
즉, 대체의학에서 나오는 약효있다고 나오는 성분들은 모두 약재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약효가 정말 좋은 것도 보조식품으로 허가가 나지요..
물론 이쪽으로 연구가 부족한 면도 있지만,
세계에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초가 최고의 약효를 지닌 것이 아주 많습니다.
인삼도 그렇고, 오갈피도 그렇고, 겨우살이(미슬토)도 그렇고..
이건 제 고모가 이쪽으로 관여를 하고 계셔서 알고 있어요.
외국에서는 치료제로 쓰이지만 국내에서는 의약품 허가를 못받아서
국내에서 약초를 캐다가 외국에서 약재로 만들어 국내서 다시 수입하는 현황입니다.
때문에 정말 좋은 약재도 업자들이 진지하게 약학연구를 시도할 계기를 주지 않고,
상술로 타락해버려 진정한 인정을 받지 못해 아쉬울때가 많다고 하네요..
민간요법이라고 너무 무시하지 마시구요, 그렇게 겁주지 마시고,
헛개나무는 이런이런 성분이 있는데 이렇게 복용해야 하고, 이런것을 조심해야 하고,
이럴때는 복용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피해야 한다...
이런 정보를 알려주시는게 어떨까 하네요...4. 양면성
'06.1.3 10:44 PM (61.106.xxx.7)양면성
그외의 것은 전문가 분야입니다
대체의학 민간요법을 무시하는것이 아니고
그분야는 의학적기반하에서 과학적인 통계하에 전문가들이 연구해야할 몫입니다
의료적인 상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이 그것을 다룰때
그로인해 파생되는 건강적인 해독은 이루말할수없는 폐해를 초래할것입니다5. 걱정
'06.1.3 11:06 PM (220.90.xxx.241)저는 remy님이 장터에 올리신 벌나무가 걱정인데요.
간질환 환자들은 아무약초나 먹으면 큰일난다고 병원에서 그러는데
수간호사말이 약초,녹즙,농축액 먹고 갑자기 간수치가 엄청 올라서 병원실려오는환자들
많다고 주의를 주더말이 생각나네요. 집안에 간 환자가 있어서 식품에 굉장히 신경쓰고
있거든요.
제말이 괜한 기우 였다면 죄송합니다.6. ...
'06.1.3 11:17 PM (218.154.xxx.13)제가 처음 단 댓글은 지웠어요.원글님이 읽으셨을것 같고,건강한 사람들 기준이었거든요.
다른데 이상있으신 분이 마음대로 민간요법 하셨다 탈 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몸이 좀 안 좋아서 그뒤로는 병원 약만 복용하고 있어요.
간 안 좋으신 분들이나 신장에 이상 있으신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해요.
한약성분 있는 것 잘못 드시고 큰일나는 경우 많이 봤거든요.7. remy
'06.1.4 12:31 AM (221.159.xxx.41)네, 저도 걱정되어서 이것저것 검색되는대로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간.환.자는,
간이란 모든 몸안의 독소를 해독하는 기능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탈이 난 상태에서 각종 약초나 녹즙이나 농축액등의 먹으면 간이 더욱더 압박을 받아
간은 물론 신장까지 상하는 부작용이 일어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면 간으로 병원에서 치료으면 모두 나아야 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순수히 병원치료 받다가도 부작용으로 심각해지는 사람도 많지요.
세상에 모든 부분엔 양면성이 있지요.
양의약이라고 모두 안전하고 완치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한의학이라도 모두 안전하고 완치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대체의학이라고 모두 완벽한건 아니겠지요.
그래서 달랑 벌나무를 올린것도 아니고,
이렇이렇다네.. 하고 정보도 올리고, 검색도 해보세요, 이렇게 드세요.
이런 약효도 있고, 부작용도 있구요.. 하고 검색된 자료를 골라 올려드린겁니다.
괜히 뜬소문에, 광고에, 설레발(!!)에 현혹되지 말고 많은 정보를 취하셔서 결정하시라구요..
결국 결정은 당사자가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양면성 님의 말에 따르면 그럼 시중에서 판매되는 녹차나 허브차는 불법이네요.
실제 허브는 외국에서는 치료(테라피)로 사용되는 약초들이니까요...
그외에 약효성분이 있지만 아무런 안내 없이 시중에서 팔리는 것들은 부지기수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것들을 좋다 나쁘다..라고 단정짓기에는 세상엔 너무 많은 식품들이 나와있는게 아닐까요...
제가 헛개나무나 벌나무를 두둔하는게 아니라, 대상을 너무 부정적로 보시는게 아닌가 해서입니다.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지 강요할 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전 과학적인 통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한의학"도 믿구요.
과학적인 통계나 결과가 확실한 "양의학"도 믿어요. 가끔은 대체의학도 쓸만한게 많더군요.
체했을때 손을 따거나, 가끔 쑥훈증을 하거나, 생강차 진하게 다려먹거나, 당귀 끓여 먹거나..
손 따다가 피 멈추지 않아 기겁을 했구요, 쑥훈증 하다가 디었습니다...ㅜ.ㅜ
생강차 먹고 속 뒤집어진 적도 있구요, 당귀 끓여먹다가 토한적도 있어요.^^;;
어느 하나를 고르라면 못고르겠습니다.
상처가 나면 연고가 빠르구요, 부인병(!!)엔 한약이 최고였지요(저에겐).
그렇지만 남들에게도 강요하진 않습니다.
부작용도 사람 나름이니까요.
다만, 제가 심각한 환자라면, 평소에 주의해야할 환자(고혈압이나 당뇨등)라면
그냥 주위의 말만 듣고 먹는걸 고르진 않겠습니다.
내가 알아볼 만큼 알아보고 내 담당의사와 상의라도 해보겠지요.
해서 무작정 위험하다라는 말보다는 차라리 구체적인 정보를 주십사 말씀드린겁니다.
그 정보가 의료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먹으면 건강적인 해독이 엄청날 것이다.. 라는 말이라 좀 씁쓸하네요.
헛개나무엔 이런이런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부작용을 일으킨다.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해주실줄 알았거든요.
그것이 훨씬 더 복용하려는 사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할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8. 걸엄니
'06.1.4 12:46 AM (221.157.xxx.11)저도 우리 신랑이 어디서 헛개나무를 잘게 자른것을 구해와서 큰주전자에 물 가득 붓고 반주먹 정도 넣고 끓여서 몇달을 주었었는데 첨에는 효과를 모르는데 시간이 흐르니 술 먹고도 취하지 않더라구요..
저도 같이 먹었었는데 역한 냄새와 맛은 없던데요...^^
똑같은 양의 술을 먹고도 덜 취하는것 같아요...헛개나무도 중국산이 많아서 잘 사셔야 한다고 하던데...잘알아보시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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