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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 증후군

힘들어요 조회수 : 817
작성일 : 2005-12-28 20:34:14
배란기 즈음부터해서 생리시작 전까지 정신적으로 힘이 들어요.
짜증이 많아지고,우울하고,말도 직설적으로 하게 되고,안정되 보이지 못하고,밥도 하기가 싫어 매일 시켜먹고,사먹이고.
이런 기미를 느끼게 된건 아직 몇달도 안 됐는데 갈수록 더 확신이 갑니다.
오늘은 중국음식 시켜놓고 딸아이랑 먹는데 아이가 나때문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호르몬치료를 받아야 할까?갈수록 심해져 정신적으로 병을 갖게 될까봐서 겁이 납니다.
막상 생리를 시작하고 나면 저녁반찬도 몇가지해서 아이들 부지런히 먹이고,짜증도 덜 내고 기분도 그렇게 나쁘지 않고 괜찮아 집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221.166.xxx.1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5.12.28 8:47 PM (218.38.xxx.133)

    제가 그래요. 생리 전 주에는 사람을 일절 피하고 칩거하지 않으면 정말로 살인내겠구나 싶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평소에는 자타공인 순둥이인데도요. 게다가 저는 생리가 끝나면 반동으로 조증환자처럼 들뜨는 기간도 일주일쯤 있거든요. 이리저리 따져보면 한 달 중 삼 주일은 호르몬에 따라 마음상태가 좌우되는 것 같아요. 네 성미가 지X맞고 변덕스러운 걸 가지고 호르몬 탓한다며 가족이나 친구들이 화내면 정말 억울해서 눈물나요. 치료법 아시면 제게도 좀 알려주세요.

  • 2. 저도..
    '05.12.28 8:57 PM (218.159.xxx.234)

    저도그래요.감정기복도 심하고 마구 먹어대고,가슴은 꽉 막힌듯 답답..
    배란통까지 있어서 한달에 거의 반 이상은 엉망진창이에요.
    장복하는 약이 있어서 약 탓인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많이 힘드네요..

  • 3. 같은증세..
    '05.12.28 8:57 PM (211.186.xxx.182)

    저만 그러나 싶었는데 ...ㅜㅜ
    생리전에 꼭 신경질에 세상만사 다 싫고 ..그래서 주변사람들과 꼭 싸우고 그러네요
    울남편도 무섭답니다...생리전 1주일 제가 조심또조심 하려고 하지만 감정에 자제가 안되고 꼭 누군가에게 상처를주고 저도 상처 받고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ㅜ
    치료제 있을까요?
    이러다 어느날 감정이 폭발해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건 아닌지...저도 제자신이 무섭습니다

  • 4. 똑같아요.
    '05.12.28 9:15 PM (59.11.xxx.144)

    윗분들 아마도 30대이실 것 같아요.
    저두 그랬어요.저두 순둥인데 일주일 전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두둘겨 패고 남편이랑 싸우고 눈물흘리고
    ,무지막지 먹어대고 집안일 하나도 않하고 ...달력에다가 표시해 놓고 이것도 병이니까 좀 도와달라고 식구들에게 부탁하곤 했어요.그때는 타인과약속을 하거나 집에 일을 만들면 정말 실수만발이였어요.그래서 생리전 7일부터는 아예 가출을 해서 어디 바닷가나 한 적한 곳에 숨어 있는 것이 만인을 위해 좋다고까지 생각했어요.


    운동이 가장 좋구요,,,,,이제 나이 45을 넘어서니 정말 희안하네요...서서히 줄고 있어요.

    운동이요...상당히 도움되요

  • 5. 달맞이꽃종자유
    '05.12.28 9:27 PM (220.120.xxx.115)

    가 좋다는 말을 들은거 같은데..
    전 아토피 때문에 먹는데요. 그때 그 약 효능에 생리증후군을 줄인다고 본듯해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본듯...이죠.ㅠㅠ
    그런데 생리전 신체적으로 불쾌하구 뻐근하구 아픈건 먹는 그달부터 달라지더라구요.
    심리적으로 예민해지긴 하지만 도 워낙 좀 둔하기도 한 성격이라 심리적인건 크게 못느꼈구요.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해서요. 쩝..근데 제가 확실한 정보는 아니라..

