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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첫아기를 아들을 낳아야 행복하다? 정말일까요?
이번 망년회때 아이들 다 데리고 왔는데 시끌짝했지요
그런데 가만 보니 아들이 많은집안이라 그런지
다들 낳았다 하면 아들을 낳는 거예요
시집간 딸들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그중 딱 두사람만 첫아이로 딸을 낳았는데
오빠 한분 언니 한분
그 오빠는 언니와 사이 안좋아 거의 남처럼 객지 돌며 살고 있고요
그 언니는 외며느리로 들어가 첫딸 낳고 구박당하고
이래저래 사네 못사네 하드라구요 게다가 둘째딸 낳고 죽을맛이구요
다른 형제들은 다들 알콩달콩 잘들 사는데
그 두분만 그리도 가슴아프게 사는것 보니
아무래도 첫아들이 가정에 소망과 행복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나 싶었어요
일단은 아들 낳았다고 대우 받고 시부모님이 귀하게 여겨주고 하다보면
며느리의 만족감도 높아질테고 그럼 당연히 부부관계에도 도움이 될터이고
전혀 말이 안되진 않는듯 해요
궁금한데 통계를 내볼수도 없구요 그래서 한번 글올려 봤네요^^
1. 그부부는
'06.1.2 5:34 PM (61.106.xxx.114)아들을 열명을 낳아도 달라지지않아요
꼭 자녀문제가 아닌듯......
자녀에게서 행복을 찿기보다
부부위주의삶에서 행복을 찿아가는것이 더 바람직해요
대체로 주변에 보면 딸많은집내지 딸있는집 부부가 더 분위기도 좋고 잉꼬던데요
다 그렇진 않겠지만
여기 따님들도 아드님보다 부모님께 더 살갑지않나요?2. .
'06.1.2 5:35 PM (220.124.xxx.73)헉..아들 낳았다고 대우받고 딸 낳았다고 구박 받다니...요즘이 옛날 시대도 아니고..
"행복은 자기가 만드는것이지 아들 낳았다고 행복 하다뇨!!"
요새는 딸이 더 귀해요
난중에 그 아들들 커서 결혼 시킬려면 참 능력 많이 키워줘야 되겠어요
아들 키우는 재미보다 딸이 키우는 재미도 더 있구요
난중에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고..저희 어무니 세대들도 아들 아들 하더니만 딸 없는 아주머니들은
있는 집 너무 부러워 합니다 나이 들어서요
참 너무나 답답한 내용의 글이네요3. 행복의
'06.1.2 5:37 PM (221.162.xxx.194)척도는 아니지만
일단 둘째에 대한 부담이 없어집니다. 딸낳아두 아들낳아두 좋아좋아가 되는거죠.
만약 첫아이가 딸이라면 둘째는 아들이었음 하는게 속마음인지라 그만큼 부담되고 스트레스받고 그렇지요.
세상이 바뀌어가고는 있지만...언제가 될런지...4. 그냥
'06.1.2 5:37 PM (61.83.xxx.147)아들낳아야 대접받고 좋다고 이야기하세요... 돌려말하지 마시고...
대략 답답입니다....5. 아닙니다.
'06.1.2 5:42 PM (219.241.xxx.55)전 3대독자에 위로 시누만 넷인집안에 시집와서 결혼하고 5년만에 아이를 가졌어요.
임신중에 아들인거 알았는데 혹 몰라서 신랑한테도 말 안했었답니다.
물론 낳고나니까 집안 어른들께 수고했다는 말은 많이 들었어요.
둘째 부담감이 없어서 좋긴 합니다만 전 첫째는 딸이 더 나은거같아요.
첫째가 딸인집보면은 정말 엄마랑 친구처럼 잘 지내더라구요.
딸낳고 싶네요6. 그러지맙시다
'06.1.2 5:47 PM (211.219.xxx.173)그건 자신이 만드는거 아닐까요?
부부가 사랑해서 낳은아이면 귀하디 귀한보물인데,그자체가 행복한건데 행복론하곤 멀지않나요?
한국의 남아선호 사상이 예전에 비하면 낮아졌다지만
정작 그런 믿거나말거나(?)통계에도 불구하고
결혼해서 첫아이낳는 엄마들이 스스로 가지는 마음의 짐인거 같아요.
