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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극장데리고 가려면 예절부터
더빙판이라서 그런지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이 거의 다 이더군요.
그런데 우리뒤에 앉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저와 제 딸이 앉은 의자를 계속 발로 밀거나 툭툭치거나
영화의 그 다음 내용을 시끄럽게 떠들어 대는데도 그 부모들 정말
아무말도 안하고 있더군요.
한 두번 발로 치면 아이들이니까 그러려니 할텐데 영화보는 내내 계속되어
나중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라서 일어서서 아이들 다리를 꼬집어 주고 싶더라구요.
(물론 소심해서 그러진 못했지만)
그리곤 계속 들락달락...으이구...
아이와 영화관을 오면 앞사람에 대한 예절이나 소란스럽게 떠는는 것 같은 것은
가르쳐줘야 하지 않나요?
우리 아이들 나이는 어려도 발로 의자를 툭툭차는 것이 앞에 앉은 사람들이 싫어한다고하니까
절대 다리를 흔들지 않습니다.
이런것은 어려서부터 가르쳐야지 도대체 뭘 배워주고 가르쳐주려고 영화관을 데려왔는지...
영화보는 내내 그 부모들 무식하다 욕하게되고, 공연히 그 아이들 미워하게 되고...
왜 자신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다른 사람눈에
천덕꾸러기로 보이게 하는지...
자기가 사랑하는만큼 다른이들에게도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려면 무조건
눈감아 주지 마시고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것도 따끔히 가르치는 부모가 됩시다.
1. ....
'06.1.2 12:01 AM (222.236.xxx.35)전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학교다닐때보면 꼭 공공질서 모르고 까불고 난리치고 그러는애들 있죠?
그런애들이 고대로 커서 그렇게 애낳고 사는거라고...
자기도 공공질서라고는 쥐뿔도 모르는것들이
무슨 자기애들에게 공공질서니 예절이니 그런 귀한것들을 가르킵니까...그죠?2. ...
'06.1.2 12:18 AM (221.164.xxx.115)엄마와 같이 온 아이가 영화가 시작해서 조용한데..그 사이를 비집고 왔다 갔다 넘어지고..절 대 안붙잡아 앉히더군요.차마 얼굴보고 뭐라할수도 없고~그 날 제대로 눈에 들어오는게 없더군요.기분 왕 다 버리고..정말 ...왕 짜증납디다.
3. -_-
'06.1.2 1:16 AM (220.121.xxx.83)영화 시작해도 핸드폰 안끄고 자기 할말 다하는 어른들도 있던데 걔네 자식들도 똑같겠죠.. 자기 아이가 흡사 벌레를 보는듯한 눈으로 남들에게 응시당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을까요. 전 "조용좀 하세요" 라고 말합니다.
4. 전 그냥...
'06.1.2 1:40 AM (219.248.xxx.109)그 부모가 그런 예절을 몰라서 아이가 배운 바가 없어서 그러려니~~ 맘편히 생각하고...
아이를 톡톡 건드려서 나랑 눈을 맞추게 만들고서는...
"네가 그러니까 의자가 흔들려서(내지는 시끄러워서 등등)영화를 볼 수가 없구나, 그러지 말아라!"
또박또박 말을 해 줍니다.
그런 경우 대부분, 정말 망나니 아닌 다음에는...조용히 있더군요.
한 번 해 보세요...그래도 안 듣는 애들의 경우에는 걔 보호자를 찾아서 말을 하는데...
대부분 그렇게 도박또박 말을 하면 주위의 두어사람 정도는 충분히 들리니까..
애가 또 그래도 알아서 그 주변에서 보호자가 주의를 주더이다, ^^;;;;5. 정말루..
'06.1.2 1:51 PM (61.82.xxx.50)저희 신랑이 얼마 전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넘 안 왔대요. 10분 정도 기다리니 왔는데, 그 안에 아이와 부모가 타고 있었는데, 그 아이가 계속 열림 버튼을 누르더랍니다. 가만히 지켜보다가 아이한테 하지 말라고 해도 안 하니 부모한테 얘기했더니, 들은 척도 안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내릴 때 신랑 어깨를 툭 치고 내리더랍니다. 나중에 화가 나서 쫓아가 봤더니 벌써 없어졌더랍니다.
정말 배운 거 없이 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도 똑같은가 봅니다...6. 자유
'06.1.3 10:06 AM (61.79.xxx.239)자기 애들에게 자유를 가르침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자유의 관리가 부족할 때.
그것이 방종이 되는 것도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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