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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동생이지만 싸가지가 너무 없는듯해서.
그리 말하는 동생이 싸가지없어서 화가났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안풀리네요....
담달이면 저희 친정아버지 생신인데
제가 집에서 오븐으로 빵하고 쿠키만들어서 보내드리면 친정 아버지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생신날 머라도 조금 만들어서 보내드릴려고 맘먹고 동생한테 얘기했더랬죠..
친정하고 제가 사는곳하고 차로 5시간 거리래서 가고싶어도 쉽게 갈수가 없거든요...
또 지금 임신중이고......그래서 그랬던건데...
그랬더니 차라리 돈으로 드리라고~
그런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갈생각하지 말라고 하네요...
자기는 미리 땡겨서 40만원어치 선물사드렸다고..
아직 동생이 미혼이고 남자친구하고 같이 사드렸다고 하드라구요...
솔직히 시집오고나서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큰거는 못해드리고 작년엔 홍상 엑기스 해드렸었거든요...
이번엔 신랑하고 상의해서 작은거 하나해드리고 제가 따로 해서 보내드릴려고 했던건데..
친정 동생이 그리 말하니깐 짜증나고 내가 잘못하는거 같고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신랑 퇴근후에 은근슬쩍 떠보았답니다...
이런 저런얘기뒤에 동생은 40만원어치 해드렸다 얘기했드니
왜이렇게 저희 친정에서는 자기한테 바라는게 많냐고 하더라구요...
저희 친정아버지 머 바란적 한번도 없었거든요...친정동생이 그리 말한거였는데....
부담감 팍팍준다고...자기 생일날 머 해준거 있냐면서 따지기까지...그래서 대판싸웠죠 머
처제한테 장인어른한테 멀 얼마어치의 선물을 사드려야 하냐면서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요....
처제가 자기 들으라는 식으로 말을 그리 한거 같다면서...
동생이 그리 말한거 때문에 속상하고 신랑이 그리 나오니깐 더 속상하고...
내가 신랑한테 경솔하게 말을 꺼낸거 같기도하고..
나한테도 짜증나고 동생한테도~ 신랑한테도 짜증나고 서운하고 그러네요..
1. ^^
'05.12.27 10:41 PM (220.81.xxx.20)속상하시겠어요
원래 친정일이나 친정식구들 얘기는 남편한테 고대로 얘기하면
안된답니다.
남자들 단순해서 내가 말하는거 그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생각하고
자존심 상해 한답니다.
그리고 아직 결혼 안한 동생이 철이 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좋게
생각하세요..
넘 속상해 하지 마세요..2. ..
'05.12.27 10:50 PM (59.19.xxx.35)속상하시죠..
동생이 4가지가 없다기 보다는..
결혼안했으니..아직 모르죠...
그리고..
언니가 풍족하지 못하게 사는거 같으니..
속도 상한데다..
작은걸로 넘어가려는 듯 보이니..
짜증이 났을법도 합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동생 지금은 40만원씩 선물 사드리지만..
결혼하면 그렇게 되나요.
아버님 생신 챙기는 미혼처자 드물어요..
이쁘게 봐주세요..
임신중이신데..너무 속상해 마세요..3. 아직
'05.12.27 10:51 PM (211.196.xxx.75)동생이 철이없고 인생의 쓴 맛을 안봐서 그럴거에요.
40만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마음이 정말 중요하지요.
님께서 해 드릴려고 마음먹은대로 당당하게 멋지게 하세요.
부모님 사랑하는 마음이 부모님께 더 닿을거라 믿어요.4. 에고...
'05.12.27 11:40 PM (218.237.xxx.87)원글님께서도 중간에서 말을 잘 못 전하신듯 합니다.
이런 경우 잘못은 90%이상 아직 결혼을 안해서 철딱서니 없는 동생분에게 있는건데, 그걸 액면 그대로
남편분께 전하시다니요...그러다가 진짜로 처가와 사위 사이에 의 상합니다. 중간에서 무시할건 무시하세요.
이런경우 "때리는 시모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에서 동생이 시누이에 해당되는 겁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너나 잘 살라고 하세요...5. 휴~~
'05.12.28 12:21 AM (211.204.xxx.194)제가 남편 입장이라도 너무 짜증나겠습니다. 설령 동생이 그렇다 쳐도 그걸 고대로 옮겨서 서로 다 기분상하게 하고.............꼭 반대로 생각해 보면 당연히 답이 나오는 문제 아닙니까.
