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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칠 수 있을까요?
신랑 성격때문에 너무힘들어요
예민하고 꼼꼼하고 화도 잘내고
예를 들면 밥그릇 국그릇 위치가 매번 틀리다고(직장맘이라 아침에 너무 바빠요)
음식 간좀 봐달라고 하면(시댁 할머니댁에 호박죽 해가려고 하는데 설탕양좀 봐달라고)
아기 머리끈만 가져오고 핀을 안가져왔다고(시댁 할머니댁에)
얘기하자면 너무 많아요
신혼초에는 많이 울었는데요 요즘은 저도 화내요
별일 아닌일 가지고 화를 잘 내니깐 지금도 적응이 안돼요
요즘은 아주 가끔 미안하다는 소리 하네요
여자들 생리 하는것처럼 자기가 바로 그날이라고(매번 그날이나)
친정아버지는 엄마한테 소리 지르는걸 한번도 못보았는데
시댁은 시아버지가 시어머니한테 소리 버럭 자라온 환경이 중요하데요
친정엄마는 성격 처음부터 잡아야 된다고 하는데ㅠㅠ
이혼할 수도 있을것 같아서 아이도 그만 낳으려 구요
정말이지 적응 불가
화 잘내는 남편 어떻게 안될까요?
1. 남편보다
'05.12.21 1:19 PM (211.200.xxx.203)우리정부는 선진국 일본에서 검사한걸 전적으로 신뢰해서 팔수 있는 물건은 그대토 패스한다고 하더이다. 시사자키 정관용인가에 나왔더군요. 이명박 정부가 가장 맘에 안드는 건, 식탁의 불안입니다.
2. 청정하기
'05.12.21 1:51 PM (61.75.xxx.23)남편분께서 책을 좋아하신다면 틱낫한 스님의 "화"라는 책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한번 해 보세요.
그리고 두분이 같이 읽으시면서 책의 내용에 대한 대화도 나누시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남편분께 바라는 님의 마음을 내 비치실 수 있는 기회도 되리라 싶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3. ...
'05.12.21 2:29 PM (203.130.xxx.236)그버릇 못고칩니다
보고 배운게 그것 밖에 없어서 앞으로 쭈욱 그럴거에요
방법이라면 님이 강하게 나오셔서 남편이 화를 내면 며칠씩 말을 안한다던가 앓아눕던가
아님 더 강하게 화를 내셔서 그버릇을 완전히 없애셔야 할듯해요
저도 그거 못고치고 10년을 살았는데
이젠 제가 못참아서 더 화내고 소리치니까 조용합니다
아이 생기기전에 고치세요
아님 그럼꼴 대대로 보고살아야 합니다
남편...아들...나중에 며느리한테 욕먹을 각오도 하셔야겠지요
어떻게 저따위로 아들 키워놓았느냐고요....4. 남편보다
'05.12.21 5:08 PM (211.200.xxx.60)님께서 앞서 가셔요.
그리고 자꾸만 다그치세요.
뒤따라 오느라 바쁘셔서 화낼 시간이 없어진답니다.
근데 그게 쉽지 않겠죠?5. 그런데
'05.12.21 5:40 PM (218.145.xxx.245)쓰신 글 보니까요, 님이 많이 성격이 급하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한문장 끝내기 전에 다음 문장 쓰느라, 유추해서 읽어야 하는 문장도 있고..
그렇게 급하면 뭔가 실수가 잦기 마련이고, 실수가 잦으면 꼼꼼한 사람은 견디기 힘들죠.
님이 급한 성격을 조금 침착한 성격으로 바꾸어 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6. 중간
'05.12.22 12:20 AM (218.209.xxx.20)저도 신랑과 제가 성격이 정 반대에요. 남편은 성격이 꼼꼼하면서 느리고 저는 모든지 빠른데 그 대신 가끔 실수도 해요. 근데 오늘이 결혼 2주년 기념인데요 뒤돌아 보니 저는 조금 꼼꼼해지고 남편은 조금 빨라진것 같아요. 시간이 더 지나다보면 서로 닮아가겠죠... 중간 지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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