아들이나 딸이나 성별보다도
감사히 생각하고 잘키웁시다.7. 민이엄마
'06.1.2 5:49 PM (222.101.xxx.193)아들이나 딸이나 똑같은거 같애요 가끔보면 아들보단 딸이 더 낫다고 말하시는분보면 참 어이가.... 더 나은게 어딧어여 딸보단 아들이 낫다 이럼 딸가진엄마도 기분 별루일텐데 말이죠? 저는 아들있는데 딸있는집 전혀 안부럽구요 위에 그런부분은 개인적인 차이같애요 딸이라 그런게 아니라 제가 아는 딸있는집 너무나 화목하고 잘사는집 많어여 딸이 셋이어도 너무너무 화목하던데요...참고로 미스코리아 출신 김사랑요..제친구네 언닌데요 그집딸이 3이구 막내 아들하나인데 어찌나 다들 미모가 출중한지...-_-;;; 집 분위기 너무좋고요...
암튼!!넘신경쓰지마시구요 내새끼는 다 이쁘죵...8. m.m
'06.1.2 6:15 PM (222.236.xxx.37)참내..원글님도 첫아들을 낳으셨나보네요...
가진자의 오만함 같은 느낌도 드네요..
답답합니다..참말로..젊으신분 같은데...
첫아들 낳았다고 귀하게 여겨주는 시부모밑의 며느리라는걸
한심스럽게 생각됩니다.
그정도 그릇밖에 안되는 시부모님이신가요?
글쎄요..전 아들이고 딸이고 아무것도 없는데도
시부모님이 귀히 여겨주시네요..
주변 사람들 보면 아들을 낳건 딸을 낳건 어느정도 시부모와의 갈등은 있구요...9. .....
'06.1.2 6:23 PM (220.76.xxx.68)아직도 이런생각을 가진분이 있군요...놀라워요..............
첫아들이 가정에 소망과 행복을 심어준다니.....헉...................10. 아내
'06.1.2 6:27 PM (61.32.xxx.37)행복의 (221.162.110.xxx, 2006-01-02 17:37:02) 님 말씀에 동감이에요..
시대가 달라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웬지모를 마음의 부담, 가지는 분들이 아직 많더라구요..11. 김지혜
'06.1.2 6:35 PM (218.238.xxx.174)그런데 그게 정말일 것 같으세요? 우리집은 딸밖에 없는데.. 남들이 불행하게 생각할까요?
원글님 주변에 딸때문에 불행한 사람들은 그 사람들 됨됨이의 문제 아닌가 싶은데요.12. 딸하나
'06.1.2 7:29 PM (211.204.xxx.107)를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더 낳을 생각도 물론 없구요...성별로 딸이지..우린 자식하나다라고 생각하며 부부가 금슬 좋게..아주 행복하게 잘삽니다. 우리세대라도 성별로 자식의 행복의 잣대를 재는 일은 하지 말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첫째가 딸이라서 불행하다니요..딸하나 가진 에미로서 정말 참담하네요.
그건 부부사이의 일이겠지요..13. QBmom
'06.1.2 7:38 PM (222.110.xxx.234)첫아이로 딸 아이 낳아서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바라던 바라.
둘째는? 이라고 물으면 우리 신랑 당연히 딸~~이지..합니다^^
딸 너무 좋아요
시어른들도 복둥이라고 좋아하세요14. 세상 경험이
'06.1.2 7:40 PM (211.169.xxx.138)너무 부족한 분이시군요.
우연히 참기름 많이 먹는 집에서 암에 걸렸다면
세상의 모든 참기름 먹는 집 식구들 암에 걸릴까요?
저도 아들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만.
원글님 생각에는 동의 할 수가 없군요.
하지만 어른들이 아들 아들 하는 소리를
안 들어 속 편한 구석은 있기는 합니다.15. 뭔소리여..
'06.1.2 7:41 PM (58.234.xxx.34)무슨 말같잖은 소리를... 님의 말대로라면 첫딸 낳은 사람은 다 불행한가요?
저는 첫딸낳고 아들 낳았지만, 오히려 딸 낳았을때가 더 시댁이나 친정이나 축복해주시던데요?
