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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후 경비아저씨들께 뭘드리면 좋을까요?

고민 조회수 : 481
작성일 : 2005-12-26 15:27:33
제가 집에서 근무를 하거든요...그래서 경비아저씨들에게 택배문제로 많이 도움을 받을듯해요..

그래서 경비아저씨들께 이사갈때 첫 인사로 뭘 사다드렸으면 해요...

무성의 하게 보이지 않는걸로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경비아저씨들 교대를 아마하실껀데...경비아저씨들 그럼 교대하시는분들까지 다 준비해야

하는지요?
IP : 203.235.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잎
    '05.12.26 3:45 PM (221.152.xxx.40)

    이사떡 은박지에 두 개 싸서 주시던지,시장에서 떡 사서 드리시면 어떨런지...

  • 2. 저는요
    '05.12.26 6:43 PM (219.240.xxx.45)

    경비 아저씨들과 굉장히 친합니다.
    특별히 저를 챙겨주기도 하시죠. 몇년째 그래요. ^^
    한번 하는 걸로는 소용 없어요.
    저는 그냥 아주 작게 소소하게 생각날 때마다 해요.

    -김치 담그면 맛보시라고 소담하게 드리고
    -이번 김장 때 김장김치랑 삼겹살로 한 쟁반 드리고
    -지나치면서 과일 하나라도 안으로 들여다놓고 가고
    -고구마라도 삶으면 간식하시라고 한접시 갖다드리고..

    그게 굉장히 감격이시랍니다...
    내 집 초소분만 챙기면 됩니다. 교대근무니 두분.
    저는 슈퍼 갔다오는 길이면 우유 하나 500원짜리 더 사서 안에 슬쩍 밀어다놓고 가기도 해요
    그래봐야 한달에 한번이 안됩니다.
    그런데도 그 분들이 느끼는 건 큰가봅니다.
    뭘 부탁해도 잘 들어주시거든요...
    요는 형식적인 대접보다는 마음 같아요.그 분들도 그런 거 잘 느끼십니다.

  • 3. karinsa
    '05.12.26 7:24 PM (220.71.xxx.223)

    저는요..님 말이 맞아요. 저희집도 별다른거 하는게 아니라..
    김장담그면 대접에 소담하게 담아서 고기삶은거랑 내드리고.. 집에 떡이라도 하면 한접시 내드리고
    설날이나..추석때 떡국이나 이런거.. 한대접 or 한냄비 드리거든요(우린 아파트 입구에 있어요)

    꼭 그래서는 아니겠지만.. 대할때 항상 살갑게 해주시고.. 택배같은것 받을때도
    무거운건 알아서 입구까지 카트같은것 꺼내서 물건 가져가는거 도와주시고..
    어찌나 잘해주시는지(그러다 보니.. 저희집도 더 챙겨드리게 되죠) 매번 감동이라니까요..^^

  • 4. 항상 웃으면서~
    '05.12.26 11:41 PM (220.90.xxx.206)

    저도 현재 사는곳으로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재활용때문에 경비아저씨께서 뭐라고 하셨는데 그때도 씩씩하게 웃으면서 아저씨 몰라서 그랬어요 ^^ 죄송해요. 하면서 넘겼거든요 그후로 더운 여름날 슈퍼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이스크림이나 시원한 음료수 사다드리고 과일 사가지고 집으로 오다 몇개씩 나눠드리고 추운 겨울날 따뜻한 음료 하나 사서 아저씨 고생하세요 ^^ 하면서 넣어드리고...
    음 그게 서로소로 챙겨주게 만드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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