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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울때 참고 하셨던 좋은 책 좀 소개해 주세요

애엄마 조회수 : 244
작성일 : 2005-12-23 18:33:16
아이가 이제 13개월이 됐는데...
겨울이라서 하루 종일 집에 있었더니
결국 TV에 의존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시간까지 어린이 프로 하는 시간이면 늘 보여 주게 됩니다.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하루 종일 , 거의 매일 늘 집안에서만 할 수 있는게
한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

이렇게 보여주면서도 죄책감에...
다른 엄마들은 뭘 하면서 놀아 주는지....
저도 책도 읽어주고 놀아 주기도 하지만 하루종일은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날 따뜻할 땐 밖에 산책도 하고 그랬는데...

아이 키우면서 정말 잘 키우는게 무얼까 고민합니다.

엄마들 어떻게 키우셨어요?  무얼 참고해서 기준을 삼아야 할까요?

저 정말 심하게 고민합니다.
IP : 222.235.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23 11:18 PM (220.120.xxx.133)

    저두 17개월 아기를 키우는데 늘 고민입니다 날씨는 춥고 아기는 나가자고 조르고... 전 가끔식 육아싸이트 들어가서 다른 엄마들은 무슨 장난감 사주나 살펴보고 그래요... 저두 하루종일 텔레비젼을 틀어놓았는데 어느날 아이가 텔레비젼에 꺼져있으니까 울더라구요 그때 보고 뜨끔하여서 요즘은 거의 저녁쯤에나 틀어놓고 보구요 낮에 베이비아인슈타인 한번씩 보고 블럭도 쌓고 색연필로 스케치북에 낙서도 하고 책도 보고(전 늘 끝까지 읽어주고 싶지만 꼬맹이가 막 넘겨버려서 한장을 제대로 읽어주지 못하네요) 마땅히 지금은 산책하기도 힘들고해서 그냥 집에서 아이가 하는고 보면서 잘한다고 박수쳐주는게 대부분이예요 별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2. 저두요.
    '05.12.23 11:50 PM (219.241.xxx.107)

    겨울이라 참 그렇지요?
    저두 요샌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델구 나가지도 못하고...애는 비디오 보겠다고 보채고.

    여기 저기 장난감 늘어놓기( 지 장난감이나 엄마 살림, 바둑판과 바둑돌까지 집안이 난장판입니다)
    젠가나 카프라 같은 블럭류로 도미노 놀이하기
    종이에 그림(낙서)하기
    책읽기, 음악 틀어놓고 춤추기, 공이나 풍선 치고 놀기 등등
    요새 하는 일인데요. 여기저기 육아사이트 보시면 엄마들 아이디어가 대단해요.
    가끔 들여다 보시고 따라하다 보면 또 나가 놀기 좋은 계절이 오겠지요.

    기준으로 삼을만한 책은요 딱 하나는 없는 거 같네요.
    여러 책 보시다보면 엄마 만의 기준이 생기는거 아닐까요.
    육아도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제가 요새 읽은 건 '부모와 아이 사이'라는 건데 좋은 책이긴 한데 좀 큰 아이들한테 적용될 듯 하구요.
    또 다른 책은 '아이때문에 괴로울 때',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 '스마트 러브' 등등입니다. 여러가지 많이 읽어보세요. 다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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