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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땜에 괴로워요.
어젯 밤에 엄마가 울듯한 목소리로 전화를 하셨어요.
저희는 아빠가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엄마가 주욱 저희 삼남매를 키우셨어요. 고생도 무지 많이
하셨고 삼남매중 첫째인 제가 결혼하고 둘째인 남자동생이 결혼하고 막내가 직장다니는
지금까지 남의 집 일하세요. 나이도 있으신데 항상 맘이 안좋습니다.
전화로 얘길 들으니 올케가 집에 있는데도 엄마가 전화를 하는데도 전화도 안받고(집전화,핸폰)
번호키라 엄마가 문열고 들어가서 홍합을 씼는동안 방에 있는데도 나와보지도 않더래요.
(엄마는 둘째 동생네 같이 사시는데 요즘은 근처의 막내네 오피스텔에서 주무세요.
그래서 종종 올케네 반찬이랑 국같은거 만들어주시러 가시기도 하고 빨래나 다림질같은거
해주시러 집에 들르십니다. )
집에 없는 줄 알았는데 남동생이 퇴근하고 들어와서 방에 들어가려고 보니 방문이 잠귀었더래요.
그래서 열려고 문고리를 돌리니 올케가 열어주더랍니다.
전에도 엄마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시면 거실에 있다가 인사도 없이 방에 들어가버리고
말을 시켜도 대답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입이 나와 있는 적이 있다는 얘기를 종종 들어왔던터라
새로울 것도 없는 얘기지만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케는 대학원 박사과정중이라고 살림도 제대로 안하는 것까지는 좋아요.
엄마 생신이라고 미역국한번 끓여드린적 없는 것도 이해해요.
결혼하고 언어 연수 간다고 시어머니한테 달랑 통보만 하는 것도 이해해요.
다니는 학교 옆에 친정 동생이 자취한다고 남동생이 출장가면 집에 안들어오는 것도
이해해요.
그렇지만 시어머니를 떠나서 어떻게 어른한테 그럴 수가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요.
항상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가서 그것도 퇴근하고 늦게 오시면 굶고 오시는데도
올케 맛있는 것 먹이고 싶어서 반찬하러 가신 분한테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는지.....
저, 손 윗 시누라고 해도 올케한테 싫은 소리 한 번 한 적 없구요. (물론 시누가 싫은 소리 해야된다는
법도 없지만요, 저희 엄마가 무시당하시는 일들이 반복되도 그저 올케 편만 들었어요.
젊은 애들은 나이 든 사람 이해못하고,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겠냐고...... 부엌에서 김장하신다고
하셔도 정오까지 늦잠자고 일어나는 올케 편드니라 엄마랑 싸운적도 많답니다.
암튼 저도 시누이지만 올케입장인지라 아무리 객관적으로 우리 올케를 이해하려고 감싸려고해도
이건 좀 아니다 싶어요.
뭐가 힘든 일이 있으면 말로 풀던가 아님 적어도 교양인이라면 내색은 말고 최소한의 할 도리는
해야되지 않나요?
누가 올케더러 밥짓고 엄마 보살펴달라고 했나요?
이렇게 같이 사는 것도 아닌 시어머니를 무시하는 올케를 어떻하면 좋을까요?
속이 타서 잠도 안오고 속상해서 혼자 울고 계실 엄마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1. 남동생이
'05.12.27 1:20 AM (220.85.xxx.155)문제가 있다고 봐지네요. 무조건 감싸지 마시고 또한 올케한테도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마시고 동생과 진지하게 얘기한 후, 안고쳐지겠다 싶으면 그냥 포기하고 막내 동생한테 엄마가 맘을 쏟는게 나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기본이 안된 사람들은 고쳐지기 힘들걸요.
속상하시겠지만, 다행히 그 자식 말고도 딸도 있고 막내도 있으니 어머님한테는 마음 편히 잡수시라고 하세요.2. 음
'05.12.27 1:23 AM (194.80.xxx.9)그 올케가 정말 싸가지가 없는 건 맞는 거 같은데요.
'엄마는 둘째 동생네 같이 사시는데 요즘은 근처의 막내네 오피스텔에서 주무세요.
그래서 종종 올케네 반찬이랑 국같은거 만들어주시러 가시기도 하고 빨래나 다림질같은거
해주시러 집에 들르십니다.'
--> 제 생각엔 올케는 시어머니가 이러시는 거 자체가 싫은 거 같아요. 아들 결혼시켰으니까 올케가 살림을 말아먹든 어찌하든 시어머니는 일체 간섭을 안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도움 준다고 가시는 것도 실은 간섭입니다. 시어머니께 그러지 마시라고 차라리 말씀드려 보세요. 그러고도 올케가 계속 시어머니를 무시하면 그건 문제겠지만요.3. 시누이
'05.12.27 1:25 AM (219.241.xxx.98)엄마가 올케가 집에 있는거 보고 화가 나서 그냥 나와버리셨데요. 그리곤 홍합씼다만게 생각이 나서
다시 가보니깐 남동생하고 싸우고는 올케가 또 집을 나갔다는군요.ㅠㅠ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동생네 신혼때도 시어머니 계신것 싫다고 얘기했던걸
엄마가 들으시고는 그 때부터 막내랑 같이 사시는 건데요 무조건 감싸줬던게 이렇게 될 지 몰랐어요.
그 때 야단이라도 치라고 할것을...... 그 때도 그렇게 싸우고는 집을 나갔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막내는 여동생이예요. 이제 결혼도 해야될 나인데 정말 친정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4. 저도
'05.12.27 1:31 AM (61.106.xxx.150)생각도 못했다가...
괜히 2만원 버리는 것 같아서... 그렇다고 9만원 더쓰기도 아깝고...
몇일전에 에어로치노 안사려고 돈아끼려고 결심했는데
그건 10만원..이건 9만원..ㅎㅎ
무슨 인생의 아이러니...
그냥 경험삼아 옷버린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되어서 놀랐어요.
털이 많으니 대충 꼬매도 티도 안나고..ㅋㅋ
이거 꼬매서 돈 벌었으니... 에어로치노 살 궁리하려구요. ㅎㅎ5. ....
'05.12.27 1:32 AM (194.80.xxx.11)울지 마세요...
저희 친정 엄마도 혼자 사세요.
밥끓여 먹을 기력이 있는 한은 아들하고도 절대 같이 안사신데요.
자녀 세분이서 어머니가 나중에 일하지 못하시게 될 나이가 되면
도움 드릴 방법을 의논해 보세요. 아들 몫만도 아닙니다.6. 저도..
'05.12.27 1:35 AM (59.187.xxx.54)음 님 생각이랑 같아요... 그냥 자기 살림인거지요..
원글님 형제들은 엄마가 가엾고 불쌍하고 잘 대해 드리고 싶어도 며느린 그런거 모르지요.
