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마무리는 잘 하셨는지요?
저는 서른살을 앞두고 있는 애둘에 시부모님과 함께살고있는 직장맘입니다.
지난해 마무리와 2006년 시작을... 무진장 정신 못차리고 지내고 있습니다.
챙피하지만..
제가 벌써 두번이나 진급에서 낙방(?)되었거든요.. ㅠㅠ
2004년이나 2005년 무진장 힘들게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업무량이 늘어나 버겨워 하면서도 제딴에는 열심히 일을 했었지요
인사평가도 잘 받았는데..............
제 또래들은 진급을 했는데 두번씩이나 떨어지니 맘이 무진장 상합니다.
회사생활을 계속해야하나 고민도 되구요..
무엇보다 무진장 자존심이 상합니다. 두번이나 떨어졌다는게...
님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 많은 식구 신랑 혼자 벌어서는 도저히 먹고살기 힘들거 같고
(신랑이나 저나 연봉이 그리 많은편은 못되거든요)
그렇다고 이렇게 회사를 다니자니 일도 손에 안잡히고 다니기도 싫구요
이참에 좀 쉬어볼까도 생각했었지만.. 쉽게 결정을 못내리겠습니다.
신랑은..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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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마음을 잡지 못하겠네요 ㅠㅠ
** 조회수 : 737
작성일 : 2006-01-02 11:15:07
IP : 210.118.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로사
'06.1.2 11:29 AM (219.241.xxx.93)많이 속상하시겠네요..그래도 길게 생각하심이 좋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은 자존심도 상하고 의욕도 없겠지만 끝까지 나쁜 일만 있는 건 없으니 좋은 날이 반드시 올거라 믿습니다..남의 눈을 생각하지 마시고 나를 이긴다는 맘으로 올 일년이라도 꾸욱 참고 열심히 일해보세요..윗사람들도 님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화이팅 하십시오!
2. 음....
'06.1.2 11:32 AM (210.92.xxx.33)원글님의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만,
여러 정황상 꼭 직장을 다녀야 하는 입장이시면,
직장으로부터 나가라는 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스스로 그만 두는 일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급을 못했다고 해서 우울해 하고 방황하기 보다는,
진급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업무도 전보다 더 밝고 명랑하게 하는 모습을 보이면
다음에는 꼭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힘 내시고, 마음 다 잡으세요.3. 파란마음
'06.1.2 11:36 AM (211.206.xxx.121)음....님 말씀을 저도 드리고 싶네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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