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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를 바꾸고 싶어요

왼손잡이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6-01-02 22:49:39
   우리애가 5살이 되는데 왼손잡이 네요.  
왼손잡이 애들이 머리가 좋다는 말이 맞는지 나름대로
그림을 그려서 자기 생각을 곧잘 말해 주거든요.그런데
모든것을 왼손으로만 해요. 내 생각은 글씨 쓰는 것만
이라도 오른손 으로 바꿔주고 싶어요.

    주위에 왼손으로 글씨쓰는 사람은 한명도 없어서 왼
손 글씨가 낯서네요  앞으로 많이 불편할것 같아요.
왼손으로 타고난것 오른손으로 억지로 바꾸면 안되는 건
가요. 글씨쓰는 것만 바꿔 주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애는 고집이 무척 센편이라 고치기 힘들것 같기
도 하고요.    

IP : 59.187.xxx.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아이도
    '06.1.2 11:04 PM (211.210.xxx.120)

    왼손잡이예요.
    학교 가기 전에 약속했죠.
    그림은 왼손으로 그리고 글씨는 꼭 오른손으로 쓰자고.
    글씨외 모든 것을 왼손으로 다 합니다.

    아이와 아이가 좋아하는 걸 들어주기로 하고 이렇게 약속하는 건 어떨까요?
    제가 고교 교사로 재직했는데
    반 아이 중에 왼손 잡이가 있었어요.
    중간 고사 보는데 감독 교사가 그 애 컨닝하는 것 아니냐더군요.
    쓸데 없는 오해를 받지 않게 글씨만은 오른손으로 쓰게 하세요.

  • 2. 고치지마세요
    '06.1.2 11:22 PM (211.194.xxx.230)

    하정훈소아과 책에 보면은요..
    왼손잡이인것 고치고보니 다른 부분쪽에 문제가 생긴답니다
    가령 말을 더듬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본인이 불편해서 고칠수도 있잖아요..

    제 남편도 자기가 불편해서 고쳤다고 했어요..
    칼질이나 그런것은 왼손

  • 3. 내맘대로
    '06.1.2 11:27 PM (211.208.xxx.78)

    우리집은 딸둘이 왼손잡이예요 근데 특별히 오른손을 고집하진 않았어요 지들도 별로 불편하게 생각지 않고..단 식당에 가서 자리 배치를 쬐끔 신경 써야 할 정도.. (우리부부는 오른손잡이니..) 초등학교 저학년때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했는데 40점을 받았어요 왜냐고 물으니 선생님께서 다 못받아 적어도 좋으니 오른손으로 해 보라고 했데요. 글씨가 꼬불꼬불 장난이 아니던데..

  • 4. 글쎄요..
    '06.1.3 12:40 AM (125.176.xxx.74)

    저 같은 경우에 왼손잡이였는데 엄마가 고친 케이스 거든요.
    고집 센 편이고요..

    지금은 엄마한테 감사합니다..
    아마 제가 왼손잡이로 살았으면 많이 불편했을 꺼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학교에서 책상의 배치나, 필기, 가위질 같은거요...

    다른 건 몰라도 원글님 생각처럼 글씨 쓰는 것 만이라도 고쳐주시는 게 나을 거에요..
    천천히 설득을 하고, 오른손을 은연중에라도 자꾸 쓸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저희 엄마가 절 고친 방법은 너무 엽기적이라 차마 여기에는 못 올리겠네요 ^^

  • 5. 저도..
    '06.1.3 1:10 AM (218.51.xxx.222)

    오른손잡이로 고친 케이스에요 ㅠㅠ
    전 뭐든 왼손부터 나갔대요.
    지금도 공기놀이, 바늘에 실끼우기, 수저질은 왼손으로 하고
    그외에도 무의식적으로 손이 나갈때 왼손이 먼저 나가요.

    저희엄마가 때려가면서 오른손잡이로 고쳤는데..
    억지로 오른손잡이로 고치는건 성격적으로도 꼭 좋지는 않다고 하네요.
    가끔 우리엄마.. "그래서 니성격이 더러운가부다" 라고..ㅋㅋ (농담이에요 ^^;;)

    전 좀 아쉬워요. 엄마가 굳이 왼손을 못쓰게 하지 않고
    오른손도 잘 쓸수 있게만 해주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고등학교 미술시간에 왼손으로 지우개질 하며 오른손으론 데생하는 양손잡이 친구가 얼마나 부럽던지..