그리고 난 저 남자랑 결혼했는데 시어머니가 무시로 드나들면서 뭐해준다 뭐해준다.. 하면
그것도 스트레스 아닐까요?
올케가 경우 없는 것도 맞지만 어머님도 좀 삼가셔냐 할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막말로 홍합이 씻기다 말아도 그거 그냥 두셔도 되는거 아닌가요?
며느리가 갖다 버리던, 아들이 국을 끓이건.
화나서 나오셨다 홍합 핑게로 또 들어오시고...
꼭 아들며느리 싸움붙이고 결과 궁금해하시는 시어머니 같네요..
(뭐 그런 의도는 아니시겠지만 그렇게 보일수도 있다는겁니다..오해마세요..)7. 같은 생각
'05.12.27 1:38 AM (59.11.xxx.144)결혼 20년간 시부모도 모시고 여러 경우를 보았습니다,윗 글중 저도님과 ....님의 글이 저의 맘과 흡사하네요...참조하시면 좋을 듯
8. 정말
'05.12.27 1:38 AM (221.147.xxx.56)올캐분 4가지가 없으시군요.
저라도 시어머님께서 아무때나 문열고 들어오시면 싫겠지만
그래도 어른이신데, 싫어도 저러면 안될듯 싶은데요....9. 음님과 동감
'05.12.27 1:39 AM (211.218.xxx.149)입니다..
친정엄마라 엄마위치에서 보면 그렇지만...
저라면 싫을것같아요...
물론 그 올케가 잘한건 없다고보지만요....싫어하는데 해주지마세요^^
거기에 번호키를 열고들어가시다니요....
이것때문에 괴로워하던 어느 자게방의 며느리님이 생각나는데요.....10. 답글들 이상
'05.12.27 1:47 AM (66.167.xxx.242)한국이 아니라 미국에서라도 그런 며느리는 기본이 안된건데..
지살림인데 시어머니가 와서 하니까 싫을거다.. 라는 답..
진짜 충격적입니다.
한국이 이상해요. 요즘 젊은 세대.. 나는 있지만, 내 위는 없는건가요? 남이랑 같이 사는 법을 배우지 않고 자기 혼자 잘나봐야 뭐하지요?
공부는 왜 하는데요?
지식이 중요해서? 아니예요.
인간이 인간을 복되게 하는데 쓰려고 공부하는 겁니다.
인간이 자기 가족조차 존중하지 못하면서 공부 해야 결국은 인간에게 더 큰 해가 되는 독덩어리인거죠.
그 집 며느리,
문제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며느리는 죽었다 깨나도 남편한테조차 잘 할 사람 아닙니다.11. ***
'05.12.27 1:52 AM (218.53.xxx.231)좀... 너무한다 싶긴 하지만....
원글님 친정어머님이.... 열고..들어가셔서....살림을 만지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친정엄마가 집에 놀러와서.... 청소해준다고.. 이것저것 만지면... 솔직히 좀 싫거든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그러면 오죽하겠어요???12. ----
'05.12.27 1:57 AM (218.38.xxx.133)답글들 이상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시어머니가 말없이 드나들면서 살림에 손대는 게 싫은 것과
시어른이 집에 들어서는데 인사는커녕 아는체도 않는 것은 일단 별개의 문제지요.
며느님과 어머님 양쪽 다 문제가 있지만 그게 하나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13. 굳이
'05.12.27 2:00 AM (61.77.xxx.36)반찬이나 국을 만들어 주시고 빨래나 다림질 하러 가실 필요 없으십니다.
아들과 며느리 둘이서 김장을 하든 홍합을 해먹든 아무 상관마시고
편히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박사과정하면 시간없고 바쁩니다.
맞벌이나 마찬가진데 남동생분도 살림에 신경써야 하지 않을지요?
또 언어연수 가는 데 시어머니에게 말씀드리는 것 말고 더 해야할 게 있는지......
허락이라도 받아야 하는 건지요?
마지막으로 남편이 출장 갔을 때 동생집에서 자고 오는 게 이상한 건가요?
딴지 걸려는 마음 없구요. 뭐랄까. 생각의 차이가 참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희 시어머니도 저희집 열쇠 복사한 거 달라고 하시고
오시면 마음대로 이것저것 만지고 만드셔서 정말 싫습니다.
며느리와 아들에게 신경을 딱 끊으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14. 물론
'05.12.27 2:12 AM (220.120.xxx.70)어른 대하는 기본이 안되어있는 며느리가 나쁘기는 하지만
싫다 싫다 표시를 내는데도
자꾸 가셔서 설움을 당하시는 어르신도 참 딱하십니다.
본인이 싫어하면 그건 돕는게 아닌건데..
그렇게 오바하시는 시어머니
며느리도 그간 쌓인 게 많겠지요.
싫다는데 돈 써가며 기운 써가며 고생하시지말고 내버려두세요.15. 시누이
'05.12.27 2:21 AM (219.241.xxx.129)다시 들어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 쓴 것도 있지만 뭔가 오해가 있나봐요.
우선, 남동생네 사는 집, 엄마가 그동안 모으신 돈으로 사신 겁니다. 그리고 살림들도 죄다
엄마가 쓰시는 물건들이구요, 아직 엄마방에 엄마 짐들이 그대로 있어요.
막내네서 주무시기만 하신다 뿐이지 가끔씩 갈아입을 옷이나 짐들때문에 드나드시구요,
위의 이유들로 엄마 생각에는 엄마네 집이지 아들의 집이 아니다는 생각을 하실거예요.
넓은 집 놔두고 아들 내외 조금이라도 둘이 있게하려고 막내네서 주무시고 생활하시는 건데
구태여 자기 집에 번호키누르지않고 벨 누르는 것이 이상하지 않나요?
제가 손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라 반찬만들고 빨래 하는것, 마냥 신나서 하시는 건 아니예요.
얘기 듣기론 어느날은 오랜만에 남동생네서 주무셨는데 아침에 출근하는 남동생의 와이셔츠를
다리지도 않았더래요. 그 이후로 빨래도 하시고 다림질도 해놓으시는거래요.
물론 박사과정 힘든거 압니다.
그렇지만 누가 하라고 해서 한 결혼이 아닌 자기가 원해서 한 결혼이라면 책임과 의무 정도는
생각을 해야지요.
따로 사는 것도 아니고 같이 사는 시어머니한테 그렇게 싫은 내색을 노골적으로 해서 얻는게
뭐지요?
그렇게 싫으면 분가한다고 얘길 하던가 뭔가 어른스럽게 대처해야지요.
정말 같이 사는 것 자체가 힘든다는 것 인정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어머니랑 원수 지간이 되서 얻는게 뭔지요.16. 남동생의 태도
'05.12.27 2:25 AM (58.225.xxx.60)남동생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아들이 효자라면 며느리가 효자가 안 될수가 없죠17. 흠
'05.12.27 2:30 AM (211.218.xxx.149)아무리 당신이 마련하시고 당신짐이 있어도
벨누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무방비상태로 있다가 들어오시면 난감하겠지요...며느리가....
