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는 날 이사해야 하나요?

[민망하지마^^]

곧 이사를 하게 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짐 빼는 날, 이사 들어가는 날이 다 다를 것 같아요.

몇일 보관이사를 하게 되는 거죠.

어른들께서 손없는 날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포장이사를 하더라도 (직장을 다녀서) 쉬는 날 해야 할 듯 하는데요.

이왕이면 좋은게 좋은 거라고 어른들 기분 맞춰드리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혹 물건은 들이고 몸(가족들)만 그 날 맞춰 가면 안 될까요.

그건 그렇게 어렵지 않은 형편이에요.

근처에 언니 집이 있거든요...

미신 믿는 건 아니구요^^ 그런 맘 있죠. 어렵지 않은 거면 좋은 쪽으로 하고 싶은...

[저의 경우는...]

저희도 그런거 믿지않는데...
어른들이 하도 따지시더라구요.
손없는 날은 비용도 비싸고, 수요도 많아서 예약하기도 쉽지않더라구요.
결국 손없는 날 못하고 그담날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요.
할머니께서 안된다고 하시다가 결국은 손없는날 이사갈 집에서 밥이라도 해 먹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사전날 저녁에 전기밥솥 들고 가서 밥을 해 먹었답니다.
뭐... 그러면 손없는날 이사한거나 똑같다나요...ㅋㅋ
그리고, 할머니 시키는 대로 안방과 거실 4귀퉁이에 굵은 소금 한줌씩 뿌려두고 나왔지요.
사실 그런거 믿거나 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어른들이 또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또 좋게 하는것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별거 아니지만 맘은 편하더만요...ㅎㅎㅎ

[손없는날]

흔히 손없는 날은 동서남북 사방위에 손없는 날인데요,
오히려 이사 밀리고 가격 비싸서 업체에서는 오히려 안 좋은 날이라고 한대요.
어른들 기분 맞춰드리면서 하시려면 이사방위에 손없는 날만 확인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가령 동쪽으로 이사하면 사방위 모두가 아니라도 동쪽으로 손이 없으면 되는 거지요.
예스2404 가시면 손없는 날 정보에 방향별로 날짜가 나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