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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유치원
혹시 다녀 보신분이나 졸업하신분 어떤가요?
정말 좋은가요?
주변에 다닌 사람이 없어서요, 원비는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 돈이 많이든다고 들어서요.
조언부탁드립니다.
1. 무궁화반
'05.12.27 5:47 PM (211.210.xxx.62)제가 이화여대 부속유치원(이화유치원) 나왔어요~ 그런데 무지 오래전 일이라서리...^^;;77년생이거든여.. 저희 언니랑 동생 둘도 모두 이화유치원 나왔습니다~ 반가워서 글을 쓰긴 하는데 도움이 될려나 몰겠네여~ 저 다닐 당시에도 꽤 비쌌던걸루 알고있는데...부수비용이니..그런건 제가 잘 몰라여~전 제가 나온 유치원에 무지 만족해요..자라면서 문득문득 유치원때 좋았던 기억들이 많이 떠오르거든요...좋긴 좋은데(물론 제 입장에서는 말이죠...그 외 부수로 돈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네여..^^;;),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버려서 어떻게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서..하지만 확실한건 부모 입장에선 믿고 아이를 맡길만한 곳이라는 거예요...
2. 신입생
'05.12.27 6:09 PM (59.6.xxx.99)답변 감사합니다.
이대에서 시키는 교육이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몬테소리교육 받은것과 같이 효과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최고급이라서 믿을 만하다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3. 무궁화반
'05.12.27 6:31 PM (211.210.xxx.62)글쎄요...몬테소리교육이 어떤건지..전 잘 몰라여..^^;; 단지, 제 생각은..유치원도 하나의 사회잖아요..다른 아이들과의 관계, 부모 입장이라면 자기 아이가 사귈 친구들이 어떤 아이들인가도 중요할테고, 아이들이 유치원 다니면서 어떤걸 배워서 성장하려나도 중요할테고...선생님의자질이며 교육 시스템이며..유치원 내부 외부 환경이며..(이 부분들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글쎄요..전 이화유치원에서 글자를 배우거나 산수를 배우거나 그러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여..다만, 제가 기억하는것은, 유치원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수있었고(프로그램이 참 다양하게 움직였었어요..식사시 기도하는것, 당번이 되어서 친구들한테 서빙하는 것 등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이곳저곳 짝꿍하고 손잡고 견학갔던 기억들..아마도 대부분의 유치원 프로그램이 채택하고 있는 것들이긴 하겠지만..)그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네임벨류때문에 단지 믿고맡긴다는것이라기보다는...글쎄..머라 설명하기가 힘든데..사회화공부,,,이런 표현이맞을까..암튼 그런 부분이 참 좋았다는것...
기타 자세한 사항들은 유치원에 가셔서 직접 상의 하시는게 빠를거 같아여~ 어떤 교육을 시켜서 어떤 능력을 키워주는지 기타 등등...제가 도움이 못되드린거 같아 죄송해여~4. 달빛나래
'05.12.27 8:50 PM (219.255.xxx.6)전 이대 나와서..종종 이대 부속 유치원옆에 지나다녔거든여..
(밥먹으러 학교 밖으로 나가는 지름길이라...^^;;)
근데..어머니들 뒷받침이 엄청 되야될꺼 같던데여...
일단 학교 안에 매일 같이 들어오는 고급 차량들의 반이 이 유치원 학부모 차량이라고 보시면 되구여..
아이들 놀때나 수업받을때에도 어머니들 삼삼오오 모여서 계시고..
쪼고만 아이들..이쁘게 차려입은 엄마가 체어맨에 태워서 집에가는 모습 종종 봅니다~
그닥...좋아 보이진 않았지만..나름 그들만의 모임도 만든다고 하던데여..
교육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돈이 많으 든다고 들으신거 같길래..그냥 제 생각 적어봅니다~5. 교생 실습
'05.12.27 8:52 PM (211.216.xxx.209)을 이대 유치원에서 했었어요... 꽤 오래전에
무궁화반님 답변이 잘 말씀해 주시네요
사회화 공부.... 제가 중시하는 부분이라 그런지 여건이 된다면 우리 아이 그곳에 보내고 싶어요
제대로된 몬테소리교육 받은것과 같이 효과.... 이게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서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그런데 우리나라에 제대로된 정식 몬테소리 교육 전문가가 1~2면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현장 떠난지 몇년 지났는데 그 사이에 늘었나요?)6. ...
