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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핵을 앓았었어요
저희집에 식구가많아서 북적북적했지만 옮은사람한명도없었어요
(그러나 결핵은 전염병입니다) 그러나 저희식구들 (언니 ,오빠) 옮을것걱정하지않고 적극적으로 돕고
서로 힘들때 위로하고 열심히 살았답니다
결혼앞두고 병원가서 확인했습니다
결혼하면 아이도 낳아야할텐데 결핵병력이문제가 된다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의사하고
상의했더니 전혀 걱정하지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아들 둘낳고 건강하게 잘살고 있고 아이들 건강합니다
전염병이라고 두려워하고 무서워 해서 가족이 먼저피하고 미워하면 우리는 어디에서 희망을 찿습니까?
그 부인되는이 사람의 크기가 그만하고 복 주머니가 있다면 주머니 크기도 그만할겁니다
상심하지 마십시요
충분히 극복할수있습니다
화도나고 안타까워서 주절거렸습니다 무례를 용서하십시요
1. 결핵은...
'05.12.29 2:43 PM (220.230.xxx.55)불치병이 아닌디....저는 초등학교때 인파선염 결핵 앓아서 1~2년 약물치료 받았거든요.
지금은 물론 완치판정받았구요. 앓은지 10년이 지나면 거의 재발할 가능성도 없다더라구요.
남편도 군대에서 폐결핵 옮아와서 입원에 약물치료 받았구요.동반증상이 없어서 남편도 몰랐다가 실습하다가 흉부선 촬영하다가 알았다는....지금도 물론 아주 건강하고...비활동성이라는 진단받았구요~
아랫글중에 짐까지 싸서 친정간건 좀 무식해서 오바한게 아닌가 싶은데요...ㅡㅡ+
잘 먹이고 푹~쉬게 해줘야 하는데....부부서약서를 어떻게 했는지 좀 걱정스럽네요.2. 요지경
'05.12.29 2:46 PM (211.253.xxx.36)댓글이 내용과 상관없지만 그 올케의 행동이 어의가 없어서요...
정말 세상엔 별의별 사람들 많은가 봅니다. 저도 어제부터 어떤가정집의 아내 야그를 올리려다가
넘 내용도 많고 화도 나고해서 몇번 쓰다 지우다..... 방금도 올리려고 내용을 정리할려니
글재주가 없어 지웠습니다. 우리 상식으로는 왜 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본인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못헤어지고 살더이다......3. 열불나
'05.12.29 3:23 PM (58.79.xxx.36)연애시절 한참 좋아지내던 사람이
어느날 결핵이라고 그것도 각혈하는 상태였죠
저 이상하게 안꺼려지더군요
그러다 서류심사 이상으로 강원도로 군대갔고
거기서 다시 후방으로 쫓겨날판에
이를 악물고 있게 해달라고 했다네요
피를 토하면서 유격 다받고 2년6개월 깨끗이 나아서
제대하고 저와 결혼했어요
하지만 서른살즈음에 또 재발을 했는데
그때 이미 아이들이 둘이나 있어서
조금은 염려스러웠지만 한가족이기에 함께
병을 낫기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로부터 일년후 완치판정 받았어요
하지만
둘째가 임파선 결핵이 있다고해서
남편이 어찌 원망스럽지 않겠어요마는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세살짜리가 말에요
약을 먹일때마다 가슴이 찢어질것같았는데
두세달 먹이고있는데
보건소담당자가 아이들은 스스로 낫는경우가 많다고
약을 끊으라고해서 그렇게 했더니
정말 어느날 엑스레이찍어보니 깨끗했어요
십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가족 너무너무 건강하게
잘 살고있어요
울면서 기도도 많이했고
독한 약먹고 초췌한 남편보고 많이 울기도 했지만
끝까지 함께해야할 동반자이기에
단한번도 싫은내색 안했죠
결핵은 누구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걸린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완치도 쉬운 병입니다
무서워마세요
그리고 옮는다는 편견 제발 버리셔요
아랫글의 그 올케 무식하다고 밖에 표현을 안하고싶네요
남편 알기를 돈벌어다주는 머슴으로 알지않고서야
어찌 그런 몰상식한 태도를 취할수있답니까?
제가 시누였다면 쫓아가서 한방 먹여줬을겁니다4. 제가알기로는
'05.12.29 3:25 PM (218.145.xxx.132)제가알기로는 결핵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동안은 남에게 전염되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꾸준히 약드시고 정기적으로 검사하면서(엑스레이촬영) 영양분 많은 음식 섭취하시면 깨끗이 완치 됩니다.5. 결핵은
'05.12.29 3:26 PM (220.81.xxx.74)저는 2기말쯤 돼서 알게됐었는데요.