  • 6. 저두..
    '05.12.28 9:27 PM (221.159.xxx.41)

    생리통의 종합병동입니다..
    한달중 멀쩡한 날이 일주일 정돕니다.. 생리 끝나고 배란 시작되기 일주일 정도만 멀쩡하지요.....

    음.. 똑같아요님 말씀대로 운동이 최고예요..
    격한 운동 말구요.. 걷기나 요가, 스트레칭 같은 간단하고 신체의 긴장을 풀어주는 운동을 하거나
    배란이나 생리가 가까와지면 목욕을 하거나 해서 스트레스를 푸는것도 좋구요,
    먹는것도 중요하다고 해요.. 기름기 많은 음식 피하구요, 단것이 무지 땡기긴 하지만 단것도 안좋데요...
    흥분을 시키니까요.. 그리고.. 수면도 충분히 자두는게 좋구요..
    평소 생활리듬이 깨지지 않게 평상시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구요,

    전 허브를 활용했어요.. 라벤다나 로즈마리, 특히 제가 좋아하는 레몬버베나 같은거 화분으로 키우다가
    신경질 팍 나면 잎을 마구 부벼대서 코밑에 들이대거나 향주머니 만들어서 갖고 다니고...
    자연향이라서 언제 맡아도 부담도 없구요, 많이 맡아도 머리아픈것도 없구요,
    시간이 지나면 좀 진정되는 기분도 느끼곤 해요....

    전.. 가끔 너무 심해서 그냥 들어내는 수술을 하면 어떨까.. 심각하게 고민해보기도 했답니다...^^;;
    머.. 진통제는 필수품으로 챙기고 다녀요.. 좀 심하면 먹긴 해요..

  • 7. 달맞이꽃종자유
    '05.12.28 9:36 PM (220.120.xxx.115)

    효능 다시 찿아봤는데 월경전 증후군, 생리통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되어있네요.
    아직 쓸모있는 기억력이네요. 휴~~

  • 8. ^-^
    '05.12.28 10:52 PM (203.213.xxx.22)

    달맞이꽃종자유 맞아요.. 호르몬 균형을 맞춰준다나 뭐 그런 설명은 구할길이 없고. 효능은 맞아요~ 저는 한달에 한 일주일만 먹어줘요. 또 피부에 좋대서 자주 먹을려고 합니다. 국산도 좋구요. 만약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면 콩 제품 먹어주세요. 두부나 두유요.

    (저 외국살아요) 수퍼마켓 비타민중에 가격이 제일 쎈거는 크랜베리(효능은 딱 "요도감염시 복용"이라 함..) 가 젤 비싼 거 같구요. 달맞이 종자유는 싸거든요.

  • 9. 지겨워서
    '05.12.28 11:28 PM (220.75.xxx.65)

    정말 멀쩡한 날 한달에 2주 정도인 거 같아요. 저도 달맞이 종자유 여기에서 보고 몇달전부터 먹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 거 같아요.
    매일 먹는 게 귀찮아서 상태? 좋을 땐 안 먹다가 심기가 불편해진다 싶으면 얼른 날짜 체크하고 먹어줘요. 뭐 드라마틱하게 효과가 느껴지는 건 아니고 심리적 효과도 있는 게 아닌기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도움이 되네요. 난 폐경하면 파티할 거예요.ㅠㅠ

  • 10. 위로가 되네요
    '05.12.28 11:37 PM (218.53.xxx.151)

    저도 정말 제가 쓴 글처럼 증상이 똑같네요~~정말 그 날을 중심으로 미칠 것만 같은데요, 힘이 되네요~~위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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