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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유럽쪽 여행을 하려는데요...
학과 진로에 도움이 될까하여 유럽여행, 파리나 로마 런던 등
특히 모든 상품의 디자인이 뛰어난 이태리는 꼭 여행하려고 합니다.
둘다 디자인쪽이나 건축쪽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결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이 동반하였으면 좋겠으나
남자아이들이니 용기도 키워 볼겸 고생도 해봐라 하면서 따로 보내 보려고요.
경비 문제로 저렴하게 어떤 경로로 가면 좋을까 어떤곳을 보면 좋을 까
숙소는 어떻게 하면 좋을 까 고민입니다.
영어는 기본 영어 조금 합니다.
기존 유럽여행 패키지로 보내자니 너무 겉 핧기식 여행일정이라 아이들 학과공부에 도움이 될런지 의문 스러워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혹 패키지로 갔다가 따로 영국쪽에 오래 머물수 있는 곳- 한국의 집이라든가 한국인이 하는 숙소가 있는지 영어공부도 할겸
영국쪽에 계신 82식구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경비도 상당하여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과감하게 적금 붓던거- 아이들 장래를 위해 마련하던 적금이라-아직 만기는 아니지만 중간에
해약하고 보내려 합니다.
상당한 경비가 들어감에 있어서 효율적인 여행을 위하여
준비할 일이나
위에 과를 선택함에 있어서 어느쪽을 유심히 더 관광해야 할지 디자인이나 건축계통에 계신 82식구분들의 도움도 받고자 합니다.
1. ..
'06.1.3 3:33 AM (211.197.xxx.85)제가 디자인은 잘 모르겠구요..
영어가 현지에서 늘려면 한국인이 없는 곳이나, 한인 숙박업소는 안 머무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경비를 효율적으로 짤려면 인터넷에서 여행후기를 보거나 여행다녀오신분들이 여행경비 적어놓으신걸로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하면 대충의 경비지출 예상규모가 파악이 되기에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2. 음...
'06.1.3 8:53 AM (58.227.xxx.40)영국에 오래 머물면서 로마나 로마를 세세히 구경하고 싶다? 는 말씀은 아니신거죠?
영국은 대륙에서 떨어져 있어서 항상 유럽여행 코스를 짤 때에 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우선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국가랍니다.
그리고, 기간을 얼마나 길게 잡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여행이 알고 있는 영어를 조금 더 편안하고 원활하게 말하는 정도의 연습이나 영어사용자와의 친근감을 만들 수 있는 계기는 될 수 있으나, 단기간의 여행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려하는 것은 '디자인, 건축'이라는 여행의 목적에 부합되기에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더구나, 영국에서라면 또 모르지만 유럽대륙에서 쓰는 영어는 그들에게도 외국어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곳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뜻이죠.
영국도 그래요. 우리나라영어교육이 워낙 미국식 영어라, 영국땅에 딱 가면 영어 오히려 더 귀에 안 들어옵니다. 나중에 아예 영국쪽에서 유학하거나 할 것이아니라면.... 굳이 단기간에 영국 영어를 어설프게 접하는 것은 도움이 되는가 안되는가를 생각할 때에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아요. 실제로 저는 영어 전공자인데...유럽에서 영국을 여행할 때에 영어하기가 가장 어려웠어요. ^^ 철저리 미국영어에 익숙해진터라..... 떠나올 때쯤 약간 자연스럽게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말씀하시는 '디자인, 건축'이 여행의 주 테마라면..... 이탈리아와 함께 스페인을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겨울이라 날씨가 조금이라도 따뜻한 스페인이 여행하기에 조금 덜 힘들기도 할 테고.....
어떤 목적을 가졌든, 여행코스가 효율적이어야 좋은 여행을 만들 수 있는 틀이 된답니다.
동선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죠.
목적에 부합되는 가장 합리적인 동선을 먼저 확립하시고.....그 다음고민을 하시는 것이 순서가 될 것 같습니다.3. ...
'06.1.3 9:12 AM (222.235.xxx.58)저 대학생 때 자유여행으로 유럽여행 다녀왔어요
정말 패키지 여행이랑 다른 여행을 하고 왔는데...
(물론 대표적인 관광지는 비슷하게 갔지만)
원글님이 따라가실 것이 아니라면 아드님이 직접 자료를 모아 자신이 보고 싶은 것 위주로 계획을 세워야 해요
아는만큼 보고 온다고 사전준비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근데 이왕 보내실꺼면 비용은 약간(?) 과감히 투자하세요
저두 너무너무 절약형 여행을 하다보니... 놓치고 온 것들이 있는데..
그 때는 나중에 또 오지... 하지만 그 게 더 어렵거든요^^;;;;
요즘은 자유여행을 계획해 주는 여행사들도 있어요
본인의 스케줄이 나오면 그 걸로 전문가와 상의하면 되요4. 여행을
'06.1.3 9:35 AM (61.37.xxx.130)어느정도 예상하시는지..한달정도인가요? 그럼 그 스케줄에 맞게 공부좀 하시고 다음까페 여행매니아 이런곳에 문의하세요 루트 짜줍니다 단 첨부터 어찌해야하나요 이런거물어보면 당근 답 안주고요 자기가 공부한 내용을 좀 문의해야합니다. 자녀분들이 유스호스텔이용해야 할것같네요 근데 여행으로 영어가 늘기는 좀 어려울듯하네요 여행에서 필요한 단어들은 몇가지 안되거든요 또한 윗분말씀대로 유럽사람들도 영어가 외국어이기때문에 서로 단어로 대화를 하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꼬옥 가셔야겟네요 건축의 대가 가우디작품이 살아있는곳이자나요
스페인하면 건축 ,건축하면 스페인이거든요 암튼지 유럽여행이 역사공부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제생각에는 건축공부랑 어떤관련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문화체험일꺼같은데..
