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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극장에서 있었던 일.
아이엄마들은 다들 그러시겠지만 전 아이랑 같이 영화보러갈때 더빙판을 볼때면 왠지 마음이 편해져요.
보러 오는 연령대가 그 또래의 아이들이어서 그런가 봐요.
그런데 오늘 영화보는 3시간 내내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왔어요.
제 뒷좌석에 앉았던 아이가 3시간 내내 제 의자를 발로 차는 거예요.
7-8세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였는데 첨엔 애니까 그럴수도 있지뭐...그러고 참고 앉아 있었는데
계속해서 의자를 차는데 정말 못 참겠더군요.
조용히 뒤를 돌아보고 부드럽게 말 했는데 그때 잠깐 멈추더니 계속 차대고..또 내가 뒤 돌아보면 잠깐 멈
추고 또 그러고 나면 의자를 차고...3시간내리 그러는데 저 영화어떻게 보고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화가 나는건 그 옆에 그아이의 엄마가 계속 가만히 보고만 있는거예요. 아이에게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고....
제가 이상한 사람인건지... 전 만약 우리아이가 그런일을 하면 엄청 무섭게 하거든요.
그동안 우리애만 괜히 잡았나 싶은 생각도 순간 들고...
앞으로 방학이고 하면 아이들과 극장 갈일 많으실텐데 이점은 주의를 좀 시키자는 생각에서 글을 썼어요.
물론 아이들이 엄마말 잘 안듣는거 너무나 잘 알아요...
그래도 오늘 그엄마처럼 방관하지말고 주의라도 주는 시늉만이라도 하면 어떨까 하구요...
한가지더: 예전에 여기에서 어떤분이 코엑스에 청킹이라는 중국집 맛있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서
메가박스앞에 보이길래 얼른 들어갔어요.
음...사람입맛이 다 다르겠지만 저 계산하고 나오는데 돈아까워 죽는줄 알았어요.
굴짬뽕,그냥 짬뽕,간짜장 이렇게 17000원이었는데 비싸고 음식 너무 성의없고 굴짬뽕에
굴 아주 작은굴 3개반들어가 있었네요. 같이 갔던 일행들한테 욕 엄청 들어먹고...
건너편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먹는게 훨씬 나을뻔 했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그냥 참조 하시라구요.코엑스 가시는분들...
1. 저는..
'05.12.28 10:26 PM (211.197.xxx.85)부모가 충분히 눈치 챌 정도의 몸짓을 통해 무언(?)의 시위를 합니다.
그래도 아이에 대한 제재가 전혀 없다면 그냥 한 마디 아이에게 하는거죠..
아직까지 저보고 왜 자기 아이에게 머라 하냐고 하는 사람은 못봤네요.
글구 코엑스에 그나마 먹을 만한 장소는 그 호텔 레스토랑과 크라제 햄버거 뿐이라는 얘기도 있죠..ㅎㅎ2. 아이고
'05.12.28 10:27 PM (59.11.xxx.144)정말 고역이셨겠어요.....저두 영화 볼때 젤 신경쓰이는 것이 발로 등의자 툭툭차이는 것과 차지 않도록 발바꿀때 조심하는 것인데! 그 아이 엄마 한테 정중히 자리라도바꾸어 앉으라고(어이쿠 그래도 그애는 또 차겠지요) 화나내요.거기다가 음식까지,,,,참고 하겠음!
3. ..
'05.12.28 10:28 PM (211.58.xxx.5)그 엄마한테 말해보지 그러셨어요.
자식이 그러는것보고 멀뚱하게 있는 사람이라면 별반응 없었을까요??
참 이상한 사람도 많네요. 어떡게 그럴수가 있지..4. .
'05.12.28 10:36 PM (125.176.xxx.74)저는 심지어 쉬마렵다는 남자아이 음료수병에다 쉬까지 시키는 거 봤습니다..
정말 몰상식의 극치입니다..5. 그런 분 많아요.
'05.12.28 10:48 PM (221.164.xxx.95)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6. 저도
'05.12.28 10:56 PM (203.132.xxx.137)그랬어요. 아이 엄마는 영화 빠진건지 관심도 없고 참다가 참다가 너무 화가나서
계속 발로 차는 아이 다리를 잡고 엄마에게 나즈막히 한마디 했어요.
아이가 계속 발로 찬다구요. 그랬더니 너 뭐냐는 식의 반응이란......저 그뒤로 등급낮은거 영화관에서 안봐요.7. 봄날햇빛
'05.12.28 11:03 PM (219.254.xxx.101)에휴..저는 예전에 슈렉보러 갔었는데 어떤 5살정도되는남자애가 스크린앞으로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결국 엄마가 애데리고 나가드라구요.
스크린앞을 뛰어다니는 경우는 첨봤답니다.
그이후엔 절대 더빙판안봐요~8. 나두 애엄마지만
'05.12.28 11:06 PM (58.120.xxx.189)저런 엄마들 정말 이해가 안가던데..
애니까 그러는건데 어른인 네가 이해해야 한다..아니면 애가 그러는건 어른과 달리 뭘해도 이뻐 보이지 않냐..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예전에 다른 까페 게시판에서 본건데
자기4살짜리 애가 찜질방에서 쉬가 마렵다구해서 요구르트병에 누게 했더니(구석도 아니구 화장실도 근처에 있었구 근처엔 뭔가 먹는 사람들도 있는 방한가운데서)
미혼같이 보이는 여자가 고개를 확돌리며 싫은 척을 해서 너무 화났다 그런 글을 올렸더라구요..
그러면서 애들 오줌이 뭐가 더럽냐?? 애기들은 뭘해도 용서가 되는 존재가 아니냐
오즘싸는 모습도 너무너무 이뿌다 아마 고개획돌린 아가씨들이 결혼 해서 애낳아봐라 더할거다
그런 내용이었는데..
전 오히려 애 키워보니 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애를 왜 그렇게 키우는지9. 마자요
'05.12.29 11:02 AM (203.247.xxx.11)그런식으로 애 키우면. 나중에도 인성에 문제가 생기는것 같아요. 공공장소에서 엄마가 너무 태연하게 애 오줌 아무곳이나 받아주고 하면. 그런애가 커서... 아무렇지도 않게 노상방뇨 하겠죠 -_- 애들 오줌은 오줌 아닌가요..? 어쨌든 배설물이면 다.. 불쾌한건 마찬가지 아닐까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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