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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사이버 범죄 당하신분 계신가요? 전화요금 청구서에 쓰지도 않은 게임비가 나와서요

노다지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5-12-22 23:03:01
어제 멜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로 요금청구서에 소액결제비라고 해서 7만원이 추가 되었더군요..
알아보니까 모빌리언스라는 곳에서 결제대행이 되었고
그 싸이트 상담원은 전화도 안받고 1588에서 자꾸 번호만 누르라고 그러고..
그래서 싸이트 가입해서 세부내역을 알아봤더니만..
어느 놈인지.. 제 하나포스(하나로 인터넷) 아이디로 요금을 청구했더라구요..
천상비라고 하는 게임비를요.. 생판 처음듣는 게임인디..
그것도 11월에 7만원 12월에도 7만원 -> 총 14만원씩이나..
그래서 하나로에 전화했더니
게임회사에 전화를 하든지 경찰서에 신고만 하라 그러고.
그래서 천상비라는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만
자기네는 모르는 일이라고 서로 책임 회피만 합니다.
그래서
아는사람한테 알아봤더니 인터넷 아이디 결제가 되려면
주민번호도 알아야되고 전화번호 입력해서 인증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그럼 ...
내 주민번호,. 아이디.. 전화번호 다 도용되었다는 이야긴데..
기분 드럽게 나쁩니다.
그래서
사이버 수사대에 전화했더니..
게임 싸이트에 전화해서 아디가 도용되었으니 제 아이디로 결제한 사람의 아이디랑 몇년생인지와 성을 알아서 정통부 민원실에 넣으면 요금처리가 되고.
또 경찰서로 직접가서 신고하는게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천상비 게임 싸이트에 전화했더니.. 자기네는 가르켜 줄 수 없고 경찰서에서 수사나와야 갈켜 준다나요..
속이 터집니다.
14만원 도둑 맞은것도 맞은거지만
어찌 되었는지 주민번호가 나돌아 다닌다는게...

참 그리고.. 사이버 수사대 전화받으신분이 그러는데
요즘 하나로에 이런 경우가 많다네요..
하나로 쓰시는 님들 조심하시고 106전화하셔셔 소액결제 못하도록 막아놓으세요..
제가 당할줄 몰랐습니다.

저는 연연생 아기가 있어서..큰애가 이제 두돌 되었거든요.
한번 외출할라하면 장난이 아닌데..
경찰서 가서 신고 하고.. 해야 하나요.. 우째야 되는지..
돈은 어케 받을수 있는지..
아님 이런경우 청구서 그대로 7만원이 포함된 요금을 내야 하나요?
유능하신 주부님들.. 한마디좀 남겨주세요...

어디에 올릴지 몰라 여기 올립니다.
IP : 222.237.xxx.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5.12.22 11:21 PM (222.108.xxx.18)

    아이구.. 말도 마세요. 당한사람만 억울하고 시간,정신적피해 엄청납니다.
    얼마전 KT전화 쓰는데 넥슨(카트라이더)에서 7만원 썼다고 나왔길래 넥슨 전화했더니 신고하라고만 하고 전화국에 알아보니 그시간대에 승인이 안났다고(우리가 결제한게 아니라고 판명됨) 경찰에 신고하래요.
    남푠이 하루 쉬는날 걸려서 아침부터 전화하고 경찰서갔다오고.. 하루 다 버렸지요.
    일단 KT에서 전화요금 빠져나갔고 다음에 그만큼 공제해 주더군요.
    그러니까 넥슨에 돈은 안주도록 조치한건데 짜증나는 일이죠.
    이메일로 경찰서에서 조서 써 보내라고 하길래 조소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고 두어달 뒤에
    대구에서 초등학생이 해킹한걸로 잡혔는데 뉘우치고 있고 처벌할 나이가 아니라서 훈방조치 했다는...
    어이없는 결과만 편지로 한 통 받았습니다.
    넥슨 이란 게임회사는 이런 일 비일비재하면서도 (자체적인 문제로 해킹을 자주 당할텐데도) 그냥 냅둡니다.
    우리가 항의 안하고 경찰에 신고 안하면 그냥 7만원 넥슨에 결재 되는거 아닙니까.
    다 알면서 냅두는 놈들 복 못받을꺼예요.
    하루 다 버려가며 7만원 찾겟다고 난리 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정말 재수 없으면 걸리는것 같아요.
    주민번호야 보험회사든 핸드폰 회사든 은행이든 관계자는 모두 보고 유용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으니
    우리가 알아서 은행계좌, 카드이용내역, 핸드폰 내역, 신용정보 도용여부(싸이트 가입 1년에 10000원.ㅠㅠ, 주민번호 는 따로 또 돈내래요.ㅠㅠ) 챙겨야 한답니다.
    으.. 열받아라..
    일단 전화국에 전화해서 내가 결재한게 아니라는걸 알리고 경찰서 한 번 다녀오셔야할듯....

  • 2. 노다지
    '05.12.22 11:30 PM (222.237.xxx.88)

    저두요님.. 경찰가서 신고하고 해킹한놈 찾는데 시간 얼마나 걸리나요..

    지금 심정으로는 초등학생이라도 고소하고 싶은데요..

  • 3. 저도 당했어요..
    '05.12.23 9:28 AM (211.192.xxx.58)

    넥슨...
    이 나쁜ㄴ ㅗ ㅁ 들..
    저희 전화요금 많아야 한달 15,000원 인데..
    어느날...기절 초풍...세달에 걸쳐 거금 200,000원..
    전화했더니..경찰에 신고하라고만..
    믿고 기다려도 (한달이 넘어도)소식이 없어
    다시 넥슨 전화했더니..
    그 상담월.."당신이 사기당한걸 왜 우리가 책임져야 하느냐"
    저 뒤로 넘어갈뻔..
    사무실에서 근 한시간 싸웠지만..ㅠㅠㅠㅠ

    하여간 경찰에서 한놈 잡아서 연락처 주고 받고 중학생아이더라구요..
    돈 받고.. 한건은 이미 사망한 사람 주민번호 도용이라...꽝...
    한건은 전화국에다가 사정 사정해서..

    하여간..근 세달은 그 놈의 넥슨때문에..
    아..혈압올라...

    우리는 아마 아이들이 게임하다가
    아이템 준다니깐...집전화로 승인을
    받아 준거 같더라구요..상황이..

    정말 열받았습니다..
    그 다음부터 넥슨소리만 들어도 피가 마구 마구
    솟아 오릅니다..

    보아하니,..항의 들어와도..배째라더군요..
    님 열 많이 받으시겠네요..

  • 4. 경험자
    '05.12.23 1:31 PM (61.110.xxx.184)

    간단하게 얘기할께요
    우린 넥슨에 전화해서 돈 받았어요(4만원)
    가끔 그런경우 있다고.. 배상해주겠다고 남편하고 통화해 얘기해 돌려받았는데요(쉽게 해결된 예)
    그리구나서 사이버 경찰청에 신고하여 범인을 찾아달라했죠
    사건 난지 일년 못되었는데..며칠전 가해자(중학생)를 취조한 형사로부터
    연락왔는데 처벌을 할것이지를 묻길래
    학생이고 청소년이기에(부모도 알고있다했음) 그저
    고소취하한다고 통보했네요
    넥슨!!! 끈덕지게 물고 늘어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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