그리구 여기가 요리중심 사이트니까 당연히 직접구은 빵, 쿠키가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사실 저처럼 먹는것에 지극히 무심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애기도 아닌 어른선물로는 좀 부족할듯 생각됩니다.6. 인절미
'05.12.28 1:07 AM (211.201.xxx.122)역시 가카는 대단하시지? 평생 관리해야 한다는 기관지문제로 군면제받고 현대에 입사하자마자 기적같이 완치가 되어 모래바람부는 사막으로 가셨다며...
의학계에 논문으로 발표해야겠네.
그리고 당시 이명박은 과연 무슨 힘이 있어서 갑자기 한일협정 학생 시위에 학생회장으로 나와서 구속되었다가 구속이 풀리면 백이면 백 끌려가는 군대도 안가고 졸업도 안 한채 나경원 표현대로 "뿌리도 없고 검증도 안되고 군문제, 졸업문제도 해결안된 일개 대학생'이 현대에 입사해서 곧바로 이사까지 올라갔을까...그 서슬퍼런 박정희 시대에...
거의 박정희랑 맞짱뜨는 조용기 큰목사 뺨 때리겠어요.
그리고 거짓말 하나로 박원순 후보가 아웃되야 한다고 ㅋㅋㅋㅋ
그럼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나경원은 어쩔꺼야...
자위대도 안갔다고 그랬다가 모르고 갔다고 그랬다가, 장애아 알몸 목욕 사건도 기자들 탓했는데 비서실장이 나경원이 거짓말 했다고 폭로하고, 이회창 안 만났다고 했다가 몇 시간뒤 만났다고 자백,...이 정도면 나경원은 아웃 정도가 아니라 지구상에서 사라져야겠는걸?
쯧쯧... 좋은 사람을 모시고 칭찬하고 존경하며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하필 이명박, 나경원 감싸는게 업무라니...일당쟁이의 비애여 ㅠ ㅠ7. .
'05.12.28 1:59 AM (211.192.xxx.2)원글님 동생이 4가지 없다고 보기는 쫌 그런데요.
그저 각자 입장에서 성의를 표시하고 있다고 생각하심 될 것을...
서로 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점을 그냥 너그럽게 인정하심이^^
님이 서운한 것도 있겠지만, 동생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나는 나름대로 성의껏 아버지 선물도 미리 챙기고, 언니가 아버지꼐 이러이러했음 좋겠다 얘기한 걸 가지고
언니는 전국민이 보는 게시판에 내가 4가지가 없네, 형부한테 얘기해서 괜히 나만 욕듣게 만드네 이러면
기분 좋겠어요?
원글님. 기분 살짝 푸세요~
그리고 괜히 사족 달자면요,
어른들께 과자, 케익 선물은 특별한 이슈(생신, 명절 등)가 없을 때 그냥 인사치레 선물이나,
따로 선물을 마련하고 같이 가져가는 정도로 여기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만드는 정성을 생각하면 값을 따지지 못하겠지만 선물의 내용만-.- 놓고 보면 어르신 생신 선물론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8. 저도
'05.12.28 8:25 AM (220.120.xxx.67)제생각도 원글님 동생이 4가지가 없는게 아닐것 같은데요
생신 때 빵이나 쿠키에다가 조그만 선물할려고 하신건 아니시죠
제가 보기에도 그걸로는 넘 약하네요
빵 쿠키는 기본이고 용돈 얼마 정도는 드려야 하는것 아닐까요?
선물보다는 현금이 더 쓸모있으니까
동생이 부모님 입장을 대변해서 말씀 드린건 아닐까요?
어쩜 오히려 원글님보다 동생이 더 속이 깊을 수도 있겠네요...9. 평소에...
'05.12.28 8:54 AM (66.167.xxx.69)1. 동생이 결혼을 안해서 철이 없다는 거 맞습니다.
저희 친정동생들.. 결혼하기전에 결혼한 언니들 아주 싸잡아서 나쁜년들로 몰더니 결혼해서 바로 표나더만요. 지들도 통이 작아져서 크게 선물 못하고, 언니들 욕하는 것도 줄었습니다.
2. 그래도 유난히 친정에 빈손으로 잘 다니는 형제가 있습니다.
