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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자"를 읽고......

?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05-12-27 15:36:47
평소에 시어머니와 아무리 친하면 뭘하나.
팔은 안으로 굽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데.
그래서 기대하지 말라는 거겠지.

며느리가 바람 피우면 끝까지 죽일*이고
아들이 그러면 처음엔 화내다가 점차 누그러 지겠지.
그리고 아들이 만나는 여자와 더 가까이 지내겠지.

그러다 재판이라도 하는 날에는
한 푼이라도 덜 주려고 온갖 말을 다 하겠지.

가끔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보다 더 좋다는 말을 듣는데 이해가 안 간다.
아무렴 낳아주신 친정어머니보다 좋을까.
배아파 낳아서 키워 주신 친정어머니가 들으시면 얼마나 섭섭해 하실까?





IP : 61.77.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5.12.27 3:42 PM (220.124.xxx.73)

    100% 동감입니다

  • 2. 김미희
    '05.12.27 3:44 PM (58.120.xxx.86)

    맞아요.팔은 안으로 굽는다 정답이네요.

  • 3. 허은숙
    '05.12.27 3:45 PM (211.196.xxx.7)

    맞습니다.
    낳아주신 부모님을 잊지 마세요..그리고 끝가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마시고 삽시다.

  • 4. ㅇㅇㅇㅇ
    '05.12.27 3:52 PM (220.81.xxx.18)

    또 있죠.. 날마다 아들손자 낳아야 된다고 타령하던 우리 시어머니...(아들못낳는다고 구박깨나 했던)
    정작 아들이 바람펴서..며느리랑 사네~ 안사네 하니까..
    이왕이면 며느리가 손주도 데려가라구... 키우려면 귀찮다구..그러더라니..
    어차피 데려가봐야..그게 *씨네 자손이지.. 즈네들 자손되냐면서...

  • 5. 근데요
    '05.12.27 3:58 PM (211.208.xxx.180)

    사람이 다 제각각이듯 친정 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좋은 경우 있습니다.
    분명 나를 낳아준 분임에도 차라리 내가 고아였으면 좋겠다 싶은 처지도 있거든요.
    어려서 친아빠랑은 이혼하고 같이 산 아빠만 15명이라면...
    엄마가 아빠라고 불러라..했던 15명의 아저씨 중 13명이 자신을 성추행을 했는데
    그걸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가 미친*이라는 둥.. 거짓말이라는 둥... 때리고 꼬집고 할퀴고...

    그렇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26살에 엄마가 돈 좀 벌어 집에 보탤만하니 시집간다며
    온갖 악다구니 퍼부어도 도망치듯 결혼한 내 친구.
    다행히 남편도 너무나 친구를 위하고, 그 시어머니 너무나 좋으신 분이라 내 친구 가끔 그러죠.
    시어머니 친딸이면 너무 좋겠다...라고요.

    지금 내 친구 딸 낳아 잘 기르고 있고 자기 아이가 생기니
    자신을 엄마가 고아원에 버리지 않고 길러줘서 고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네요.
    그치만 아직도 남자가 바뀌고 툭하면 돈 달라, 보약 해달라 그러는 거 보면 힘들긴 하다네요.

    자긴 아마 전생에 친엄마한테 무지하게 많은 빚을 졌고 아마 그 빚을 갚는 걸꺼야...라고 웃더군요.

  • 6. 그리고
    '05.12.27 4:16 PM (222.108.xxx.238)

    시댁어른들과 의논하는것도 시어른들 나름이예요.
    무조건 며느리 못나서 아들이 밖으로 돈다고 하는 어른들도 많거든요. 분위기 봐가면서 상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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