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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를 없지는 말고...

작성일 : 2005-12-31 00:00:37
사실 전 장터를 몇번 들어간적은 없어요 관심도 없고요 전에 옥션에서 스팀다리미를 한번 사용햇다고

해서 산적이 잇는데 박스에 먼지가 구석구석 들어가 잇는거예요 얼마나 기분 나쁜지 세상에

남한테 사용하던걸 보내면 최소한 깨끗하게는 보내야 필요한 사람이 쓸것 아닌가요?

암튼 그때 좀 안좋앗어요

그후로는 중고는 절때 안사지요  근데 장터 취지는 안쓰거나 필요없게된 물건을 나눠쓰는 곳이지 않나요

제생각은 아예 매매형식이나 돈이 오고가는 것 말고 -그런것들은 폐지를하고- 순수한 나눔의장으로

하면 어떨까요?  가끔 글을 보면 깨끗하게 보내서 고맙다 혹은 뭘 더 넣어서 보내서 고맙다 라는 글을

보면  참 잘 받앗구나  생각되고 보낸사람 또한 어떤사람인지 상상이 가곤 합니다

전에  테팔건도 그렇고 암튼 금전이 오고가면 꼭 안좋은 일이 생기기 마련인것 같애요  

사실 전에도 이런 생각을 햇엇어요 물론 장터라는 이름이 매매도 함께를 의미하기는 하지만 정 필요한

물건은 옥션이나 지마켓이 오히려 안심되구요 판매자들도 훨 나은것 같은데요

이름도 나눔의 장  혹은 더 좋은 이름이 어떨까요?

저만 그런지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암튼 안타깝습니다....
IP : 220.83.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5.12.31 12:02 AM (219.255.xxx.222)

    그런 생각하지요.. 많은 분들도 그런생각할꺼에요..
    예전에는 아나바다 형식으로 가다가 지금은 이모양이지만... 82사랑하시는분들이 조금씩 바꿔가야겠지요

  • 2. 공짜라고
    '05.12.31 12:06 AM (58.227.xxx.40)

    우우우 몰리고 난리나는 것은 더 봐주기 어렵습니다.
    공짜만 노리고 죽치다가 필요하든 안하든 죽어라 먼저 찜하는 분들 지금도 있지만 더 심해질거고요.
    돈이 아니라도 어차피 물건이 왔다갔다하면 잡음 생기게 마련입니다.
    지금도 헌옷 잡음 많은 거 모르십니까?
    정말 물건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골라서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 마음으로 주었다가 마음 다치지 않는다는 보장 없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원래 시끌시끌한 게 정상입니다.
    양심없고 염치없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 3. ..
    '05.12.31 12:10 AM (222.234.xxx.84)

    공짜라고,,윗님 말씀에 동감~

  • 4. ...
    '05.12.31 12:13 AM (220.117.xxx.167)

    공짜로 보내드리고도 받은 분 아무말 없는건 어떡하구요...
    산 사람 입장만 아니라 드리는 사람 입장 생각하면
    나눔의 장이 꼭 해결책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5. ..
    '05.12.31 12:23 AM (222.234.xxx.84)

    전에 강두선님이 올린 글 기억이 나는데..
    볼풀공을 마대까지 사서 구해가지고 줄서신 일곱분껜가 공짜로 드렸을때..
    고맙다는 글이 한개인가 밖에 없었다는..
    분명 그냥 드리는 아나바다로 해도 자.게가 뜨거워질일은 얼마든지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내놓는 일 좀 없어졌으면 하네요..
    어제도 새것도 아닌 샤넬 아이새도우를 새것이라며 4만원에 내놓고는 (팁에 화장품이 다 묻어있었답니다.)
    산지 얼마 안되고 손꼽아 써서 그랬다는데 제발 그런분들은 좀 내놓지 않았으면 합니다..양심도 없지..
    그걸 지적하는 분들이 있는데도 그냥 그 가격에 내놓고 (새것)이라는 문구만 내렸더군요..