딸이고 아들이고 다 나와의 인연입니다,,인력으로도 어쩔 수 없구요..
젊은분이 이런글을 쓰다니..쯧쯧...16. 방긋방긋
'06.1.2 7:46 PM (168.154.xxx.117)저는 첫아이 임신중인데 시댁도 친정도 저희 부부도 모두 딸을 바라거든요.
그럼 저희는 행복하고 싶지 않아서 첫딸을 바라는 걸까요?
..............................17. 설마
'06.1.2 7:56 PM (222.109.xxx.189)설마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글 올리신거 아니죠? 어떻게 그런 말씀을..어쩌다 님의 친척분의 인적 구성이 그렇게 된것 뿐이지 정말루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보구 이렇게 생각하시는 님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18. 엥?
'06.1.2 8:32 PM (221.146.xxx.100)황당,,,
저는 첫딸을 낳았습니다만
20년째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디요19. 원글녀
'06.1.2 9:18 PM (58.140.xxx.130)쓰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지고 가슴 터져나와
그냥 남 얘기처럼 썼습니다.
사실은 두사람 중 언니라 쓴게 바로 제 얘기랍니다 ㅠㅠ
첫딸 거의 죽어가며 낳았는데 남편의 첫마디가
다음에 가져서 또 딸이면 수술해 였고 시엄니의 첫마디는 달고 나오지 였고요
정말 처절하게 키웠고 제 몸 다 망가졌구요
둘째 임신시키구선 책임지기 싫다고 수술하라는것 생명을 그리못해 낳았지만...
의사도 변호사도 아닌 월급쟁이에 굳이 조건으로 보아도 오히려 열세인 남편임에도
억대로 들고 온 며느리인데 이번 추석때 너무 이쁜 둘째 안고 갔지만 다들 본체도 않더이다
그간 부당하게 겪으며 산 것을 말하자면 책으로 써야 하지요
그 집안 아들 없어 이제 대 끊길 위기에 있으니 이해를 해야할지...
차마 이혼못하고 어쩔수 없이 사는 여자가 되어버렸지요
울딸들 아들 많은 집안으로 시집보내렵니다.20. **
'06.1.2 9:50 PM (220.121.xxx.222)원글님 그런 가슴아픈 사연이 있군요.
그건 님께서 첫아이를 딸을 낳아서가 아니라
죄송하지만 님의 시어른분과 남편분의 그릇이 고만해서 입니다.
딸이건 아들이건 모두다 귀하지요.
요즘 아이들 하나 아니면 둘 낳는데
어느애가 귀하지 않습니까?
아마 님께서 너무 심신이 피로해지셔서 이실 것입니다.
그런데, 님께서 명심하실 것이 있어요.
지금 있는 딸 남부럽지 않게 키우시려면요,
님께서 아들아들 하시는 주윗분들에게 님께서 주눅드시면 안되고
당당하시어야 되요.
님이 잘 못 하신 것 없잖아요.
아들 못낳은게 꼭 죄라고 한다면(시어른분이 구박을 하신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따지고 보면 남자측 잘못이지 여자측 잘못 아니지 않습니까?
당당하세요. 엄마가 당당하면 딸들도 당당하게 큽니다.
그리고 남편분이 자꾸 그러면 말하세요.
(시어른들 생각은 바뀌지 않으니...)
당신 딸이 시집가서 나같은 생활하면 좋겠냐고요.
정말 기가 막히네요. 님, 당당하세요.
그리고, 덧붙여, 제발 요즘은 딸이 더 좋다더라 이런말도 하지 말아주세요.
전 아들 둘인데요, 첨엔 그런 말 들어도 그러려니 하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그러시면, 예전에 딸만 가진 어머니들 상처입으신 것처럼
아들있는 집 엄마들도 상처입어요.
그리고 솔직히 딸만 있는 집 별로 부럽지는 않아요.
(딸이 안좋다는 뜻이 아니라..)
왜냐하면 딸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그게 어떤지 모르거든요.
저 아들 둘이지만 딸 있는 분들 예뻐하시는 딸들처럼
제 애들도 예쁩니다.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아이니까 예쁘잖아요.
그리고, 아들만 둘이 있으면 편할떄도 있어요.