울 동네에 같이 사시던 아저씨는 저보다 정말 정말 약한 1기였는데도..2년후 돌아가셨어요.
그 결핵이란것이 여자는 고치기 쉽지만..(특히 미혼이요)..기혼자는 고치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결핵은 술.담배.는 물론 안해야죠.
과로 하면 안돼죠?
약은 정말 시간맞춰서 꼬박꼬박 먹어야해요.
먹다 안먹으면..결핵균이 금방 내성이 생겨서..약을 더 많이 먹어야하구요
그리구 젤로 중요한
sex를 하면 안돼요.
그때 결핵균이 퍼집니다.
그러니....그 올케가 친정간거는 잘했다고 생각해주시고.
야근이나..이런거 못하게 하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소모성 질환이기때문에 영양섭취를 잘하심 물론 더 좋구요.
약국가시면..종합 영양제라도 사다 드리세요.6. 재발방지
'05.12.29 3:30 PM (220.81.xxx.74)를 하기 위해서..
병원서 말해주는데..완치판정을 받고 난 후에도 저는 3개월동안 약을 더 복용했습니다.
그리고 재발이란건 없지만..
1년에 한번씩은 x-ray 꼭 찍어보고.. 기침감기는 걸렸다하면..바로 병원가서 주사맞고요..
그리고. 그 결핵약을 국가에서 무료료 나눠주는거잖아요.
그땐 너무 너무 돈 없을때라서..
그래서 전..적십자비 열심히 낸답니다.
지금 내가 낸 돈도..나처럼 죽을 사람을 살리는데.. 써 질꺼라구 생각하면서요~7. 의사마누라
'05.12.29 3:36 PM (220.92.xxx.226)저도 결혼전에 폐결핵 앓았습니다.
기침에 고열로 검사해봤더니 폐결핵이라고 바로 격리수용되더군요.
단순히 감기로 알았었는데...
그때 저의 남편이랑 한참 교재중이였구...
물론 키스도 하고 맨날 만나고 했었더래요.
그치만 저의 남편 아무렇지도 않았구요
저의 가족도 다들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약물 복용하면 거의 전염안된다고 하더군요.
저랑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 다 검사받았는데
괜않았구요...
너무 오버해서 그럴병이 아닌데....
전 약물 복용중 결혼했구요.
울 남편 시댁 그거 다 알면서도 결혼하는데 전혀 문제 없었구요.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그리고 건강한 아이들 낳아서 잘 살고 있슴당.
결핵은 병이지만 얼마던지 완치되는 병이구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병입니다.
가까운 사람이 마음의 병을 주지 않았음 합니다.8. 결핵은님
'05.12.29 3:40 PM (58.79.xxx.36)sex를 하면 안된다고요?
비웃으실지 모르지만 저희부부는 남편이 결핵약 먹고있을때도
저 매직데이 빼고 거의 매일 하다시피 했지만
아무렇지 않았고 그때 남편 엄청 힘든 육체노동했었어요
먹는것도 원래 입이 짧은 사람이라 좀 적게 먹었죠
기름진거는 챙겨서 먹이기야 했지만요
술만 안마시고 담배 피웠는데
담배 끊고는 살까지 토실토실 쪄서 지금은 얼마나 건강한지,9. 너무해~
'05.12.29 3:50 PM (221.147.xxx.56)저희 엄마도 결핵 앓으셨었대요.
울 엄마 42년생으로 환갑도 훨씬 지나셨지요.
결핵은 대학시절, 고생하면서 공부하느라 걸렸었나봐요.
울엄마 아빠랑 결혼하시고 저희 4남매 낳으셔서 잘 키우시고 지금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세요.
저희 아빠랑 저희 4남매도 건강하게 잘 컸구 지금도 건강하구요.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 좀 무식해 보이네요. (약간 열받아서~)10. 결핵은
'05.12.29 4:27 PM (220.81.xxx.74)다행이네요.
위에도 적었지만...봤는지 안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결핵을 앓았던 사람이고.(2기말이고...각혈을 시작할 단계).... 우리 사촌언니도 그랬었고..(sex문제때문에 형부가 중동에서 근무했었어요)
하여튼..전 예전사람이라 그랬는지? 그땐 약이 않좋았던지 모르겠지만..그렇게 주의사항을 들었습니다.
주의사항은 주의사항일뿐
그대로 안하면 죽진않겠지만..더디 낫지는 않을까?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위에 조심할 부분에 대해서 알려줬던거구요.
남편분 건강하시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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