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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모여서 먹을때 이런사람 싫어요.

싫어요.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05-12-30 12:13:54
요즘 연말 송년회니 각종 모임이 많이 있잖아요.
근데 같이 모여서 음식을 먹을때 정말 다른 사람들 아랑곳 않고
본인의 입만 채우는 사람 ,  고기 익을때까지 전부 기다리고 있는데
뒤적이면서 벌써 반은 혼자 다먹고,  반찬이란 반찬은 죄다 혼자 싹쓸이 하고
본인것 다 먹었으면 더 달라고 하던지 해야지
남 한참 먹고 있는 밥그릇에서 푹 퍼가고....
제가 소심한걸까요?
사소한거라고 할지 모르지만
전 그런사람 너무 싫어요.
더구나 타인의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온통 신경이
먹는데로만 있는거 같더라구요 (한을 풀러 온 사람처럼.)
다음에 그런 사람 있으면 옆 자리 피해서 앉을거예요..^^
IP : 211.232.xxx.1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작하자마자
    '05.12.30 12:20 PM (221.158.xxx.106)

    후다닥 그렇게먹고 ... 이제 배부르면 먹고있는 사람들 사진찍는사람 ㅡㅡ;;
    천천히 먹고있는 나한테 왠만큼 먹으라고 충고하는친구 ㅠㅠ
    왜 저는 제가 많이먹고있는거 알면서도 남이 많이먹는다고 하면 맘상하는지 ㅎㅎㅎ 삐뚤어졌나바요

  • 2. 저는요
    '05.12.30 12:29 PM (218.49.xxx.43)

    후루룩 쩝쩝 소리내고 먹는 사람
    먹던 숟가락으로 반찬 뒤적거리는 사람
    정말 싫습니다.

  • 3. 퍼간
    '05.12.30 12:30 PM (59.17.xxx.95)

    밥공기 채로 줘버리고 큰소리로 "공기밥"주세요~~~~라고...할거 같애요.(심뽀가.ㅋ)
    담부턴 멀리 앉으세요.^^

  • 4. 자꾸 더달라는
    '05.12.30 1:24 PM (210.94.xxx.89)

    자기가 더 먹고 싶어서 그런거면서
    멀쩡한 남한테 너가 더달라고 말하라고 자꾸 그러는 사람 진짜 싫어요.
    얻어먹으면서도 계속 적다, 적다 그러는데 8명중 혼자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주는 사람한테 너가 더 달라고 말하라고 그러는데 정말 추해보이더군요.

  • 5. 이것도 싫어요
    '05.12.30 3:20 PM (203.130.xxx.227)

    음식 시켰을때 갯수가 정확히 나오는 것 있잖아요.(만두,스시... 등등)
    갯수대비 사람 숫자 대 보고 먹어야 할텐데 다른 사람들 먹거나 말거나
    자기가 홀랑 다 먹어버리는 사람 싫어요.
    나중에 알고보면 사람들 1개씩 먹거나 못 먹었는데 자기 혼자 2-3개 먹었더군요.

    자기입만 입인가 같이 있는데 혼자 글케 먹다니.
    근데 좀 얄밉더라구요
    저 너무 쪼잔한가요? ㅠ.ㅠ

  • 6. 두방울찐니
    '05.12.30 3:25 PM (220.86.xxx.29)

    차라리 많이 먹으면 차린 사람 기분이라도 좋죠 남자가 난 이거 않먹잔아 이거 못먹어 아니야 맛있어 보이네 그냥 치킨이나 한마리 시킬까 이러면서 다른 사람들 눈치 보게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자기는 편하게 들 먹으라고 하면서 남 먹는거 쳐다보는 사람 다들 먹던거 입에 물고 그 사람 눈치만 보게 돼고 분위기 망치죠 그래서 그사람 온다면 걱정이 앞서죠 만든사람 화 나요

  • 7. 쐬주반병
    '05.12.30 3:44 PM (221.144.xxx.146)

    저두 그래요. 천천히 먹는편이라서 반도 못먹었는데, 먼저 실컷 다*먹고, 나더러 그만먹으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상당히 밉던데요.
    글구, 더 미운사람은요..남들 밥먹는데, 이쑤시개로 이쑤시고, 그이쑤시개를 상위에 놓는사람...
    더더 미운사람은요..남들 밥먹는데, 트림을 끄윽끄윽 아무렇지않게 하는 사람..너무 싫어요.
    정말이지 먹던 숟가락 놓고 나옵니다.

  • 8. ...
    '05.12.30 4:57 PM (58.73.xxx.35)

    님이 소심한게 아니라 저도 그런사람 싫어요
    예전 저 학교 다닐때 친구하나는
    만약 친구 4-5명가서 냉면을 먹으면
    냉면그릇에 하나씩 들어있는 계란있죠?
    자기는 냉면먹기전에 자기계란 먹구, 딴애들 그릇에 잇는거까지 쏙쏙~다 먹어치우던 애 있어요
    것두, 내가 먹어도 돼? 말한마디 않고, 당연하다는듯~

    솔직히 그깟 계란...안먹어도 그만인데
    하는 행동이 넘넘 얄미웠죠...
    자기만 입인가~ 5살짜리 애도 아니고, 어찌그리 눈치도 없고
    얌체스러워 보이든지...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9. 원글이
    '05.12.30 7:30 PM (211.232.xxx.142)

    저만 느끼는 점이 아니었던가봐요.
    솔직히 많이 먹고 적게 먹고를 탓하는게 아니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있드라구요.
    특히, 이것두싫어요님의 말씀도 전적으로 동감이네요.
    살다보면 정말 사소한 일에서 감정 상하는경우 많잖아요..^^

  • 10.
    '05.12.31 1:59 AM (211.32.xxx.234)

    먹지는 않고 수다스러운 사람이 넘 싫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분은 대부분 식욕왕성한 남자분 아니셨을까 싶은데요..ㅎㅎ
    조용히 밥먹는것을 좋아하는데 말하느라 밥풀 튀기고 저리 튀기고 하면서
    이야기해대는 사람 넘 정신없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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