'05.12.27 9:43 PM (222.110.xxx.40)몇몇 유명 사립초등학교에 주류 두파가 이화유치원출신과 연세유치원 출신들이죠.
초등학교를 사립 가실 예정이면 좋으실거예요.7. 음...
'05.12.27 11:36 PM (220.85.xxx.1)이대 유치원은 잘 모르고, 몬테소리 교육은 가회동 쪽에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몬테소리 어린이집 원장님이 외국에서 공부하고 오신 전문가라고 들은 적 있어요.
8. 신입생
'05.12.27 11:56 PM (59.6.xxx.99)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9. 지나다니던 이
'05.12.28 12:05 AM (203.130.xxx.165)위에 이대부속 유치원(이화유치원이라 하는 건 첨 알았네요) 지나다니셨단 말에 반가와서.^^
저도 학교 다닐때 유치원길이 지름길이라 많이 다녔거든요.ㅋㅋ
정문-테니스장(지금은 없어졌죠)-유치원-가정관 건물로요..
비가 오면 테니스장 옆길에 지렁이가 많이 나와서 무서웠던 기억도 나고.
이화 유치원은 시설이 참 좋아보였고 놀이기구도 다른 곳에 비해 다양하고 좋았어요.
유치원내에 동물원이 있었는데 꿩,토끼,오리.등등이 있었던 기억도 있고..
아이들은 좀 좋은 옷들 입고 있었던 기억이 나요. ^^
채플 시간에 유치원 애들이 나와서 무슨 노래하고 무용하고 그런 적도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던 기억도..
유치원 정도 물으셨는데 주관적인 제 기억만 늘어나서 죄송. -_-;;
위엣분 글 보니 갑자기 학교 다닐때 생각이 밀려와서 그만..10. 어디나
'05.12.28 12:42 AM (218.39.xxx.58)좋다는 곳에는 좋은 집안 자제들이 있잖아요.. 그래도 좋다는 곳 중 이대나 연대 부속의 유치원은
잘나가는 다수를 포용하면서도 소수자들을 소외시키지 않은 좋은 학풍이 있으니
걱정마시고 보내세요~
저도 학교 다닐 때 지나다니면서 보면 유치원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상류층지향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랑 같이 다닌 유아교육과 전공의 사촌이
누구든 보낼 수만 있다면 최고의 환경이라고 하던걸요. ^^;;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아이가 백일 되기 전에 심장마비로 먼저 간 동서가 있는데,
글쎄 이 사람 그 짧은 석달 사이에 아이를 연대 아동발달연구원이던가요,
그 유치원에 웨이팅을 해놨더라구요. 아이가 다섯살이 되는 내년에 입학허가가 났는데요..
포기하면서 마음이 아팠답니다. 엄마가 전적으로 매달리지 않는 이상
강남에서 통학시킬 방법이 없더라구요.
원글님의 아이는 엄마와 유치원의 사랑 속에서 행복하게 크게 될 거에요. 걱정말고 보내세요~
p.s. 원래 질문에 있었던 것 같은데요.. 몬테소리는 정식(이 말에도 어폐가 있습니다만)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는 없을거에요. 전 외국에서 보내봤는데요, 일단..
한 아이당 백오십정도 교육비를 내야 그에 맞는 교구와 (자격있는) 선생님들이 확보된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하기는 아주 어렵지 싶어요.11. ㅎㅎ
'05.12.28 11:14 AM (203.227.xxx.37)정말 딴얘기지만..
예전에 잠깐 사귀던 남자가 이대부속유치원 나왔었는데
그들만의 모임이 정말 있드라구요.
유치원 동창이라고 커플모임을 하는데 어찌나 우습던지 ㅎㅎㅎ
다들 잘나가더군요...명문대 출신들이 많고...
저두...이대 나왔지만, 지나다니면서 항상 내 아이는 여길 꼭 보내야지~ 그런생각 했더랍니다 ^^
보내세요~12. 근데
'05.12.28 12:21 PM (220.127.xxx.205)아마 9시에서 시작, 12시에 끝날껄요..
무지 빨리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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