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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조언을 해주세요.

속상한 엄마 조회수 : 692
작성일 : 2005-12-25 21:36:45
지금에와서 돌이켜보니 우리부부가 아이를 양육했던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거같아요.
아기때부터 엄마떨어져서 남의손에서 자라다보니(맞벌이라) 아이한테 잘해주려고 했던방법을
물질적인것만으로 해결을 했던거같습니다.

내년이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아이인데, 자기가 원하는것은 모두 자기것이 되는줄 알고있는거같아요.
도대체 어디부터 잘못된것인지 모르겠어요. 학교생활도 잘한다고 하고 친구도 많고 성격도 참 좋지만
엄마나 아빠의 말은 잘 들으려하지않아서 걱정이네요.

오늘만해도 싼타할아버지(아직까지 있다고 믿고있지요)가 주셨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들더니 자기가 원했던게 아니라고 시무룩(최대한 좋은표현이에요)합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가지고 싶었던 선물을 사달라고 조르네요.
그리고는 자기의 요구사항을 안들어주려고 하면 이상한 말을 합니다.
엄마인 제게, '역시 엄마는 내 친엄마가 아니였어' 이러네요.

이러한 제 아이에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선배맘님들의 조언을 구할께요.
IP : 59.30.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후후~
    '05.12.25 10:18 PM (219.241.xxx.105)

    많이 당화하셨겠어요.
    저도 그만그만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잘 달래고 감싸주고,,, 맞벌이 엄마들 아이들에게 늘 미안하죠...
    그리고 늘 안쓰럽고... 슬기롭게 이 나이대를 지나세요.
    곧,,, 중학생이 되고요, 그러면 엄마와 대화가 가능한 청소년으로
    바뀌지 않겠어요?

  • 2. ..
    '05.12.26 12:48 AM (59.11.xxx.32)

    www.koreabumo.com 여기 가셔서 천천히 글들 읽어보시길 권하구요
    '모신'이라는 책 알라딘 같은데서 구해서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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