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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스카웃 제의를 받았는데요..

고민고민 조회수 : 692
작성일 : 2006-01-03 18:32:39
이제 결혼한지 3개월로 접어드는 초짜 주부입니다.

근데 남편이 며칠전에 모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어요.(근데 남편은 제의받기전에 다른 직장으로 옮길까 하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던 참이었어요. 물론 지금 직장은 다니면서요)

연봉은 지금 회사보다 천만원을 더 준다고 하구요.

대신에 포항에 가서 3년 내지 최대 4년을 일을 해야 한답니다.(3-4년 일 하고는 다시 대구로 복귀한대요)

지금 직장은 대구이구요.

집은 전세자금 무이자로 회사에서 대출해 준다고 하구요.

근데 저희는 내년 1월에 새아파트 입주 기다리고 있구요. 애기는 올 가을쯤에 가질 예정이거든요.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포항에서 애기를 가지고 낳는다는 것도 무섭고,

우리 새집은 어떡하나 팔아야하나 전세를 줘야하나.. 결혼하고 첨 갖는 새집인데 남 전세주는건 너무 싫은데.... 그렇다고 주말부부를 하기도 무섭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절약하면서 살고 그냥 다니던 직장에서 다닐지..

아님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 지방으로 3-4년정도 일을 하고 다시 복귀하는게 나을지..

고참주부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8.227.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려운..
    '06.1.3 7:22 PM (218.51.xxx.79)

    얘기네요.. 좋은 일이구.
    저같으면 우선 스카웃제의 받은 회사와 지금의 회사와의 안정성을 고려해보겟어요

    제의한 회사가 차후 미래성이 잇는 회사라면 옮기고 4년후 다시 올 생각으로 가겠네요.
    새아파트 남 주는건 아깝지만 한편으론 아기를 위해선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환경호르몬이 다 빠져나오는 시기가 약 2년 정도라지요.. 나쁜거 다 빠져나온담에 가는것도 괜찮아요.
    울 아기가 아토피가 있었던지라 전 그것도 걱정이 되어서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남편의 생각입니다. 스카웃제의한 회사의 사내 분위기가 중요하거든요 어케 보면 남편은 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데요.. 그 회사의 분위기를 알아볼 수 있으면 알아보시고
    남편의 생각을 들어보세요

  • 2. 남편이..
    '06.1.3 9:50 PM (59.1.xxx.16)

    원하는걸 잘 물어보세요..
    돈을 더준다는건.. 그만큼 원하는게 많아진다는 뜻이니...
    요즘 평생직장 없다지만..일단 가보고 아니면 또옮기고.. 식으로 직장 옮기는건 안되잖아요..

    다른 모든조건들이 다 좋은데 단지 정든 대구를 떠나 낯선 포항에서 사는것만 문제가 된다면..
    전 이사 가시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어요..
    거기도 다 사람 사는곳이거든요..
    저도 서울서 살다가 남편따라 지방 중소도시 와서 4년째 살고 있는데요..
    가끔 서울에서 살때의 그 풍족함 (돈 말고.. 문화적.. 소비적.. 뭐 그런거요..)이 그립기도 해요... 서울은 돈이 없어서 그렇지 돈만있으면 뭐든 할수 있지만.. 지방은 돈있어도.. 안되는것들이 있거든요..
    그래도 지금 결론은.. 여기도 다 사람사는 곳이다..라는거에요..

    일단 남편의 의중을 잘 살피시고.. 남편이 가고싶어하시면.. 이사가는것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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