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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넘 덜렁거려요..

속상한일학년맘 조회수 : 349
작성일 : 2005-12-29 15:47:23
정말 속이 넘 상해요..
제가 기대를 해서 그런지 우리 딸 학교 들어가서 해오는 것들이 성에 안찹니다.
다섯살때 한글을 뗐구요.
유치원때는 미술로 상도 받았어요..

아이가 영특하고 머리도 나쁜것 같지 않아요.
학교 들어가니 미술도 다른아이보다 쳐지구요.
받아쓰기나 수학이나 책에 해오는것 보면 넘 엉망입니다.

제가 옆에서 하는걸 지켜보면 글씨도 잘쓰고 문제도 잘 풀고 받아쓰기도 하나 안틀리는데
학교에서 시험이나 필기 그림 같은걸 하면 글씨도 날라가고
그림은 대충 성의없이 하고 수학도 건성건성 입니다.

오늘도 마지막 수학 시험을 60점 맞았네요.
너무 쉬운 덧셈 문제인데 대충대충 풀어서 그렇답니다.

기말고사 본 후에 담임 선생님께서 아깝게 틀린거라 쪽지 주셨더라구요.

맨날 붙어다니는 친구는 언제나 100점에 그림도 일등 스티커도 일등
그런 친구 옆에서 적나라하게 비교되니 제 맘이 더 속상합니다.

그깟 일학년 시험 가지고 그러느냐 하시겠지만 이대로 커 나갈까 젤로 걱정되고
공부에 취미가 없어질까도 염려 스럽습니다.


덜렁거리는 우리 딸 어떻게 어떤식으로 잡아줘야 할까요?
IP : 221.141.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12.29 4:03 PM (211.186.xxx.182)

    우리딸이랑 똑같네요
    글씨가 암호입니다 ..(아무도 못알아본다는...ㅎㅎ)
    시험도 대충쳐서 과목당 5분도 안걸리고 제출한답니다
    당연 ..성적 좋을리 없겠지요..
    저도 고민입니다..ㅜㅜ

  • 2. 저도
    '05.12.29 6:10 PM (219.255.xxx.29)

    속상하지요.
    제 아이가 잘하는줄 알았는데
    더 잘하는 아이와 비교하면 앞날이 걱정되지만,
    인정할껀 인정해야 하는것 같아요.
    내 아이보다 더 잘하고 똑똑한 아이가 있다는것을요.
    그거 정말 인정하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지금보다는 나아질꺼란 희망 잊지마세요.
    교육은 멀리보고, 아이가 행복하면 나중에 지치지 않고 인생을 살꺼란 희망말이예요.

  • 3. 참고하세요
    '05.12.30 1:28 AM (211.210.xxx.46)

    학습능력은 지금문제 풀이력도 중요하지만
    이해력, 집중력등이 장기적으로 공부능력에서 중요합니다.
    초등 1년 백점이 좋지만 기본적인 학생의 이해력과 집중력과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양서를 다량 독서하고 독서 후 엄마가 내용을 물어보거나
    엄마에게 내용을 알려달라고 하면서 약간식 엄마가 질문도 던져보세요
    그리고 좀더 지나서는 독후감도 써보게하고

    6개월 이상하면 자연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해결됩니다
    이대 돈 아끼지 말고 값나가는 좋은 책 사주세요(전집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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