  • 6. 양손잡이로
    '06.1.3 1:26 AM (219.248.xxx.111)

    만드는 것이 더 쉬울 겁니다, ^^*

    울아이 역시 어릴 때는 그림도 왼손으로 그렸었는데, 오른손으로 슬그머니 옮겨쥐어줘도 조금 그리다가 어느 새 왼손으로 그리는.

    결국 글씨연습을 하면서(유치원에서) 유치원선생님들 덕분에 오른손잡이가 되기는 했지만...

    학교 급식시간이나 집에서 밥 먹을 때나...하기 싫은 공부를 할 때나...
    왼손으로 젓가락질 연습하고 왼손으로 글씨쓰고...물론 개발새발이기는 하고, 흘리는 것도 많지마는...

    결국은 양손을 다 쓰고 싶어 하더군요.

    뭐, 요즘은 좌우뇌 동시 개발에 좋다고 오른손잡이들한테도 일부러 왼손으로 그림그리기 숟가락질하기도 가르치는데요,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그렇게 양손을 다 사용하게 유도를 해 보심이...아이한테는 훨씬 더 편하고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강요가 아니라 놀이로. ^^;;;

  • 7. 저는..
    '06.1.3 2:11 AM (221.167.xxx.103)

    조금 다른 의견 말씀드릴려구요.
    대학때 전공도 그쪽이었고, 또 저도 왼손잡이인데 오른손잡이로 굳이 고친 경우랍니다.
    왼손잡이든 오른손 잡이든..영유아기에 나타나는 아이의 특성을 부모나 다른이가 인위적으로 고치려들면..당연히 그에따르는 부작용은 나타납니다.
    학자마다 의견이 다를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왼손잡이를 의도적으로 오른손잡이로 바꾸려한다면 인지혼란이 일어나 좋지않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 그 소아과에서 말하는 말을 더듬는다는게 극단적인 예가 되겠지요.
    이정도의 극단적인 예는 아니더라도 성격이 모난다거나 연산과정이나 이해과정에서 조금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충분히 고려하시고 결정을 하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왼손잡이의 경우..단순히 손의 사용만 그런게 아니라 뇌와 연관된 문제고 그렇기 때문에 그 성향이 손에만 국한된게 아니기 때문에 굳이 손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면 인지뿐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에서도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오른손잡이 왼손잡이에따라 주안-주로 보는 눈-도 따라간다는 주장도 있어요)그래서..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굳이 오른손잡이로 바꾸지 마시길 권하고싶어요.
    그러나..여러분들의 우려대로 오른손잡이가 특히나 생활하기 힘든 환경인 우리나라고 보면..그대로 두자니 부모심정에 답답한 것도 사실이죠.

    요즘은 수입품이긴 하지만 왼손잡이용 가위나 수저등등..여러 생활용품이 많이 나오니까요..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일단은 아이가 하는데로 두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적어도 아이가 품에 있는 동안이라도 이모저모 신경쓰시며 아이 불편을 덜어줄 각오가 있으시면 왼손잡이로 키우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부모님조차도 아이에게 그문제로 스트레스를 줄거라면...
    오른손잡이로 바꿔주는게 좋겠죠..
    만약 왼손잡이인체로 키우겠다고 결정을 하시게 된다면 반드시 주변에도 그뜻을 확고히 알리셔서 주변어른들떄문에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신경쓰세요. 학교 선생님에게도 미리 말씀하시고요...

  • 8. 저도왼손잡이
    '06.1.3 7:22 AM (221.149.xxx.139)

    아이에게 상처 주면서까지 억지로 고쳐 주지는 마세요. 저도 어릴 때 엄마가 왼손으로 밥 먹으려 하거나 글씨 쓰려 하면 무조건 손등을 찰싹 때리시며 엄하게 해서 고쳐 주셨거든요. 많이 상처 받았고 힘들었어요.그래도 지금도 여전히 먹을 때는 왼손, 가위질도 왼손, 무거운 물건을 들 때나 힘이 들어가는 일을 할 때도 다 왼손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양손잡이가 되어서 편할 때도 있어요.
    물론 한국에서 살기에는 왼손잡이 정말 불편해요. 하다못해 지하철 표 넣는 곳, 자판기 동전 넣는 곳도 오른손잡이 위주라 무심코 왼손이 먼저 나가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해요. 그래도 아이를 위해 꼭 고쳐 주셔야 한다면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아이가 생활에 불편함을 느껴서 스스로 고쳐야 한다고 생각이 들 때까지는 부모님은 너무 강압적으로 고치려 하시지는 말았으면 하는게 경험자로써의 생각입니다. 저도 학교 들어가고 불편해서 스스로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고친 점이 더 많아요. 어릴 때 엄마가 내가 미워서 억지로 오른손만 쓰게 한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거든요. 상처 받지 않도록 엄마가 많이 배려하고 다독여 주세요.