출근하는 남편 와이셔츠 다리는게 부인의 일이던가요....
저희 형부이하 우리집사위 셋 다 스스로 다려입고 갑니다...
다 다른 이유기는 하지만...
부부의 일은 부부가 역활분담하고 살면 된다고 봅니다...
제발 냅 두세요...
그런식의 접근이 시어머니 모시는게 싫다는 많은 며느리들의 얘기 아닙니까...
저 전업이나....
남편은 스스로가 자기옷을 챙기는건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저에게 한번도 부탁해본적도 없고요....
물론 올케가 잘했다는건 아니구요...
뭔가 원인이 있기에 그런거지 시어머니링 원수지간이 되서 좋을것이 뭐있어 그러나요...
양쪽이 다 문제가 있는데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에도 좀 반대입니다...
하나가 원인이 됐고 또하나는 결과인거지요...18. 와이셔츠
'05.12.27 2:39 AM (61.77.xxx.36)저희 집도 남편이 직접 다립니다. 자기 옷은 자기가 챙겨야 하는 거 아닌지요?
가사의 의무는 남자에게도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더구나 전업도 아니지 않습니까?
남동생이 밥이나 빨래를 하면 안 되는 건지요?
그리고 남동생 내외를 얼른 내보내세요. 설마 자기집도 아닌데 안 나가겠다고 버티겠습니까?
당연히 전세금 보태 줄 필요도 없으십니다.
성인이니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지요.19. 00
'05.12.27 3:09 AM (222.101.xxx.34)전 우리집에 들어올때도 벨 눌러요. 남편이 먼저 와 있을 가능성이 있는 날은... 그래야 안에 있는 사람이 안 놀래죠. 부시시 퍼져 있는데 갑자기 사람이 들어오면 남편이건 친정엄마건 놀래잖아요. 퇴근한 남편이 열쇠따고 집에 안 들어오잖아요. 부인이 있을꺼라 예상되는 경우 벨 누르잖아요. 일단 그건 시어머님 잘못이네요.. 자꾸 반복되다 보면 불만이 쌓이고 노이로제 걸릴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반찬해주거나, 다림질하는 거 시어머니가 도와주는게 나름대로는 간섭한다고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죽이되던 밥이 되던 그냥 놔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하지만 원글님 심정 너무나 이해가 가요.
우리엄마는 잘해주려고 하는데 올케가 그걸 몰라주니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요. 에고...
여긴 꽤나 합리적인 분들이 많아서 며느리가 할 도리에 선을 잘 그으시더라구요... 하지만 전 원글님 서운한 심정 잘 이해가요. 이성적으로 따지면 그렇기도 하지만 며느리가 어학연수가는거요... 이삼일 신랑두고 여행가는 것도 웬지 시댁에 이야기 하려면 좀 걸리는게 아직까지는 현실이니까요...
그리고 원글님 친정어머님이 올케가 느끼기에 불편한 행동을 하신 점이 있다 한들, 어른이 왔는데 내다보지도 않는건 정말 상식이하의 행동입니다. 박사학위가 있으면 뭘합니까... 시부모님께 그런식으로 대하는데 자기자식에게 뭘 바랄수 있을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시어머님의 행동이 불편한 점이 있으면 조용히 말씀을 드리던 해서 관계를 좋게 만들어 볼 생각을 해야지 어떻게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어른을 쌩 무시하는 행동을 할 수 있는지... 그간의 사정은 모르지만 올케가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없이 그런 태도로 나오는 사람이라면 원글님 시어머님이 아무리 행동을 고치셔도 그냥 시어머니랑 마주치는게 싫다 할 사람 같아보여요. 그리고 남동생분이 조절을 잘 하셔야 할거 같네요.
제 생각엔 그 집이 어머니 집이라면 들어오셔서 차라리 여동생과 같이 살고 여동생 오피스텔 전세금으로 작은 전세라도 얻어서 분가시키는게 나을거 같아요.
에고 잘 해결 되길 바래요...20. 그냥
'05.12.27 5:07 AM (59.0.xxx.4)알아서 살라고 아들며느리 내보내시라고 하세요. 저같으면 울엄마한테 그렇게 하는 동생네부부라면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라고 제가 나서서라도 집구해보라고(당연히 알아서!) 할 겁니다.
지들끼리 벌어둔 돈을 쓰든지 친정에서 돈을 꿔서 집을 구하든지
알아서 하겠지요.
독립!을 원한다면
독립적인 행동을 해야지요.
시어머님 집에 껴들어 사는 주제에 '독립'을 외칠 수는 없는 겁니다.
며느리입장에서 시어머니와의 관계 독립을 원한다면요
기본적으로 독립적인 인격과 경제력을 가진 이후에야 요구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해요.
참고로 저는 옥탑방 쪽방에 월세내고 살아도 시어머니랑 같이 살고 싶지는 않은 나쁜 며눌입니다. ^^
그리고 시어머님께......
며느리가 철들라면요 애 둘은 낳아봐야 되겠더라구요. 그때까지는 그냥 모른 척 두고 보시고
지지고 볶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들다보지도 마시라고^^
때되면 바람에 물가듯이 모든 게 다 수월하게 풀리더군요.
지금은 철없는 부부 신혼을 즐기게 그냥 내비두세요. 집에서 쫓아버리시는 게 서로에게 다 좋을 겁니다.21. 올케분이
'05.12.27 5:53 AM (211.169.xxx.138)그 날 꼭 마치려고 한 공부가 있었다 치면
갑자기 들어오신 어른 정말 짜증일거에요.
그리고 어른을 대하는 기본 태도가 잘 되어 있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 원글님의 입장에서 올케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럼 내 마음을 바꾸셔야지요.
제 친구가 집안에 들어오셔서
설겆이 하고 밥해주는 시어머니 보다가
멀리 파견 근무나가서 그러대요.]
심장병 고쳤다고요.
언제 들어오실지 모르는 시어른
정말 힘들답니다.
참고로 제친구 결혼 17년이에요.
새댁이야 말해 뭘하겠어요.
그리고 동생분도 와이셔츠 바라시면 안되요.
요즘 누가 다림질을 여자 일이라 생각하나요.
제 친구들 전업이래도 또 그 시누중에도
남편 와이셔츠 안 다리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건 각자 생활의 패턴이 다름일 뿐이지요.
막말로 하자면 냅두세요가 정답일 듯합니다.
가능하면 방이라도 얻어 나가도록 동생분께 말해 보세요.22. ㅇㅇ
'05.12.27 6:48 AM (61.109.xxx.2)그냥 남동생네 분가하라 하세요.
그리고 윗님들이 올케가 어찌해서 그랬을거라 많이 해주셨지만..그 올케 *가지 없는것 맞아요.
인간 됨됨이가 썩었어요. 그런 인간성으로 공부는 해서 뭐하는지..
