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도 없고 남의 일이라 몇 번 쓰다 지웠습니다만, 아래 “아픈 남동생”야그 듣고 다시 씁니다.
울 남직원이 무슨생각으로 말하는지 모르겠지만(첨에는 속상해서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어쩜 똑같을수 있다 싶네요)
와이프가 결혼 11년정도 되는데 한번도시댁에 가지도 않고 시부모님 오시는것도 싫어한다네요.
(신혼여행 다녀와서도 안갔다네요-시부모님 오시면 아는척도 안한대요)
명절때는 각자 집으로 간답니다. 아이들만 본가로 데리고 가구요.
월급통장이고 아파트 모두 와이프 앞으로 있구요.(그러면서 맨날 싸우면 남직원보고 나가라고 한다네요..)
이 와이프 대강 야그 들어보면 집밖을 나가기 싫어하고 사람 만나는것도 싫어해서
남직원 5년전부터 친구들과의 만남 모임 다 없애고 술도 안 마십니다. 와이프가 싫어해서...
첨엔 같이 나가다가 넘 싫어하니 혼자서 다니는데 모임갔다오면 한달간 말을 안한답니다.
(모임같이 가서 다른 친구 와이프들과도 융합이 안되고 뒷말이 나와서..)
휴일엔 와이프 쇼핑 기사 노릇하고 청소에 아이들 목욕까지 다 씻어준다네요.
어제도 한마트에 3시간 또 다른마트에 한시간...
집에가서 저녁하면 힘들다고 사줄테니 먹고가자고 하니 첨에는 싫다고 하더니만 아이들이 먹자고해서
계산하고 음식기다리는데 갑자기 툴툴거리고 음식나왔는데도 계속 뭐라고 하드래요.
그래 돈 몇푼이 문제냐 기분문제지 그럼 레스토랑가자 하고 자리옮겼는데.. 그 레스토랑가서도
계속 툴툴거리면서 급기야 집에 와서는 남편보고 꼴보기 싫으니 나가라고 했답니다.(와이프가 레스토랑 원함)
여러 가지 야그가 있는데 저 글솜씨가 안좋와서.....
암튼 시어머니 아파 병원에 입원해도 와보지 않아 시누가 서운타 하니 그 시누한테 이*저* 욕하면서
전화끊고(손윗시누인데 그래도 조카보고 싶다고 애들 학교에 몰래가서 용돈주고 선물사주고 온다네요.-조카보고 싶다고 와도 문을 안열어 줘서 학교로 간대요.)
시댁에선 너희라도 싸우지 말고 살아라고 아예 명절에 큰며느리 오는 것 포기했구요...
해서 오늘도 저한테 와이프야그해서(저 속이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남직원한테 좀 쎄게 나가라고 했는데.. 싫다네요. 자기 아버지 돌아가시면 이혼하면 된다고 하는데....
아이들과 아버지땜시 지금 이혼을 못하겠다네요...(과연 아이들한테 좋은건지)
아파트 팔고 아이들데리고 친정 근처로 이사가라고 월급은 꼬박꼬박 보내겠다고 해도
가지도 않고 함께 병원에가자고 해도 싫다고 하고.. 말로는 이방법, 저방법 해봤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주말에 기사노릇에 와이프가 말안해도 암말도 못하고 노력도 안하고 산것보면 똑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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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동생글 읽고...
이런사람 조회수 : 765
작성일 : 2006-01-02 15:17:24
IP : 211.253.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06.1.2 3:27 PM (211.204.xxx.53)별의별 사람, 다 있어요.
같은 여자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안가는 이상한 여자 많아요.
저희 형님도요, 아가 하나(4살)키우면서, 언제나 밥 시켜먹습니다.
아주버님 거의 11시전에 퇴근하는적없이 죽어라 일만 하구요, 주말에 집에서 절대 못쉽니다.
쇼핑센타 운전수해야합니다.
평일날 가까워서 어쩌다 제가 놀러가보면, 눈뜨고 볼수가 없습니다. 가정집이 아니라 난장판...
어쩌다 청소기나 돌리지, 걸레질은 한달에 한번도 안하고,
이불은 시집와서 한번도 안빨은 거 같아요.
아주버님, 보면 참 불쌍합니다. 등골빠지게 일해서 저런 마누라 호강(백화점브랜드 옷 아니면 안입음)시키고 딸내미(씨밀락먹여키우고 프뢰벨전집몇세트, 원목가베)키워서 나중에 대접이나 받고 살을까....
아주버님 아니고, 내 오빠였다면, 어떻게든 끝장을 내게했겠지만, 내피붙이 아니다보니, 불쌍하다가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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