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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환갑 준비

준비해야해 조회수 : 786
작성일 : 2006-01-03 08:45:06
시어머님 환갑 준비로 글 올립니다.
다가오는 3월이 시어머님 환갑이세요.
근데, 요즘 환갑은 다들 어떻게 해드리나요?
친구분들이랑 여행도 많이 가시던데....
그럼, 친구분들 여행 경비도 다 내드리나요?
아님 어머님꺼만 내고 그냥 여유 경비만 많이 드리면 되나요?
제가 잘 몰라서.....
그리고 잔치까지는 아니어도 친구분들 모시고
식사도 한번 대접해야하는 건지...
제가 상을 차려드려야하는 건지 - 전 외며느리예요 -  
아님 좋은 곳 잡아서 해도 되는 건지....
물론 결국엔 시어머님과 상의해야되는 거지만,
요즘 추세가 어떤지 사전 정보를 좀 갖고
시어머님과 남편이랑 상의해 볼려구요.
좀 잘 아시는 분들 꼭!! 답 남겨주세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은 건지 잘 몰라서 그럽니다.
부탁드립니다.
IP : 221.139.xxx.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1.3 8:54 AM (220.93.xxx.101)

    정보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역 앞 토오쿄인 검색하다보니 붙어 있는 하히호호텔이라고 있던데
    이 곳은 인터넷 정보가 전혀 없고 홈페이지도 없네요 예약이 어려운곳 인가봐요

  • 2. ....
    '06.1.3 9:32 AM (61.32.xxx.37)

    요새 환갑잔치는 거의 안하는거 같던데요..
    (환갑잔치 당하려는 며느리분들께 속상한 말이겠지만.. 저도 올해 시어머니 환갑이랍니다.. 시골분이라 잔치 원하실거같아서 걱정이에요..)

    저희 친정아버지 작년에 환갑이셨는데요,
    친정엄마랑 두분이서 여행다녀오셨어요. 그 경비 일부 냈구요.
    그리고 건강검진 해드렸어요..
    다 합해서 100만원 정도 들었어요.
    동생이랑 같이 냈네요.

  • 3. ....
    '06.1.3 9:35 AM (61.32.xxx.37)

    위에 글쓴 사람인데요,
    여행경비를 "일부"만 낸 것은, 그 여행상품 가격이 매우 비쌌기 때문이랍니다.. -_-
    일본여행이었는데, 1인당 100만원이 넘었지요..
    하여..
    그냥 여행에 보태쓰시라고, 그렇게 해서 드렸어요.
    건강검진은 100% 시켜드렸구요. 두분 다..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셨을까요.. ;;;;

  • 4. ㅇ.ㅇ
    '06.1.3 9:39 AM (210.178.xxx.18)

    환갑은 잘 안하시던데요. 저희 어머님도 환갑은 안하실거라고 미리 말씀하시던걸요.

  • 5. 거의~
    '06.1.3 9:54 AM (219.240.xxx.248)

    환갑잔치는 안하시는 추세랍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어른들은 작은 일에 서운함을 많이 느끼시니...) 어머님께 여쭤보세요.
    그리고 안하시려고 하시면 여행을 보내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저희도 그렇게 했거든요.

  • 6. 어머님에 따라서
    '06.1.3 10:02 AM (211.169.xxx.138)

    잔치 안하면 두고 두고 욕 듣는 수도...
    물론 해 드려도 칭찬은 없죠.
    누가 해 달랬냐고 엉뚱한 소리만...
    그럴 경우에는 그래도 해 드리고 잊어버리는 게 낫죠.

  • 7. 안한다고 하시고는.
    '06.1.3 10:31 AM (203.253.xxx.230)

    다 부르십니다.
    그냥 간단하게 하자고 늘 하던거 식당만 좀 좋은데로 하자고 해서 준비하니

    사진도 찍고(사진사까지 불러 액자까지 맞추고)
    옷도 사고(시어머니에 시누꺼 까지)
    괜찮은 뷔페식당 지정해주고
    케잌도 사오라고하고

    친척 다 부르고 친구들까지 불러 드시더니
    다른데 가서 노래하고 술까지 드시더군요....ㅠ.ㅠ
    400 넘게 깨지고
    보태라고 친척 어른들이 주신 기백되는 돈까지
    가져가셨습니다....

    어른들이 안한다고 하는말 다 거짓말 입니다.
    그냥 한번 하는 말같아요....
    아님 제 시부모님이랑 부모님만 그렇던지요...ㅠ.ㅠ
    여행간다 안하셔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저희 어른들은 왜 괜찮다 안한다 해놓으시고서는
    백화점 들어가 비싼데 찾아서
    자식들 허리 휘는건 생각도 안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년 지난 일인데 갑자기 띵받습니다.