분가시키시고 죽이되던 밥이되던지 신경쓰지 마세요.23. 에고..
'05.12.27 8:34 AM (221.151.xxx.192)전 저희집에 벨누르고 들어가는 자체가 좀 이상한데 윗분들은 당연하다고 보시네요.
그리고 저 역시도 다른건 몰라도 도둑이라든가 그날 남편과 싸웠는데 남편이 들어온거라면 모를까 문열고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뻔한데 방에서 문잠그고 나와보지도 않는다는게 그 올케분 성격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동생분 불러다 야단치시고 이참에 남동생네 내보내세요.
의가 상하든 어쩌든 다른건 몰라도 어머니가 자기집 놔두고 손님처럼 괄세받으시면서 살아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24. 김수열
'05.12.27 8:36 AM (220.122.xxx.16)갑자기 82가 무서워지네요.-_-
그래도 올케되는 분이 잘한거 없다하면 제가 이상하게 보일것 같아요...25. 번호키
'05.12.27 8:41 AM (218.144.xxx.12)열쇠는 직접 따고 들어오지 않아도 번호키는 다 직접 열고 들어옵니다, 00님...
올케 X가지 맞아요.
어머님 집이시라면 동생내외 아ㅏ라고 하시고 막내랑 집에서 편하게 사시라고 하세요.26. ...
'05.12.27 8:59 AM (210.102.xxx.9)이상한 사람을 올케로 맞으셨네요~
27. 저도..
'05.12.27 9:13 AM (210.122.xxx.6)며느리이자 시누이고, 3년차 새댁이지만 답글 읽으니까 좀 서~~늘 하네요..
요즘 며느리들 너무 이기적이지 않은지..
친정엄마, 시어머니 다들 시집살이 하시면서도 참고 사신 세월 얘기 들으면 가슴이 찡~~ 하지요..
그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시집살이는 현재도 있구요..
저역시 효자남편 때문에 크리스마스 완전히 망치고 냉전 중이지만 '시'자 붙었다고 너무들 하시네요..
제가 봤을 땐 그 올케 정말 문제 많습니다.
가끔 TV에 나오는 시어머니 버리는 사람들처럼 될까 무서울 정도로요..
만약 저희 올케가 그렇다면 전 당장 그 집에서 내보내고, 제가 엄마 모실 거 같아요..
그게 어렵다면 엄마를 저희 집 옆에 엄마 이사오리사 하고 가까이 살면서 올케나 남동생으로부터 어렵게 모으신 엄마 재산 지킬 거 같아요...
여러가지 방안을 심각하게 생각해 보심이 좋을 거 같은데요...28. 여긴
'05.12.27 9:17 AM (218.52.xxx.61)어떻게 시댁에 한 많으신 분들만 모이신거 같아요.
저 30대 중반인데 저는 그 며느리가 엄청 잘못했다고 생각 드는데 말입니다.
저도 시댁땜에 힘들어 봤다면 힘들어본 사람이지만 그래도 할건 하고 나서 큰소리 치거나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어머니가 오셨는데 인사도 안하는 며느리라니 그건 말도 안되는거라고 전 생각 해요.
남동생도 혼내줘야 하고 올케도 따끔하게 혼내줘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남편이랑 다퉜다고 집을 나가다뇨.
굉장히 이기적인 성격의 올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29. 아침부터
'05.12.27 9:33 AM (58.149.xxx.54)참 기막힌 며느리군요.
박사공부는 해서 어디다 쓸려나..걱정까지 됩니다.
그저 공부만 잘 하라고 카운 부모들 탓도 해봅니다.
안방에서 문을 잠그고 있엇다니 참 유치하고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살림터치하는 시어머니가 신세대 며눌입장에서 불편햇다해도 이런식으로 행동하는건 정말 아니라고봅니다.
그것도 교양인이라고 자부하는 박사과정 며눌님께서... ㅉㅉ
아침부터 정말 제 속이 다 터지는군요.그냥 남편하고 달나라 가서 사시죠.30. 시누이
'05.12.27 9:36 AM (218.237.xxx.24)밤새 많은 글 올려주셨네요. 저한테 지금 상황은 누가 옆에서 아무리 올케 편들으려고 해도 들리지 않아요. 우리 올케, 처음부터 그랬어요. 옆에서 보기에 굉장히 당당해서 놀랐어요.
결혼할 당시에 남동생이 막 회사에 들어갔고, 엄마도 따라 분가시킬만큼 여유롭지 않으셔서 같이
살아야되는거 뻔히 알면서 집에 들어오면 집안일은 나몰라라 하고 밥차리는데 나와 보지도 않고
밥먹으라고 하면 밥먹고는 밥그릇, 수저, 젓가락 그대로 놓고 일어서서 들어가고 엄마 들으시고
보는거 뻔히 알면서도 남동생한테 어머니좀 막내 아가씨네 가있으라고 하고.....
한 두 가지가 아닌거 님들이 어떻게 아시나요.
저희 친정 식구라 생각하고 흉이지만 어떻게 세월이 지나가면 나아지겠지 하고 지냈는데 이젠
엄마 안 말릴랍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엄마한테 올케 편들어주는것도 지쳤어요.
인간된 도리는 해야지 편을 들어주죠.
같이 사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이렇게 대접할 수 있는지 저도 며느리지만 인간적인 소양이 된
사람이 아닌거 같아요.
엄마한테 여태 그렇게 했다는 것도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분해요.
여기 계신 님들중 저희 엄마가 잘못했다고 하시는 부분을 잘 생각해보세요.
오죽하면 결혼한 남자동생 와이셔츠 다리고 올케 먹을 반찬을 해주고 있겠냐구요.
정말 살림 할 맘도 없고 자기 공부 밖에 모르는 사람이 결혼은 왜 했는지.......31. 박사
'05.12.27 9:43 AM (221.139.xxx.125)과정 중인 며느리입니다.
그 올케 공부하는 사람 망신 다 시키네요.
저 박사과정 중이고 대학 강의도 다니며
아들 둘 키우고 있지만
시어머니 생신상 손수 차려 드리고,
지방에 계신 시부모님께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꼭
안부전화 드리고
남편 와이셔츠는 시간이 없어서
크린*피아에 맡겨 해결합니다.
그냥 그 이상한 올케때문에
공부하면서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많은 주부학생들에 대한
오해가 있을까 해서
논지에서 벗어나는 글 주절거렸습니다.32. 아마도
'05.12.27 9:46 AM (218.145.xxx.231)어머니가 자식에게 대차게 나가지는 못하는 분이신거 같네요
좋다 그럼 너네들 분가해라 알아서 나가라
그러고 그냥 내보내면 되잖아요
서로 좋을때만 보는걸로...
올케가 싸가지 바가지인거 맞지만
올케 변하길 기다리느니
상황을 바꿔 버리세요33. .....