그리고 잘 찾아보면 유스호스텔 이용해서 루트짜주는 여행사도 있어요 거기도 함 알아보시구요
구람 좋은 여행이 되길 빕니다5. 원더우먼
'06.1.3 9:46 AM (218.235.xxx.139)저는 2002년 여름 영국에 한달동안 있었는데요,
영국철도패스(Britrail Pass이던가..)를 끊어서 자유여행으로 했어요.
런던에서는 종재네집, 에딘버러에서는 승범이네집, 그리고 다른 중소도시들에서는 유스호스텔에서 있었어요. 에딘버러 승범이네집은 82에서 유명하신 내맘대로 뚝딱님 댁이랍니다.
디자인이나 건축에 관심이 많다고 하시니, 기억나는데요, 영국지도 펼치시면 스코틀랜드지방에 글래스고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글래스고에 갔을때 멕켄토시 미술학교에를 갔었어요.
그학교는 찰스 멕켄토시라는 건축가의 이름을 딴 유명한 디자인스쿨인데요, 그의 와이프인 마가렛 멕켄토시도 유명한 미술가이더군요. 그학교 근처에 멕켄토시 박물관도 있습니다. 저는 미술 전공한 시누이와 조카들과 같이 갔었는데, 저같은 문외한도 좋았지만, 시누이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영국 가시면 글래스고에 들러서 꼭 그곳을 들러보세요.
그리고 에딘버러 승범이네집은 프리챌에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런던 종재네집도 프리챌과 다음까페가 있는 걸로 기억해요.
푸짐하게 상다리휘어지게 차려주시던 내맘대로 뚝딱님 밥상이 그리워죽겠습니다요....거기 가시면 아드님들 포동포동 살이 올라서 올겁니다요...6. 디자인..
'06.1.3 10:29 AM (210.122.xxx.6)유럽 쪽 여행 때 디자인전시회를 다녀보는 것도 좋아요..
여행 기간 중 전통있고, 볼거리 많은 디자인 전시 중 어떤게 하는지 확인 후 일정에 넣으시면 되겠죠?
아드님들께 정말 좋은 추억을 선물하시네요~~7. 겨울아이
'06.1.3 3:56 PM (211.116.xxx.3)너무 춥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춥다보니 실내중심으로 여행을 해야할텐데...8. europe
'06.1.4 7:40 AM (83.31.xxx.48)그런데 꼭 겨울에 가야하나요. 해도 짧고 추워서 아무래도 많이 걸어야 하는데 넘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차라리 여름은 해도 길고 관광객이 많아서 오히려 위험하다는 생각은 덜 들거든요. (저도 지금 유럽 삽니다만...)
영국에도 몇번 놀러갔는데요. 추울 때는 힘들더라구요... 따뜻할 때는 길에서 아무거나 사먹고 돌아다녀도 되지만 꼬박꼬박 식당찾아 들어가야 되고.....
시간상 이번 아님 안된다면 할 수 없지만, 가능하면 여름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어디가나 한국 사람들 보이니까 무슨 일 생겨도 도와줄 사람 찾기는 쉬울 거구요.
영국을 꼬옥 넣으시려면 기차 여행보다는 할인항공사를 이용해서 이태리를 간다거나 하는 방법을 찾는게 시간절약이 될 것 같네요. 한달이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기간이라.....런던엔 온갖 종류의 저가 할인 항공사들이 있으니까 (이지젯, 라이언 에어등이요). 그리고 영국에만 한달내내 있는 거 아님 영어는 별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으실 거예요. 다른 데 가면 관광지가 아닌 이상 영어가 안통하는데도 많구요. 어차피 단어와 손짓 발짓으로 통하는 거니까요.
그래도 애들한테는 참 좋을 것 같네요. 저도 대학 때 배낭여행 하면서 더 어릴 때 왔으면 장래를 생각하는 눈이 달라졌을 텐데... 하고 생각했었답니다.9. 고민맘
'06.1.4 12:39 PM (221.140.xxx.114)답글 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여러모로 생각하게 해주시고...애들 키우고 교육시키는게 갈 수록 힘들어지네요.
디자인 건축쪽은 스페인을(저도 가우디 작품 좋아하거든요) 꼭 둘러 봐야 한다는건 아는데
애 친구네가 이태리를 꼭 생각하니 - 저도 이태리 가보았는데 모든 디자인이 대단해서 이태리쪽 택하려 한거였거든요.
진로결정에( 대학 전공학과선택에)
이번 말고는 시간이 없어서 추운데도 보내려고 합니다.
여러 여행 사이트를 돌아보고
대충 2군데를 알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
돈만 아니면 제가 같이 가면- 애 친구네도 돈만 아니면 같이 가고 싶어하는데 유럽여행이~ 좀 돈이 듭니까.- 마음이 편할텐데 애들만 보내려니 그렇네요.
같이 생각해주시고 성심껏 답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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