성의표시조차 안되는 걸 딸랑 사들고 와버릇하는 언니나 형부는.. 얄밉지요.
그리고, 가끔씩.. 친정부모님이 한탄섞인 불평을 할때도 있을겁니다.
아무개는 왜 그런가 모르겠다고..
그런 경우 다른 형제들이 좀 긴장하게 되지요.10. 저는 동생
'05.12.28 9:25 AM (222.239.xxx.29)인데 저도 때마다 언니보다 많이 해드리는 편입니다.
형부는 지금 살짝 일을 놓아서리...근데 언니에게 뭐할때마다 얘기 해주면 사실 저는 걱정이 됩니다
언니가 동생과 비교해 자존심 다치지 않을까 싶어서요.
상황이 틀리고 동생이 때론 돈이 넉넉해서 그닥 생활의 어려움이 없으면 그럴수도 있어요.
언니라 마음이 더 많이 상하셨을거고 남편분이 더 그렇게 역성을 내시니.....
맘푸시고 그냥 동생이 지금 형편이 좋나보다 하시고 핸드메이드로 꽉 잡으세요.
하고 싶어도 그 정성이 없으면 빵,과자는 못하잖아요.
마음 푸시고 예쁜생각 하세요. 아가위해서요.11. 그래서
'05.12.28 9:56 AM (210.80.xxx.98)비자금이 있으셔야 해요.
남편한테 이런 저런 얘기 해봐야 아무리 맘좋은 사람이라도 시댁에 하는 것 보다 더한다거나 많아보이거나 하면 신경씁니다. 내부모 내가 챙기고 싶고 마음이 더 가는게 사실이거든요.
내 수중에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돈 (남편이 모르는 돈)이 있어야 이럴때 진가를 발휘 합니다.
애기 가지시고 여기저기 돈 쓸데는 많고 하시겠지만, 조금씩이라도 모아두세요.
시집가서도 친정에 알뜰 살뜰 잘 해야, 딸은 역시 시집가면 남의 식구 라는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남편님도 좀 타산적이고 직선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결혼하신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장인어른 생신에 해드리는 것과 자신이 사위로서 처가로부터 받은 생일선물은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른이잖아요.
그래도 동생이 있어 친정 부모님 걱정은 별로 안되네요. 동생도 결혼하면 지금 같이 많이는 못할테지만, 부모님 위하는 마음은 님 못지 않은듯 합니다.12. 원글이
'05.12.28 10:31 AM (211.246.xxx.169)그냥 제가 만든 빵만 드린다는게 아니라
신랑이랑 상의해서 선물이나 용돈드리고
제가 따로 챙겨드릴꺼거든요...13. 산외리
'05.12.28 10:49 AM (218.234.xxx.85)딴 이야기지만....
우리아이 어려서 생일 잔치를 하는데....
별로 예쁘지는 않았지만 제가 케익도 구웠거든요... 나는 자랑을 하는데...
한 엄마가 와서는 ' 그 케익이 얼마나 한다고 그 걸 굽고그래...'하더라고요...
그 동생분도 그 속에 '''정성''' 은 못보신 듯 합니다...14. 결혼 안한
'05.12.28 12:36 PM (219.241.xxx.189)동생이 철이 없군요.^^ 너도 결혼해봐라로 받아 넘기시지그러셨어요.
윗 분들 얘기처럼 친정일 고대로 남편한테 얘기하면 안되요.
나중에 뒷 얘기하기 쉽상이죠.15. 맞습니다.
'05.12.28 6:10 PM (202.156.xxx.51)동생이 주제넘었네요. 내가 다른 형제보다 더 해서 억울하다면 그건 효도가 아니지요. 다른 형제가 뭘 얼만큼 하는거에 상관하지 말고 자기 위치에서 자기가 해야할 역할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언니에게 나는 이만큼 했으니 언니는 이만큼 해라. 라고 말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시 그런 얘기가 나오면 따끔하게 얘기해 주세요.16. 서운하시겠어요
'05.12.28 8:18 PM (211.211.xxx.12)비슷한 일로 마음 상한적이 있었지요.
서로 형편 알아주고 배려해주고 하면 좋으련만..
꼭 금전적인 부분만 비교를 하더라구요..
동생분 맘에 없음 아예 하지 마시라고 하세요.
음식.. 정성이 얼만데..
어른들은 님 정성 알아주실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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