'05.12.27 9:51 AM (125.246.xxx.69)남동생과 올케 불러서 호되게 같이 야단치시고
내보내버리세요.
네들 알아서 나가서 살아라...라고요.
집 구해서 분가 시킬 그런 생각하지 말고요.
그게 젤 나은 방법인 것 같네요....
박사공부는 뭐하러 한답니까????
인간이 되어야지.
시댁의 이런 저런 상황 다 알고 결혼 했을것이고
따로 분가할 수 없어서 같이 살 형편이면 최소한 거기에 맞춰서 같이 살아야할 의무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긴 생각할 것도 없고,,,
둘이 불러서 따끔하게 야단치고, 나가라고 하세요...
그것도 친정엄마가 가슴 아파할지 모르지만,,,,그 방법이 최상이네요.34. 도저히
'05.12.27 9:53 AM (221.149.xxx.160)웬만하면 답글 안달고 글만 읽어보고 나가는 사람입니다..
근데 도저히 이 답글들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저 또한 며느리이자 올케이고 나이는 31세입니다..결혼생활한지가 5년차이구요...시댁어른들 하시는거에 기암할 정도로 싫고 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제게 비수를 꽇더라도 저 그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하지 않습니다..결혼이라는것은 책임이 생기는 것입니다..도대체 왜 결혼을 했느냐고 원글님 올케에게 묻고 싶군요...그런식으로밖에 어른을 대할 수 없다고 한다면 박사가 아니라 박사 할아버지를 한다고 하더라도 먼저 인간답게 사는 공부 부터 하라고 하고 싶군요,,전화를 해도 받질 않았다잖아요..그러면 나라도 그냥 번호키로 열고 들어갑니다..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이건 시어머니,,,친정엄마,,,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너무 며느리들의 입장만을 내세우시길래 아침부터 흥분아닌 흥분을 했습니다..35. 저도 박사과정
'05.12.27 10:11 AM (203.253.xxx.230)중인 며느리 입니다.
답글 달려고 로그인 하게 만드네요...
도대체 무슨 공부하려고 박사과정 밟는지 궁금합니다.
공부하는 사람중에 성격 이상한 사람들 간혹 있습니다만...
대략 사회성 결여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면서 집안일까지 하는 며느리들
얼굴 못들게 하시네요....
아마 인성교육이 덜 된듯 합니다.
그런데 고쳐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피해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해간답니까......
저도 시부모님이랑 따로살다 올 초에 합가했습니다만
시부모님들이 제 공간을 함부로 침범하시는게 싫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참습니다.
저만 힘들겠습니까? 부모님도 힘드시겠죠....
가끔 물건들도 사라지고 없던 물건들도 생겨나기도 하고....^^
내 부모는 아니지만 시부모입니다.
딸 노릇이 아니라 며느리 노릇은 해야하죠.
그게 결혼했기 때문 아닌가요?
저도 아직 젋지만
요즘 며느리들 무섭습니다.36. 지금까지...
'05.12.27 10:37 AM (141.223.xxx.82)"울 시누가 어쩌고 저쩌고~"라는 글에
"시누가 그런 행동을 하는데에는 무슨 이유가 있을거예요..."
"시누가 그런 행동을 하도록 올케가 동기부여한거 아닐까요?시누 행동은 결과인거죠." 라든지
혹은,
"시누 얘기도 들어보고 싶네요..."라며
글에 나와있지 않는 부분까지 유추해 가면서 시누 감싸주는 댓글을
82가입한뒤로 지금까지
단.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어찌 올케 얘기만 나오면
글에 없는 내용까지 상상해가면서 이해하고자 하는건지...
82의 올케들이 얼마나 지독한 시집살이를 하고 사시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원글님 올케를 이해한다는분들,
혹시 본인의 상황을
원글님의 상황에 감정이입해서 댓글다시는건가요?
내가 이러이러 하니깐 그올케도 이러이러해서 그랬을거라는식의?
그래서 이해가 된다는건가요?37. 힘들더라도
'05.12.27 10:55 AM (210.92.xxx.33)어떻게든 가족 모두, 경제적, 정서적으로 각각 독립하셔야겠어요.
같이 있는 것 자체가 문제의 원인인 듯 합니다.38. 흠
'05.12.27 11:00 AM (222.238.xxx.139)제가보기엔 남동생분이 경제적 독립을 못하는게 주 원인같습니다.
남동생이 먼저 부모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하는게 순서 같네요.39. 어이없음
'05.12.27 11:09 AM (211.192.xxx.5)진짜 이글 때문에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다른 문제 다 덮어 놓고 어른이 오셨는데 방 안에서 문 걸어 잠그고 인사도 안했다..
이 부분만 봐도 정말 인성교육 잘못된거 아닌가요?
그날 마칠 공부가 있어서 모 그랬겠다 식의 답글은 정말 어이 없습니다.
집 나간것도 그렇고.
두둔하시는 분들 이해 안가요...40. 돌맞을소리지만..
'05.12.27 11:09 AM (211.187.xxx.21)솔직히....
저도 그집 올케처럼.. 시어머니 수시로 드나드신다면(물론 잠은 안주무신다 쳐도..) 싫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며느리는 며느리일뿐입니다. 옛날식 잣대와 사고방식으로 며느리도 자식이라는 천편일률적인 잣대..
너무 싫습니다.
고생하며 키운 아들? 고생하며 안 키운 자식있습니까?
다 똑같이 컸습니다.
아들도 장가가면 새로운 일가를 이루었으니..마음은 그렇지 않더라도.. 거리는 좀 두고 사는 것이..
어른들은 편하지 않나요?
장가든 자식이 애도 아니고.. 뭘 그리 못먹여서 탈인지..
우리나라.. 시엄니들의 넘치는 사랑이.. 항상.. 문제의 핵심인듯합니다..41. ,,,,,
'05.12.27 11:11 AM (210.178.xxx.18)저도 시부모때문에 엄청 마음고생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입장 되어 보지않으면 모르십니다....
정말 지치고 지치면 - 물론 객관적으로 볼 때에는 잘못된 행동은 인정하지만 -
그 분들(시부모) 목소리도 모습도 .... 1초라도 보고 싶지 않는 상태까지 옵니다.
물론 한쪽 입장만 생각하면 다 자기 주장이 있고- 명분아닌 명분있겠지만
시부모님의 너무도 이해못할 -정말 제 입장에서 주관적인 견해겠지만 - 행동이 계속되면서
제 맘의 문도 닫혀버리게 되더군요..(구구절절 그동안의 상처 말도 못합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다 모르실 것이고 이해도 못 하시겠지요. 불만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입니다)
시누이님께서도 주관적인 입장일 것이고 객관적인 올케의 불만(?)요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이해하시는 것부터 문제 해결점이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마시고,
저도 도와준다고 자주 들르시는 시부모님 싫습니다(못된얘기지만 사실 솔직한 심정입니다)42. ..
