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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머니께서 수술중이세요.

ㅠ_ㅠ 조회수 : 294
작성일 : 2005-12-29 15:07:32
저희는 시할머니가 계신데요,

어머님이랑 성격이 많이 맞지 않으셔서 아직도 울 시어머니 시집살이 시키시는데...

그래도 저는 이뻐라 하시거든요.

이맘때 되면 냉이 한자루 캐오셔서 다듬어 데쳐가지고 먹으라고 한보따리씩 주시곤 했는데...

지난 가을에 넘어지셔서 되퇴골이 골절이 되셨어요.

워낙에 연로하신데다가 뼈가 제대로 붙지를 않아 오늘 인공관절 삽입 수술 하신데요.

전신마취를 두시간이나 해야 한다는데, 견디실런지 걱정이 되네요.

빨리 회복 되서셔 내년봄에 태어날 증손자도 좀 안아주시고, 또 냉이도 캐다 주시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단... 울 셤니 시집살이는 좀 살살 시키시고요.
IP : 218.155.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술
    '05.12.29 3:28 PM (210.183.xxx.10)

    수술 잘 되어서 완쾌하실껍니다~
    기운내시구요^^

  • 2. 손주며느리
    '05.12.29 4:37 PM (61.33.xxx.66)

    저희 시할머님도 그러셨는데 워낙 고령이신데다가 다른분들이 다들 못깨어나신다고...그리고 재활훈련을 꾸준히 해야하는데 고령이시라 수술해도 못걸으신다고 해서 그냥 퇴원시켰드랬지요.
    할머님을 퇴원시키고 댁에 모셔다 드렸을때 죄송스런 마음에 얼마나 울었든지...
    병원서는 수술 안시키시면 폐기능 약화로 금방 돌아가신다고 했는데 3년을 더 사시고 올해 가셨어요.
    할머님도 시어머님이랑은 안좋으셨는데 저를 참 이뻐라 하셨지요. 그래서 돌아가셨을때 처음 성묘갔을때
    무덤가에서 또 얼마나 울었든지...
    님..할머님 수술하시면 가끔가셔서 머리도 감겨드리고 먹고싶은거 살짝 물으셨다가 챙겨드리고 그러세요. 할머님 나이쯤 되면 살가운 정이 참 그리우실 겁니다..

  • 3. .....
    '05.12.29 6:16 PM (211.53.xxx.20)

    시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여기까지 전파되네요^^
    얼마전 외할머니가 돌아가실려고 하는데 가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라는 글이 올라
    온걸 읽고 참 마음이 안좋아지던데..
    정 반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신것 같아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넘어지셔서 수술 하셨는데 6개월을 입원하셨네요.
    인공 철 같은것도 박으시고..어른분들은 특히 겨울에 조심하셔야 해요

  • 4. ....
    '05.12.29 6:56 PM (218.159.xxx.199)

    수술 잘 끝나고 지금은 회복중이시겠네요.
    냉이도 캐다주실만큼 건강한 분이시니까 잘 회복하셔서 증손주도 많이 예뻐 해주실거에요.
    원글님도 건강조심하셔서 예쁘고 건강한 애기 낳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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