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병원개업을 하는데 개업식날 얼마를 내야하나요?

[.....]

오빠가  대출을 많이 해서   개업을 하는데......
보통  친인척들   가게  개업하면   봉투를  가져가잖아요.
그런데 병원이라  얼마를 해야하는지 ,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저나  다른형제들도   그냥그냥   사는형편이라   솔직히   큰걸하기도 그렇지만  ...
올케네  친정이  별로 해주지도 않는데   항상  말만   크게하는 형이라  (기대하는것도 없지만)
대충하기도  그렇고.....   처가나  부인앞에   오빠얼굴이 있으니까요....

82에는 의사부인들도  많은것 같은데   자세히 (액수라던가.  선물이라면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항상  올케는   남편이랑  시누(오빠랑 저희형제들)앞에서  우리동생이  뭐사줬네,  친정엄마가  뭐 사줬네...
(그런데  사실은  자기가 사고  괜히 우리앞에서 그런것같아요.  동생형편은 저도 아는데  옆에 살면서
자기가  다  퍼주는거  아는데   그러니  더  얄밉습니다)
그런말  듣기싫고   오빠  기도 살려주고 싶은데....
조언부탁합니다...

[잘됐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고민할만큼 여동생의 곱고 따뜻한맘 주시고.....
인테리어할때면 몰라도 개업식까지 할 정도면 모든건 다 갖춰졌겠네요
저는 인테리어할 즈음에 남대문뒤져서 고급벽시계 사드리거던요
(사실 가격은 별로안비싼데 아주 비싸보이는것 한번 달았다 하면 떼내기 어려운거 ㅎㅎㅎ)
돈은 드리지마세요
만약 인테리어중이면 살짝 가보면 어떨까요?
물건이 나아요

[우리 형님은]

맞아요 인테리어 할때가 정말 힘든데
한번 오셔서 격려해주시는게 정말 고맙죠

우리 형님은 고모부(의사)인데
개업식때 30만원 주시던데요.

[우리도..]

얼마전에 가정의학과 개업했는데요...우리부부는 좀 뻔뻔하게 식구들에게 뭐 필요하니 뭐해달라 해서
소형가전은 큰 부담갖지 않았어요 상대도 그렇고요...오빠께 한번 물어보세요 뭐가 필요한지...
그리고 보통은 병원개업에 필요한 부담되는 가전

[김정희]

우리아들이 눌러버려서 글을 다시 씁니다...ㅎㅎ
부담되는 가전(벽걸이 tv...)등은 제약회사에서 협찬(?) 받는 경우도 있어요
실지로 젤 도움 되는건 현금이죠...대출금 압박도 있구요...ㅎㅎ

[제경우]

병원개업 두번 해봤는데요. 그냥 돈 주시는게 젤 고맙던데요.
형제가 많으시면 모아서 100만원 이렇게요.
제 동생은 그런대로 형편이 괜찮은 편이라 100만원 줬구요.그때 남동생은 공부하는 처지라 안줬구.
울 시누는 30만원 주던데 것도 고마웠어요 다들 형편대로 주시면 주시는대로 고맙죠.
젤 처지곤란이 시계나 어디 두라고 주는 장식품. 그리고 화분이드라구요.
요즘은 병원인테리어도 인테리어회사에서 알아서 소품까지 완벽하게 신경쓰는 편이라
소소한 소품은 좀 곤란할것같아요.
형제가 2-3되시면 그냥 같이 모아서 100만원 드리는건 어떻까요?

[김수열]

그냥 현금으로 드리시는게 나을거에요.
저는 몇 년전에 시동생이 개업했는데, 멀리 살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부담가질것 같기도해서
개업식때 처음 갔어요.
미리 알고있었기때문에 개업식 가기전에 맘에 드는거 하시라고 현금으로 했어요.
금액은 정말 개인차, 집안분위기 차인데...
모아서 100만원 드리면 서로 얼굴도 서고 좋젰죠...
(하지만 무리해서 하는건 반대입니다

[..]

형부 병원 개업할때는 저희가 냉장고 해드렸고요 우리 개업 할때는
언니가 드럼세탁기 들이라고 돈으로 줬어요.
그렇게 뭐 하나 해드리시면 좋겠지만 이미 마련 하셨다면 **값으로 ... 하면서
그에 합당한 비용을 드리세요.

[선물보다는 현금이.]

물품구입비는 비용처리를 시킬 수가 있는 데, 선물로 드리게 되면 그렇게 할 수 없쟎아요..
안 그래도 자잘하게 돈 나가는 곳이 많은 데, 현금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