  • 9. 저희애도
    '06.1.3 7:29 AM (218.55.xxx.78)

    왼손잡이였는데 7살에 글씨만 오른손으로 고쳤어요... 글씨의 획순이 틀려지더라고요.
    고집이 센 편인데, 학습지 선생님 도움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엄마 말보다 영향력이 있더라고요. 물론 엄마의 도움도 당연 있어야죠..
    그냥 " 글씨는 우리 오른손으로 쓰자!" 하고요.
    한 일년동안은 오른손에 힘이 없어 글씨 삐뚤빼뚤합니다.
    이제 2학년 되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잘 쓰진 못하지만요...
    급하게 생각마시고 천천히 바꾸세요.

  • 10. ...
    '06.1.3 8:49 AM (211.44.xxx.92)

    저도 왼손잡이. 어릴때 한번도 교정받은 적은 없었는데 학교 다니면서 자연스레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게 되었어요. 왼손 노트필기는 아무래도 불편하거든요.
    아직은 그냥 놔두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11. 우리나라는...
    '06.1.3 9:39 AM (203.253.xxx.230)

    왼손잡이용 수술기구나 뭐 그런것들이 거의 없어요.
    물론 있는 것들도 있겠지만
    주변에 치과하는 사람 보니
    왼손잡이여서 무지하게 고생합니다.
    모든 기구들이 다 오른손 잡이에 맞추어져 있대요.
    왼손잡이용은 없거나 비싸거나....
    그래서 수술하고 그런거는 엄두도 못내요.

    물론 너무 앞선 걱정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양손잡이가 좋을 듯 합니다.

  • 12. 이수미
    '06.1.3 10:01 AM (211.114.xxx.146)

    울 딸아이가 왼손잡이인데요
    학교 입학하고 담임선생님이 글씨만큼은 오른손으로 써야 한다고 고쳐주셔셔 넘 감사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는 양손잡이가 되었지요
    글씨는 오른손 그외 다른 모든일은 왼손이 ~~~^^*
    제가 보기에도 괜찮은 방법 같아요
    지금부터 아이에게 조금씩 학교에 가면 글씨는 꼭 오른손으로 하여야 한다고 암시를 주고
    선생님께 특별히 부탁하셔셔 양손을 다 사용하록 하면 별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 13. 저희에두..
    '06.1.3 3:35 PM (220.127.xxx.217)

    큰애는 오른손..작은애가 왼손이예요..
    아빠가 양손잡이거든여.. 아빠는 글씨만 오른손 나머지는 다~~ 왼손이예요..

    저두 굳이 바꿔주고 싶진 않지만.. 어머님두 하두 바꿔주라 하시고..
    애아빠두 글씨는 오른손이어야 한다고 하고..

    그래서 저는 양손으로 하려고 애랑 계속 씨름중입니다.. 글씨는 오른손~ 하고요..
    그래두 첨엔 오른손으로 쓰다가 좀 지나면 왼손으로 하고 있어요...

    4살인데.. 언니따라 한글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왼손은 글씨를 너무 이상하게 써요.. 꼭 데칼코마니 한거처럼 희한하게 유치에 비춘거 같다 해야하나..
    암턴 흉내두 못내겠어요.. 그러다 오른손으로 쓰면 멀쩡해요..

    그래서.. 결론은.. 글씨만큼은..오른손이져... 성공할수 있을지 몰겠지만요...

  • 14. 울 애도
    '06.1.4 1:31 AM (203.251.xxx.177)

    글씨만 오른 손...바꿔주길 잘 했다 싶지만 시간이 걸릴 거예요.애한테 말로써 늘 주지시키고 천천히 하세요. 다섯살 아이가 글씨 쓸 일이 많지는 않을 테니까요.

  • 15.
    '06.1.4 12:13 PM (68.55.xxx.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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