  • 8. 저의 경우
    '06.1.3 11:14 AM (211.209.xxx.6)

    제 시어른들은 환갑때 가족끼리 저녁먹고 금강산 보내드리고 가전제품 좋은 것 새로 사드렸어요
    저희는 돈 모아 뜻모아 500정도 들여서 해드렸는데
    시아버님은 환갑은 안해서 칠순은 거해게 하실꺼랍니다

    이번에 저의 친정아버지 환갑이었는데 가족끼리만 저녁먹고
    해외여행가라고 돈드렸어요
    3남매가 각각 150씻 냈습니다
    친정엄마 환갑때도 그리 해드릴려고 지금부터 적금들어갑니다

    그리고 시부모님 칠순도 잘 해드리고 싶구요
    사실 결혼초 첫아이낳고 여유도 없고 빚만 많을때 150이라는 돈이 무지 큰 돈이어서 출혈이 컸어요
    근데 저도 결혼년수가 좀 되고 이제 시부모님이 시부모가 아니라 나의 또 다른 부모와 같은 느낌이 드니
    칠순은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도 지금의 금전적 부담 생각마시고 (물론 너무 크면 안되겠지만)
    시어머님이랑 잘 의논하셔셔 살갑게 챙겨드리세요

  • 9. 저희는요
    '06.1.3 11:16 AM (211.37.xxx.118)

    시어머니랑 친정 엄마랑 연세가 같으세요
    뭐 환갑을 하면 안좋다고 하지말자고 그러시대요 두집 다...
    친정은 막내로 외동 딸이구요
    시집은 5남매에 맏며느리거든요
    친정엄마는 오지도말라셔서 그냥 있다가 나중에...
    시집은 그냥 지나갔더니 시누들이 오빠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그냥 있냐고..
    돈으로라도 드려야 되지 않냐고 ...
    그럼 하지 말라고
    하면 안좋다는애기를 확실하게 못박지나 마시던지...
    (다 오지도 말고 미역국도 안된다고...자식들 한테 안좋다고 너무 황당한 얘기더만요)
    시어머니 행동 시누이 행동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내색도 못하고
    신랑 앞세워 3형제 돈 거둬 드리고 나니
    환갑이 뭐고 생신이 뭔지....
    그 이후로 자식 할 도리라 생각되는거는
    어른 의견 상관없이 3형제 의논해서 대충 흉내라도 내 드립니다..
    우리 애들 앞에서도 우리부부 생일 아무일 없다는듯이 지내고
    나중에 지들 결혼 하면 우리 끼리 맛난거 먹고 좋은데 가자고..
    다른 날로 아애 따로 둘이 생일 기념일로 정해자고 그러자 했어요

    참 나중에 친정에도 똑같은 금액으로 엄마 드려 버렸죠.


    어른들 말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거는
    너무 순진한 행동 인것 같아요

  • 10. 원글쓴이
    '06.1.3 11:59 AM (221.139.xxx.96)

    고맙습니다. 성의있는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말씀 듣고보니,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른 듯 하네요.
    그래도 결론은 1. 당연히 해드려야한다. 2. 어른께서 말씀하시는 것보다 더 해드려야한다.
    전 그런 생각이 드는데, 맞는 건지...
    이런 마음가짐으로 의논에 들어가야 되겠습니다.
    답글 적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다른 말씀 하시고싶은 분들 계시면 계속 적어주세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으면 더욱 좋으니까요~

  • 11. 맞아요
    '06.1.3 3:41 PM (61.42.xxx.111)

    작년에 양가 어머니께서 한달차이로 환갑하셨는데..
    친정쪽은 두분다 몸이 불편하셔서.. 엄마아빠형제분들만 초대해서 호텔뷔페에서 했구요(30명정도 모이셨어요) 따로 여행은 못가시고.. 형제분들이 주신 돈은 당연히 부모님이 가지셨구요.

    시댁은 어머니 혼자이신데 여행다니시는걸 좋아하셔서.. 남자친구분꺼까지 일본여행 보내드리고..
    (여행비는 당연히 다 해드리고 가서 쓰시라고 용돈도 드렸죠.. )
    식사는 저희 직계식구와 어머니 형제분들(몇분 안되시거등요)만 모여서 일식집에서 먹었습니다.

    두분이 한달차이로 환갑이셔서.. 저도 몇달간 따로 저축했어요.. T_T
    부모님 성향에 맞춰 해드리면 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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