'05.12.27 11:17 AM (218.52.xxx.224)아니 내집에 내가 드나드는데 결혼해서 내집에 들어와 살고 있는 며느리가
시어머니 보기싫다고, 드나드는거 싫다하면 어쩝니까?
쪽방이든, 월세든 남편하고 나가 살아야지 시어머니가 집 비워주고 나가야 하는건가요?
답글 다신 분들중엔 도저히 이해불가가 많네요.43. 혼내세요
'05.12.27 11:19 AM (210.108.xxx.181)동생이랑 불러서 아주 따끔하게 혼내십시오. 가만히 있으면 우습게 보고 더 그럽니다. 저도 일하는 며느리이고 올케이고 시누이지만 솔직히 원글의 올케분 너무 하시는군요. 원래 이기적인 사람들 있습니다. 공부하는 사람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 그런분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인사는 제대로 하고 살아야지요. 며느리에게 질질 끌려다닐 필요없이 나가라고 하시면 그만입니다. 원래 어머님들이 아들하면 더 절절매고 그 며느리도 마찬가지지요. 아니면 어머님보고 혼내라고 하세요.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저도 30대이지만 요즘 며느님들 참 대단하시군요. 어디 무서워서 아들 낳겠습니까.
44. 제목을 바꾸는 것이
'05.12.27 11:24 AM (220.85.xxx.1)제가 보기엔 올케가 문제가 아니고, 남동생이 문제입니다.
시누님께서도 결혼생활을 해서 아시겠지만, 남편이 존중하는 사람에게 부인이 함부로 할 수 없어요. 남동생께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어떻게 하는 지부터 궁금하네요. 자랄 때 자신의 손으로 청소하고 설겆이하는 것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고, 그런 것은 당연히 엄마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결혼할 때 엄마가 집문제를 도와줬던 것도 그다지 고맙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 지요?
이런 문제가 생기면 항상 올케/며느리 원망을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남동생/아들에게 있어요.. 올케를 편들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고, 정확한 진실을 보라는 거예요. 올케께서 행동을 많이 잘못했죠... 하지만, 올케가 시댁에 하는 행동은 자신의 남편에 대한 불만과 남편이 엄마에게 함부로하는 행동을 봤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면서 엄마 친구집과 상황이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그 집이 엄마가 해 줬지만, 아들 명의로 해 준거 아니예요? 절대로 그런 일은 없었기를 바랍니다. 엄마 친구집은 엄마가 그렇게 말렸는 데, 엄마친구가 살던 집을 팔고, 새로 집을 구입하면서 합가하고 아들 명의로 해 줬습니다. 언젠가는 아들에게 간다는 생각해서요... 지금요? 아들/며느리는 그렇게 구구절절히 고마워하는 것같지도 않고, 엄마 친구는 후회합니다. 엄마 친구는 그 동안 아들은 항상 너무 받기만 하도록 키운 것도 후회하구요...
시누님은 그냥 가만히 계시구요.. 말씀하셔본들 분란만 일어라고 해결될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친정어머니께서 지금이라도 아들을 불러앉혀놓고, 이런저런 얘기 절대로 하지 마시고, 막내 아들이 결혼할 때까지 그냥 같이 살려고 한다고 하시고 아들에게 전세 얻어서 나가든지, 이 집에 대한 전세값을 내고 살고 엄마가 그 돈으로 나가든 지 하겠다고 하세요...45. 화야
'05.12.27 11:38 AM (61.36.xxx.167)님의 그 올케 지금 시어머니 무시하고 있는 것 맞아요.
누가 누구를 이해해야하는데 자기를 이해해주기만 바라는지 정말
친정부모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근본이 없는 집안임에는 틀림없네요.
어쩌다가 이리 천한 집안과 사돈을 맺으셨는지...
님이 시누입장에서 올케를 불러서 따끔하게 혼낼 필요는 없고, 혼내려면 동생을 불러서 혼내셔야겠네요.
문제 1. 아무리 시엄니 집이라고 해도 번호키따고 시엄니가 들어온 것은 잘못이다.
-> 시어머니가 그 집에서 신혼살림하라고 집을 준 것인가요? 아니면 같이 사는 건가요?
번호키로 문열고 들어오시는 거 싫어요 라고 자기 의사를 똑 부러지게 말 못할 정도라면 헛공부한거고,
더구나 문잠그고 무시로 일관한다는 것은 시어머니를 무시때리는 것 맞아요.
내가 일케 너를 무시하는데도 너 계속 이럴래?
라고 버티는 거죠.
2. 미역국 한번 끓여준 적 없는 며느리.
-> 무시때리는 거라니까요. 어른 대접 안하고.
역지사지로 그 올케 생일일 때, 집에 누군가가 있는데 미역국 안끓여주면 서운하다고 생쇼할걸요.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이 자기 집이라는 심각한 착각을 하고 있다.
-> 의무는 죄다 버리고 싶고, 좋은 것만 가지고 싶어하는 전형적인 유아기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거지근성이라고도 하죠.46. 못된 올케
'05.12.27 11:39 AM (211.213.xxx.109)기본이 안된 올케 못고칩니다. 시누가 나셔서 절대 애기하지 마세요
혼내시라 하는데 하면 친정엄마가 더 어려워집니다. 제 경험이거든요
뭐라하면 그걸 받아드릴만큼의 소양이 갖추어졌다면 절대로 절대로 그런
행동 안하거든요 버릇고친다구 시누가 나셔서 애기하면 친정엄마만 더 어려워
지고 나중에 몸불편할때 모실 궁리만 하세요47. 올케 노릇하려고
'05.12.27 11:51 AM (210.106.xxx.135)하지 마세요. 전요. 우리 엄마에게도 그렇게 얘기해요. 오빠 결혼해도 절대 힘없을 때까지는 같이 살지 말라고요. 우리 엄마도 좀 극성이라서 앉아서 받아드시고 계실 성질 아니시고 이곳 저곳 쑤시고 청소하고 밥하고 다니실텐데.. 으그그.. 딸인 저도 엄마가 한번씩 우리집에 놀러 오셔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음식하면서 이것 저것 이야기하면 신경질이 날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엄마, 나중에 그렇게 하면 며느리는 천리 만리 도망갈꺼야라고..
어머님보고 집에 계시고, 아들 내외 분가해서 빨리 보내시라고 하세요.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그 며느리 피가 마를 수도 있습니다. 괜히 올케 노릇하지 마세요. 시누가 들어서 멀쩡한 가정 파토내는 것 많아요. 님은 자신의 가정부터 잘 챙기세요.48. 과부증상
'05.12.27 11:57 AM (210.106.xxx.135)젊었을 때 남편이 돌아가면 아들을 남편대신으로 삼고 의지하며 살기 때문에 며느리가 시앗처럼 보인다는 정신과적 증상이 있어요. 홀시어머니요.. 절대 그 집에 시집가면 안되요. 평생 고생입니다. 이건 약으로도 못 고쳐요. 님도 자기 엄마니까 그런 말하면 맘이 아프시겠지만, 그 말 다 곧이 들으시면 그 병 더 키우시는 거에요. 온 동네방네 며느리 욕하고 다니실거요.
