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당한줄 알았던 사람이에요..

[헉..]

어제 낮에 글올렸던 사기당한줄 알았던 사람이에요..

어찌어찌 하여 어제 돈을 돌려 받았구요..

돈을 보냈다기에  너무 기뻐 "고맙습니다" 했다니까요..그랬더니 그분이

웃으며 "뭘요" 그러데요.

그러고 나서 한참 마음이 가벼웠다가, 괜한 사람 기분 상하게 했던건 아닐까,

참 싸긴 싼 물건이었는데, 아냐 나같은 안달복달이는 비싸더라도 정품사야해 하며

오만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아까 육아 사이트에서 어떤 분이 사기당했다고 글이 올라왔는데..

그 밑에 혹시 핸드폰 번호 뒷자리가 **** 아니냐는 리플이 올라왔습니다..

그번호는 바로....저에게 책 파신다는 그분이었어요..

등줄기로 소름이 쫙 흐르더군요.

원글 내용도 비슷하구요..보낸다 보낸다 하면서 안보내고, 지역도 같고요..

정말 설마설마 했는데..너무 무서웠습니다..

인터넷 직거래, 모두 조심하자구요. 저 굉장히 조심스러운 성격인데, 싸다 싶으니까

눈이 홱 돌아가더라구요. 싼 물건 특히 조심하고, 혹시 큰 돈 직거래 할 일 있으면

옥션을 이용해야겠어요..

아까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궁금해하실까봐 후기 올립니다..

참..여기 장터에서 있었던 일 아니에요..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으읏]

여기 장터가 아니라고요? 어제 밝혀주시지 그랬어요^^;;;
82회원중에 사기칠 분이 설마 계실까..했는데..
아이고 그렇게 중요한 말씀을~~
어쨌든 정말 아슬아슬하게 사기 모면하셨네요.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