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도 그런 짜증나는 경험있죠..

마자요 조회수 : 938
작성일 : 2005-12-21 12:33:15
울집에도 일요일 아침 7시면 어김없이 따르릉~~
벌써 몇주째 그래요..
우띠.. 달콤하게 단잠을 자고 있는데.. 따르릉소리 정말 짱나잖아요..
그래도 친절하게 '여보세용~'하면
'거기 심야보일러 아닙니까?'
'아닙니다. 가정집입니다..'
이렇게 끊고나면 5분도 안되서 또 전화걸려옵니다.
보통 3번 정도.. 흐미 내가 미쳐!!
목소리를 들어보니 점잖은 아저씨 같아서 화도 못내고... 잠은 설치고..

이게 몇주째 반복되니 사람 성질 배리는 건 시간문제겠더라구욤..
암튼 지난 주엔 제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좀전에도 전화 거신 분 맞죠? 아니라는데 왜 자꾸 전화거시는 거에요?'
아 글쎄. 전화 번호부에 글케 나와 있어서 자꾸 전화하는 거랍니다. 아니라는데두..

암튼 그러고 있던 차에 신랑이 수영갔다가 돌아왔더라구욤..
참고 있던 신경질을 신랑한테 내면서 별 희한한 사람 다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또다시 따르릉~
이번엔 신랑이 받았습니다.
'좀전에 전화하셨죠? 보일러집 아니라고 하는데 왜 자꾸 전화하시는 겁니까? 여긴 가정집입니다.'
우리 신랑 점잖하게 전화받긴 했지만, 목소리가 한 무게 하거덩요..
그렇게 전화끊고나니 다신 전화가 안 옵디다.
여자라서 재미로 글케 전화했나봐요.. 나쁜....//

설마 다음주엔 전화 안 오겠죠?^^
IP : 211.224.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참으시겠으면
    '05.12.21 12:42 PM (61.37.xxx.130)

    번호를 바꾸세요^^
    전에 저한테도 이상한 전화가 자꾸와서 전화번호 바꿨답니다.
    세상엔 별스런 사람들도 다있어요,,그쵸?^^;;

  • 2. 지금은
    '05.12.21 12:43 PM (59.24.xxx.179)

    이사를 해서 지역을 옮겨 전번이 바꼇지만 8년전엔 새벽 5시에 전화가 띠리리리~~~~~
    장 뭐시 집이가 이럼시렁 반말~~ㅠㅠㅠㅠㅠ 아닌데요..햇는데도..
    짬짬이 전화가 걸려옴 어김없이 장뭐시가~~~~~ 반말
    하도 성질나서 당신 몇살인데 반말이냐 따졋더만 ..그 담부턴 장뭐시 집이죠~~ 이리 걸려오더만요. ㅋㅋㅋ

  • 3. 그냥 끊어?
    '05.12.21 12:44 PM (202.30.xxx.243)

    장난 전화네요.
    바보 아닌이상 아무리 전화 번호에 나와 있대도 방금 전화 한 곳에 다시 걸지는 않죠.
    저 같으면 몇 번이고 아주 진지 하게 받아 줍니다
    상대방이 재미 없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311 드롱기 오븐이요.. 2 .. 2005/12/21 542
298310 나도 그런 짜증나는 경험있죠.. 3 마자요 2005/12/21 938
298309 외국어 조기교육이 꼭 필요한가요 5 외국어 2005/12/21 717
298308 한의원 추천부탁합니다.....울산 4 최정임 2005/12/21 241
298307 아래 전화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18 그냥 끊어?.. 2005/12/21 1,104
298306 임산부는 식혜먹으면 안되나요? 14 궁금한 임산.. 2005/12/21 2,049
298305 정말 속상해요.. ㅜ.ㅜ 12 엉엉... 2005/12/21 1,581
298304 시부모와 같이 살때 직장문제 수월하던가요..? 5 직장고민.... 2005/12/21 761
298303 발맛사지 기계를 일본에서 직접 구입하려면 궁금 2005/12/21 85
298302 초등학교입학 2 궁금 2005/12/21 344
298301 상암동 아파트 가격이 언제부텀 그렇게 올랐나요? 4 아팔 2005/12/21 880
298300 아침부터 기분 상하는 전화.. 2 쩝. 2005/12/21 924
298299 노현정.... 16 아나운서 2005/12/21 2,954
298298 여러분께 의견 구합니다.. 3 머니머니 2005/12/21 476
298297 세탁시에 다른옷에서 물이빠져 쉐타에 얼룩이졌는데... 1 잉잉 2005/12/21 113
298296 요즘들어 아토피피부 땜에 우리 딸(6살)아이가 밤에 잘때 넘 긁어요.. 12 아토피 2005/12/21 444
298295 진짜 창피한 이야기인데요.방통대학교 가려면 고등학교때 성적이 어느 정도는.... 8 부끄...^.. 2005/12/21 1,575
298294 잃어버린 한쪽귀걸이 어떻게하나요 3 백화점 2005/12/21 589
298293 엄마 코트 사드리려는데요 브랜드좀 4 모가좋을까 2005/12/21 748
298292 모님이 하시는 공구.. 18 ? 2005/12/21 1,745
298291 전세복비? 4 전세복비 2005/12/21 308
298290 현금없을때 카드로 치킨 시킬 수 있는 방법이에요 3 치킨 2005/12/21 1,007
298289 경빈마마께 여쭙고싶은데... 4 급해서 2005/12/21 1,269
298288 cooking-키친토크 란에 사진 여러장 올리는 방법좀 2 zoomar.. 2005/12/21 215
298287 키친에이드 프로세서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키친에이드 2005/12/21 155
298286 벌레가 징그러운게 아니구요.... 11 저는. 2005/12/21 804
298285 20일 쯤 있을곳...잠수 6 큰바다 2005/12/21 773
298284 토이님! 환공어묵 관련문의요! 7 질문이요! 2005/12/21 830
298283 객관적으로 14 40대 2005/12/21 1,330
298282 눈이 너무 많이 와요~ 8 은사양 2005/12/21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