49. 열받아요~
'05.12.27 12:02 PM (211.204.xxx.50)정말 인간이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하면 뭐하나요?
인간이 안된것을...
남동생도 문제가 많은거 같네요.
어머님은 남동생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말씀도 못하고 계실거 생각하니...제가 화나네요.
남동생을 불러서 혼을 내시는 것이 먼저일듯 합니다.
정말 미친~~~*이네요. 어휴~ 화나요~50. 탈무드에
'05.12.27 12:15 PM (218.155.xxx.140)보면요... 아무리 현명하고 착한 남자도 악처를 만나면 악인이 되고, 아무리 악한 인간도 현명한 아내를 만나면 현인이 된데요. 제생각엔 남동생분이 크게 문제있다기 보단 그 올케란 사람 자체가 기본적인 인성을 갖추지 못했네요. 동네 강아지가 와도 아는척을 하게 되는데, 윗 어른인 시어머니가 오셨는데 어찌 그럴수가 있는지...
전 박사과정씩이나는 아니지만 맞벌이 할때 야근 하고 늦게 퇴근해도 담날 시어머니 생신 음식 새벽 3시까지 준비해서 아침에 가지고 가서 먹었어요. 성의 문제죠.
어머님께서 좀 강력하게 아들내외 내보내시는게 좋겠네요.51. 사랑가득*^^*
'05.12.27 12:24 PM (125.208.xxx.11)저 웬만해서 댓글 안다는데 위의 올케 노릇하려고님.. 글을 읽어보니 좀 그렇네요. 아랫부분에 시누가 들어서 멀쩡한 가정 파토내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는데..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이미 그 올케와 남동생 멀쩡한 가정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리고 엄마가 괴로워하는데 가만히 있을 자식이 어디 있습니까? 원글님 올케 정말 싸가지 없고 시어머니 며느리의 관계를 떠나서 인간의 기본 도리가 돼 있지 않는 것 같네요. 제 생각엔 식구들이 같이 모여서 뭔가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네요...
52. 정말
'05.12.27 12:39 PM (220.126.xxx.129)원글님 맘 아프시겠지만 원글님 어머님께서 좀 바뀌셔야 겠어요.
원글님 올케는 참 *가지가 무지 없네요.
더불어 남동생분도 비슷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어머님의 행동은 남동생 편하라고 안타까와서
성의를 다해서 뒷바라지 해 주려고 하시는
맘인 것 같은데요,
그것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나
해 주시라고 하세요.
얼른 집에서 내 보내시고 (어떻게 살든 관여하지 마세요.)
둘 다 성인인데 굶고 살지 않거든요.
박사과정요, 그거 며느리 아무리 따봤자
며느리 학위지 어머님거 아니잖아요.
그 올케 이 상황에서 박사 따도
어머님의 노고는 생각지도 않을 거랍니다.
그러면 또 어머님 상처받으시잖아요.
더이상 상처받지 마시고,
차라리 정말 불쌍한 사람들 돕는데
시간과 노력을 쓰시고 보람도 찾으세요.
괜히 해 주고 상처만 받고 하지 마시고,
해주지 마시고 상처는 받지 마세요.
그리고 원글님댁 올케는 나쁜 것 맞아요.
그건 어른이 아니라 사람에게 할 행동은 아니죠.53. 정신이상
'05.12.27 12:39 PM (59.12.xxx.69)한 여자들 많고 그 답글들도 이해가 안가네요.
아무리 다들 며느리 입장에서 번호키 어쩌구해도 문제는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시어머니가 그렇게 싫으면 뭐하러 그가 낳은 자식하고는 삽니까?
물론 고부갈등 있을수 있지만,
정도치고는 너무 심한데도 시어머니가 더 잘해야 한다는식의 답글들이 참
이해가 안가고 이기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이 말씀을 이렇게 하셨지만 막상 그입장이 되어 친정엄마때문에 속을 썩는
경험이 몇번 있어보세요.
그렇게 답할수 있나..
제시댁형님의 친정동서와 흡사한 여자인데 (원글님 올케)
방안에서 뭐하는지 누가 오면 방안에서 나오지 않고
시어머니를 어머니라고 부르지도 않았고 밥도 한번 안한 여자 있답니다.13년째..
그 집안도 사람들이 너무 착한 성격들이라 누구하나
나쁜사람되기 싫어 지들 문젠데하고 한발짝 물러섰다가 지금은 모두 후회하고 있답니다.
아이들 낳기전에 이혼시킬걸..(오해하지 마세요.그지경이랍니다. 아이들 교육에도 문제가 많을정도..)
울형님 술마시면 웁니다. 친정엄마땜에..
아예 어른취급은 커녕 들어오나 나가나 눈한번 안마주치고
저만 아는 여자..
직접 겪어보지 않고 말만들어도 황당 그자체..
사돈이라 집안 행사때 어쩌다 봐도 이상한 여자거든요.
도리는 고사하고 사람노릇까지 의심갈 정도인데
예의갖추라는 시엄니말하는 사람들
직접 겪어보고 그런말 하세요.
상식적으로 이해안가는 여자한테도 그런말씀 하실수 있는지..
박사과정중에 있다고 그사람인격까지 비례하지 않습니다. 지식은 지식일뿐...
남동생의 판단에 맡겨야지요.
결코 변하지 않을 인종이거던요.54. 비나이다
'05.12.27 1:01 PM (210.95.xxx.240)비나이다 비나이다~
원글님의 올케가 늙어.....꼭 지같은 며느리 얻기를 비나이다55. ...
'05.12.27 1:27 PM (211.204.xxx.154)와.. 저 30대 중반인데요, 저나 제 주위에 원글님 올케만큼 싸가지없는 며느리 본 적이 없습니다.
저 대단한 싸가지 며느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행동은 절대 이해못하겠어요.
저 며느리 편드는 분들이 오히려 더 이상해요.
게가 가재 편 든다지만, 아닌건 아닌거예요.
그냥 남동생이랑 올케 다 내쫒고 어머니 혼자 사시라고 하세요.
그 올케는 그렇게 배워먹지 못한 마음에 지식만 꾹꾹 밀어넣는다고 공부가 아니라는 것부터 좀 알아야겠네요.56. 기적
'05.12.27 1:59 PM (220.94.xxx.188)이 상황에서 웃으면 않되는데...
비나이다님 너무 웃겨요...
나...혹시 싸이코?......57. ...