  • 6. 장터....
    '05.12.31 12:24 AM (58.140.xxx.132)

    맘에 드는것만 후기 올리지말고 이번처럼 맘에 안드는거 사진찍어 올리기도 하고...
    진실성 없어보이는 분들 따끔하게 혼내서 퇴출도 시키고....
    물건에 하자있을시 밍기적거리지말고 판매자가 반품이나 교환해주고....안해주면 다같이 나서서
    그 판매자 또 칼침놓고.....
    우리모두가 지금처럼 보안관역할을 하면되죠...
    지금 자게 시끌벅적한것을 꼭 안좋게만 볼 필요는 없을것같아요...
    걸러질게 걸러지쟎아요
    이런거없이 잔잔하고 조용한것만이 평화 혹은 최선은 아니거든요
    그러다보면 장터도 구매대행/직거래/공동구매/아나바다 다 있어도 그럭저럭 자리잡아가지 않을까요?

    p.s 없애면 아예 없애지.. 공짜로 드려요만 있는거.... 그거 더 무서운일이 벌어질것같아요

  • 7. 저도
    '05.12.31 12:59 AM (211.32.xxx.234)

    꽁짜로 올라온 물건 쭉~~ 줄서서 서로 가지시려고 하는거 보기 넘 민망합니다.
    서로 달라시는것 보면 욕심들도 참 많으셔요 서로 돈매매 없는 장터는 아직은
    조금 무리일수도 있을것 같네요. 마음이 넘 안탑깝지만, 꽁자장터로 이용하다보면
    장터만 사람들 우루루 몰릴것 같은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드리는 분은 하루에 몇분 안나오시고
    찜하시는 분들 댓글만 우루루 달릴께 눈에 훤하구요.
    저도 장터 없애면 말도 없고 탈도 없을것 같아 시원할테지만 장터의 나쁜점만 부각(?)되는것도
    상당히 안탑갑네요. 장터로 인해 좋은점을 적어주시는 분은 한분도 안계셔서..
    다 좋은점들은 잊고 사시는건지..제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이왕이면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싶어요^^;

  • 8.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5.12.31 1:17 AM (220.83.xxx.154)

    여러분들 의견은 알겟습니다. 답글 올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잘~ 알앗습니다.

    근데 이상한건 전에도 지금도 정말로 운영자측에서는 한마디도 없네요

    전에도 이런일이 잇을때마다 운영자측 글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어쩌다 글을 잘못올리거나 하면

    바로 어디로 이동합니다 하고 쪽지가 오던데 그것보면 확인을 바로 한다는 건데요

    운영자가 없는것도 아닌데 왜 보고만 잇는건지 원...

  • 9. 푸념한바가지
    '05.12.31 1:28 AM (211.108.xxx.109)

    푸념,,, 82쿡을 참 많이 좋아해서 습관적으로 들어와 보기도 하구요,,
    괜스레 기웃거리기도 하다가 장터에 그냥 정말 마음가서 몇번 물건을 올렸어요..
    10페이지가 넘는 쪽지랑 63개가 넘는 리플이 달리고, 핸드폰 문자 메세지는 메모리 초과고,

    하루종일 제 나름대로 답장 쓰느라 애덜 점심은 김밥으로 저녁은 피자로..

    아마 아직도 답장 쪽지 못받은분도 계실꺼여요..

    그렇다고 제가 남는장사를 한건 아닌데,왠지 장사꾼 같은 것이...

    이틀이 지나 배송이 끝난 지금 허탈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반품이 오면 당연히 판 사람 입장으로 받을건데요,,

    제가 왜 했나 싶어요..박스사다가 일일히 다 포장해서 보내드리고,

    지금은 이상하게 마음이 허전한것이 우울한 기분도 드네요...
    남주긴 아까와서 기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곳 사람들에게 나누고싶은
    진짜 그런 마음으로 했는데.....


    제가 누굴까요?/ ^^
    저에게 지금 생각은 어린 생각이라거나, 이렇게 생각해야한다는 꾸지람이나
    모,, 그런것 좀 해주셔요...훌쩍...

  • 10. ^^
    '05.12.31 1:35 AM (211.194.xxx.67)

    전 눈치챘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요전에 많은 분들한테 받건 아니지만 여러사람에게 팔고 나니 기운이 쭉 빠지고 허탈하더군요.
    첨에는 이런 세상도 있나 싶고 신기하기도 하고, 사실 욕심도 나더군요.
    사이버상의 믿음이 어찌보면 참 얄팍하지요.. 거울 같은 세상입니다. 한두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백사람을 속일 수는 없지요. 진실만이 따뜻한 세상을 만들수 있다는 것을 저무는 해를 보며 다시 한번 느낍니다.

  • 11. 와락..
    '05.12.31 1:39 AM (211.108.xxx.109)

    푸념 한바가지가 3=3=3=3=3 막 달려가서 ^^ 에게 와락 안기어 ... 꺼이꺼이함..
    사이버라는게 별거 아닌것 같은데, 가슴을 아프게도 하고 또 가슴을 따뜻하게도 하고,,
    가까이 하기엔 역쉬 요상한 것임을 알면서도, ... 끊지 몬하고 다시 찾아와 두런두런
    또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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