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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기쁨이지만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입이방정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05-12-28 16:36:50
얼마전에 (그러고보니 이주가 되어가네요) 5년만에 둘째가 생겼다고

너무 기쁜맘에 축하해달라고 글올렸던 방정맞은아낙인데요 ㅠㅠ

글올린날 부터 내리 이틀동안 심한 몸살을 동반한 고열로 앓다가 고만 하혈을

해서병원으로 갔는데도 입원한 다음날 수술까지 하게되었답니다!

기뻤던 만큼 아픔도 컸기에 모든게 제잘못같구 입방정 떨어 이렇게 된것같기도

하구...올 해들어 두번씩이나 유산의 경험을 하게되니 이제 둘째는 정말 접어야

할듯싶어요 ㅠㅠ

모든게 제탓같아 너무너무 괴롭네요...한탄할려고 한게 아닌데 이리되네요~

제글 찾아보니 축하글 적으실려고 일부러 로긴까지 하셨다는 분도 계시던데

잠깐이었지만 제 기쁨을 같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맘을  전하고 싶어서 늦었지만 글쓰게 되었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IP : 220.121.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05.12.28 4:40 PM (58.142.xxx.220)

    지금은 몸이 괜찮으신가요?
    얼마나 기쁘셨으면 알리고 싶으셨겠어요.
    아마 둘째 아가가 인연이 아니었나봅니다.
    너무 속상해 마세요, 토닥토닥.
    포기하지 마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셋째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 2. .
    '05.12.28 4:43 PM (218.48.xxx.115)

    에고....
    더 이쁜 아기 주시려고 그러시나봐요...기운내세요~~

  • 3. 몸조리
    '05.12.28 4:44 PM (220.86.xxx.1)

    잘 하세요. 님탓 아니니 넘 자책하지 마시구요. 반드시 이쁜 아기 올겁니다.
    저두 아기 기다리는 중이거든요. 저두 몇달전에 유산 한번 햇었구요. 정말 아기 가지기 쉽지가 않네요.

  • 4. 기회
    '05.12.28 4:48 PM (210.97.xxx.98)

    는 언제나 있답니다
    실망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대망의 2006년엔 더 기쁜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 5. 저기.
    '05.12.28 4:54 PM (220.86.xxx.197)

    걱정마시구요..더 좋은일이있을꺼에요
    몸조리 잘하세요.

  • 6. 힘네세요^^
    '05.12.28 5:08 PM (61.77.xxx.90)

    자책하시지 말고 담번을 기약하시길,,..
    인연이 안된 아가생각은 고만 하시구요...따뜻한 위로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쓰고보니 너무 딱딱하네요..
    2006년엔 꼭 소망이루시길 바랄께요^^ 화이팅!!!

  • 7. 한울맘
    '05.12.28 5:08 PM (218.154.xxx.50)

    힘내세요.
    저도 어렵게 첫아이가져 5개월이 지나도록 가족외에는 친구에게조차
    비밀로 했던 기억이 나네요.
    기운내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 8. 추워요
    '05.12.28 5:10 PM (220.81.xxx.108)

    힘내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 9. *^^*
    '05.12.28 5:14 PM (221.164.xxx.95)

    몸 조리 잘 하셔서 건강하게...인연이 아닌가봐요. 더 힘내시고 잘 살아봅시다.

  • 10. ..
    '05.12.28 8:32 PM (218.159.xxx.234)

    더 예쁜 아기 만나시려고 시련이..
    몸조리 잘 하시고 즐거운 생각만 하세요.
    새해에는 좋은일만 있으실거에요..

  • 11. 나중에..
    '05.12.28 9:41 PM (211.204.xxx.223)

    더 건강하고, 더 튼튼한 모습으로 올려고 그랬을 거에요.
    전 그때 덧글은 못달고 너무 좋으시겠다... 하고 축하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요즘 날이 추우니까 마음은 안좋으시겠지만 몸조리 잘하시구요...
    내년엔 꼭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기운내세요...

  • 12. 아이고..
    '05.12.28 10:01 PM (211.205.xxx.191)

    저도 얼마전에 그랬어요..
    고열과 하혈로 15주된 아기를 잃었었죠...
    어떤 병원은 자궁무력이라고 하고 어떤 병원은 간염성유산이라고 하고,,
    님은 자궁무력은 아닌거 같고..
    수술하고 나면 자궁이 깨끗하여 바로 들어슨다고 하니.....몸조리 잘 하시고 운동열심히하세요..

  • 13. ...
    '05.12.29 12:00 AM (58.143.xxx.62)

    저두 첫애 유산하구 둘째 낳구 셌째 낳구 유산하구 넷째 낳구...한명 걸러 결국은 2명 낳았습니다.
    근데요....넘 고맙죠.그냥 님이 운이 좋다 생각하세요.
    유산하는 애기는 거의다가 기형아일 가능성이 높다네요.
    저두 그 당시에는 하늘이 무너질것 같이 힘들었지만 아이들 건강히 크는걸 보면 항상 고맙다는 생각 많이 해요.님도 건강한 아기 출산하게 해주시려고 하느님이 도와 주셨다 생각하시고 위안 삼으세요.
    저두 두번째 유신하구 한달만에 다시 들어 섰는데 씩씩한 남자 아이 낳았어요.
    몸조리 잘하시구 맘을 편히 가지세요.
    몇년전의 저를 보는것 같아 다독여 드리고 싶습니다.힘내세요.

  • 14. 토닥토닥
    '05.12.29 9:45 AM (211.192.xxx.58)

    님....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기뻐서..기쁘다 표현했는데..
    더욱 좋은 선물 주실거예요..

  • 15. 원글이
    '05.12.29 10:17 AM (220.121.xxx.39)

    위로의 말들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찌생각하면 정말 좋게생각할수도 있는일인데...
    여러가지 일들을 안좋은일과 몽땅 연루시키게 되는게...
    다음엔 좋은소식으로 글올릴수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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