'05.12.27 2:58 PM (211.117.xxx.168)사정이야 어쨌건 인사는 사람된 도리 아닙니까... 저도 며느리라 며느리 입장이야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부모님 생신상이나 그런 건 저도 안하지만... 오시면 인사드리는 건 기본중에서도 기본인데... 무슨 핑계를 대고 변명을 해도 올케가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닌 건 확실하네요. 이런 얘기 듣는 것도 하는 것도 정말 싫지만, 도대체 친정부모님이 어떻게 가르치셨는 지... 어머님이 하시든 누가 하시든 윗분들이 정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단단히 혼내고 분가시켜서 알아서 살아라 하는 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어머님도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마음을 비우셔야 할 듯...
58. 인간도리라는게 있죠
'05.12.27 3:10 PM (219.241.xxx.234)예를 들어서 남의 집에서라도 노인분이 상을 차려주신다면 저같으면 제가 나서서 거들테고 마다하셔도 설겆이 돕겠습니다.
그리고 손님으로라도 어른이 들어오시면 인사를 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누구의 입장이다 어쩌다를 떠나서 기본적인 도덕성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리플다신 님들도 남의 집에 가셔서 대략 어느선에서 행동하시는지 한번 생각들 해보심 이해가 쉽겠군요.
물론 사람마다 도덕성이 다른거 인정하면 이해가 되지요.
무거운 짐 들고 지나는 분께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고 그냥 스쳐지나는 사람들도 있는것처럼 그건 개인의 몫으로 생각을 해야겠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저라면 그런 분들이 옆에서 힘겹게 지나시면 분명 도와드릴려고 제 스스로 나설꺼 같습니다.59. 갑자기
'05.12.27 3:48 PM (219.255.xxx.90)저희 시어머니 생각나서 로그인 했습니다.
결혼후 시집가면 한번도 나와서 반겨준적 없구, 갈때 배웅한번 안해주시더니(경상도는 원래 그렇다나요)
끝에 들리는 말은 인사한번 안하는 경우없는 며느리더라구요.
옆집 할머니께도 하는 인사를 시부모에게 왜 안하겠습니까?
원글과 상관없는거 같지만..저희 시어머니가 저와 저희 친정에 대해 하는말 제가 들어도 황당 그자체 입니다. 상황과 말에따라 얼마든지 시야가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원글님 올케를 두둔하려는 거 절대 아니구요..그냥 남에게 욕먹고 사는 제 신세가 처량해서 몇자 적었습니다.60. 허허허
'05.12.27 4:13 PM (221.146.xxx.150)저도 며느리라 시집 스트레스가 어떤건지 압니다만
저런 행동은
시어머니가 살림에 손대서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미안하지만
그 며느님 제 자식 나아 비슷한 꼴 봐야 알겁니다.
헛 공부했군요61. Terry
'05.12.27 4:17 PM (220.78.xxx.253)원글님 속상하신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그게 평범한 우리네 사람들 생각인데요....
바..뜨...
시류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서로 사는 생활을 전혀 모르고 살아야 사이좋게 살 수 있어요.
그저 가끔 만나서 즐겁게 얘기하고 끝내야 좋은 사이가 이어지고요.. 사는 생활 모습을 알고 있으면
흉도 많이 보이고 탓도 많아지고 그러더라구요. 슬픈일이죠.62. 흠흠...
'05.12.27 5:20 PM (218.51.xxx.155)저도 이사오고 나서 시엄니 시도떄도 없이 무시로 그 번호키 눌러서 들어오셔서..한동안 스트레스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정말..아침 7시반 부터 들이닥치시는데 죽겠더군요...
그래도..아무리 그래도..어른 오셨는데...인사도 안하는 건 문제가 있어요...
인사가 기본인데...그냥 동네 아줌마도 아니구...시어머니한테 그러는 건..왠지 부부사이가 별로 안좋거나..시어머니의 상황이나 그런거 무시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시어머님 태도를 분명히 하셨어야 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아들 부부 신경쓰실 거면 차라리 분가를 시키셨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금전적 문제로 그리 할 수 없으셨는지 몰겠으나
그거야 자기들 부부 알아서 해야할 문제 아닌지요...63. ...
'05.12.28 12:12 AM (220.70.xxx.65)시어머니, 시누이 얘기나오면 82에 공통적인 법칙이있는것 같습니다..
시댁 욕할때는 온갖 공감을 하지만, 올케 욕할때는 그만한 사정이 있을것이다..
이렇게 방향이 바뀌어버리더군요. 저도 여자이지만, 기분 참 씁쓸합니다.
올케가 싸가지 없는게 아니라 기본이 안되어 있는거네요.
설사, 엄마집이 아니라 분가하여 살더라도 시어머니가 스스럼없이 들어 자기
살림을 간섭한다하여, 방문잠그고 있어도 없는척 하는것이 맞는 것인지요.
그래서 그럴것이다 그러게 이해하시는 분들은, 장차 시어머니란 타이틀을
갖지 않을 분들인지 궁금합니다. 난 나이들어도 절대 자식한테 기대지 않고
부담주지 않으면 살테다 대충 이렇게 마음먹고 사신 분들 많으시죠..
아마 지금 많은 시어머님들도 그런 마음으로 사셨을겝니다.64. ..
'05.12.28 12:29 AM (58.233.xxx.163)전혀 이유없이 막무가내로 첨부터 그런 식으로 나온다면 그 올케분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님이 모르시는 사정이 충분히 있을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기본이란게 있는 법입니다.
굳이 서러워하실 필요 없이, 그 집이 원래 어머님 집이라시니 그냥 날짜 통보하고 나가달라 하세요.
어머님이 막내동생분 집에 가 계시니까 그 집이 자기 집인줄 착각하고 사나 보네요.
막내동생분도 결혼하셔야 될텐데 언제까지 그렇게 사시려구요.
차피 부양의사가 없어보이니, 나중에 딴말 나오기 전에 일찌감치 집 돌려달라 하시는게 좋겠네요.
참고로.. 돌아가신 울 할머니가 비슷한 경우이신데.. 불편해서 잠시 나가신다는 것이..
그런 식으로 집 큰아들 내외한테 뺏기고? 셋집 단칸방 전전하며 사셨습니다.
그냥 이런저런 핑계대시고 동생부부 월세라도 걍 알아서 하루빨리 나가라 하시는게 좋겠네요.65. 간단하게
'05.12.28 1:04 AM (220.88.xxx.223)답은 나와 있네요.
친정엄마가서 동생부부에게 늙고 병들었을때 수발 받겠다는 희망만 버리시면 되네요.
그러면 당근 동생부부 집밖으로 내치실꺼고...
대신 원글님이나 원글님여동생분이 보살피셔야 겠네요. 그럴 각오는 되어있으시죠?
아들만 부양의 의무가 있나요..딸도 해야지요.66. 흠
'05.12.28 4:21 AM (218.54.xxx.183)댓글들에 대략 황망입니다. -_-
원글만 보면 올케 기본이 안되어있는거 확실한거 아닌가요?
댓글들 읽어보면 앞으로는 이땅의 며느리보다 시어른들이 더 구박받고 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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