목욕탕이나 수영장 갈때 모두 아이 아빠 차지지요,
(아이 아빠가 아이 둘 데리고 씨름할 때 전 여유롭게 즐기고 나옵니다.)
머리 감고 탁탁 털면 되디까 아침에 시간 절약되지요.
(사춘기 되면 남자아이들고 거울보고 세월아 네월아 한다지만
아직은 어려서요.)21. 상1206
'06.1.2 10:01 PM (218.51.xxx.151)그건 남편이 그모냥 그꼬라지 이기 때문입니다.
어찌 자기 자식 목숨걸고 낳아줬는데 다음에는 없애 버리라뇨?
또 목숨이 생겨났는데 수술하라니요?
지금 금쪽같은 두 딸도 그리 잘 챙길것 같지는 않군요.
딸이니까!!!
님....
억대로 들고 오셨다면 친정이 조금 여유가 있으신지 안니면 직장다니시면서 모으셨는지?
왜냐구요?
아이때문에 산다는 말씀 마시고 조금 독하게 마음 잡수시고 이혼하셨으면 해서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모의 사는 모습 아이들 다 압니다.
오히려 부모가 이렇게 사는 모습이 오히려 아이한테 더 상처줄수도 있읍니다.
아이들 때문에라도 이혼 하실수는 없는지요.
차라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냉담을 받으면서 크기보단
따뜻한 엄마품에서 엄마가 자기들을 위해서 사는 모습 보면서 크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저라도 그렇게 하겠냐구요?
네!!!
두번세번 아니 백번을 생각해도 저는 그렇게 할겁니다.
싫은 저희 큰 시고모님 아가씨도 이혼했거든요.
아이는 10살입니다.
아이 구김살 없읍니다.
넉살좋은 녀석이지요.
그 아가씨도 오히려 얼굴이 폈어요.
행복하다네요. 그 놈얼굴 안보고 살아서요.
저 딸하나로 끝입니다. 아들 낳았다면 둘째가 됐던 세째가 됐던 딸낳을때까지 였을겁니다.
다행히 한방에 성공했지요,(^^V)
옆에서 아들타령하든가 말던가 둘째 노래를 부르던가 말던가.
낳아줄것도 아니고 키워줄것도 아니면 입닥치고 찌그러져 있어라가 제 신조입니다.
아들만 바라는 남편 걍 보내주시고 두 딸과 조금 고생은 하시더라도
님께서 더 큰 사랑 주면서 사실수는 없는건지요.
알게 모르게 남편과 시댁에 대한 분노도 아이들이 느낄지도 모릅니다.
한번 시원하게 우시고, 기합한번 주시고, 일어나시길 바라겠읍니다.
화이팅입니다!!! 아자아자!!22. 자식
'06.1.2 10:01 PM (58.120.xxx.145)하늘에서 주신 귀한 생명입니다.
뱃속에 있다 첨 나와서 눈도 못뜨고 있는 힘 없는 힘 모아 엄마 가슴 찾아서
오물거리며 젖 빨고 있는것 보면 눈물이 나와요..
너무 귀한 생명이라는 생각에.
아들이냐 딸이냐 뭐가 그리 중요하다구
그 귀한것 앞에서 그런 소리들을 하는지...
남들이 아무리 그래도 애엄마들은 자식 앞에 두고 딸이 낫다 아들이 낫다 그런 소리 맙시다..23. 열받음
'06.1.2 10:59 PM (211.194.xxx.230)남편 확 그냥...
저도 아들 낳았고 더 이상 능력이 없음(돈)으로 인해 아기를 더이상 안 낳을거랍니다
하지만 아들이던 딸이든 저에게 이리 귀한 생명을 안겨주셔서 신(삼신할매)에게 너무 감사했답니다
성별은 중요하지 않았어요..
건강하게 태어나준것만해도 넘 감사하고 기쁘고 그런 마음을 가졌고.. 지금도 변함없지만
만약 제 남편이 그런말을 했다면 귀싸대기 날라갑니다..
쩝.. (심한말 해서 죄송하지만 진짜 울컥하게 만드는 남편이네요..)24. 저는...
'06.1.3 3:19 PM (218.38.xxx.72)딸이 첫애인데...
그런 말 진짜일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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