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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너무 많이 와요~

은사양 조회수 : 484
작성일 : 2005-12-21 09:50:01
대전인데요.. 지금은 그쳤지만 항창 출근할 그 시간!!에는 눈이 엄청~~~ 많이 내렸어요..
그래서 간만에 버스를 타고 출근하려는데 길이 미끄러우니 버스도 늦게 오고..
버스를 탔는데 버스 한가운데에서 넘어졌어요.. -_-
기사님이 어찌나 걱정스러운 눈길로 쳐다봐주시던지.. 쩝~
근데 겨울마다 한두번은 꼭! 넘어져서.. 하나도 안챙피했어요! 음하하하~ (자랑이냐;?)
재작년에는 버스정류장 앞 4차선 도로 한가운데;에서 완전 대자로 넘어졌었거든요.. ㅋㅋ;;
4차선 양쪽에 있던 차들 제가 일어나서 지나갈때까지 다 서있고..
버스 정류장에 있던 사람들도 다 봤는데.. 그때도 안챙피 했어요;; ㅋㅋ

눈길 안넘어지게 조심히들 다니세요!! ^^
IP : 61.105.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대전
    '05.12.21 9:57 AM (58.120.xxx.189)

    늦잠 자는 딸 겨우 깨워서 눈썹 휘날리게 유치원 버스 태우러 나갔는데..
    선생님한테 유치원 휴원이라구 전화가 왔네요..
    덕분에 나란히 소파에 앉아서 느긋한 아침 시간 즐기구 있어요..
    애 유치원 보내구 크리스마스선물사다 몰래 숨겨 놓을라구 했는데...
    출근하시는 분들은 힘드셨겠어요..

  • 2. 지각
    '05.12.21 10:08 AM (211.205.xxx.159)

    했어요ㅠ.ㅠ 출근길 대전에 눈 정말 많이 오네요~
    다치진 않으셨나요?.. 저도 몇년전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대전역 앞에서 기다리던 버스 타려고 뛰다가 돌뿌리에 걸려 대자로 넘어졌던 가슴아픈 과거가 있네요^^ 당시 아픈건 둘째치고 어찌나 창피하던지 버스타고나서도 차창밖으로 저 넘어지는 광경을 본 사람들이 여기서 수근수근 저기서 수근수근 정말 얼굴을 들 수 가 없더라구요ㅠ.ㅠ 집에와서 보니 어찌나 심하게 넘어졌는지 옷은 찢어져있고, 손바닥과 팔꿈치, 무릎에는 피가 철철 흐르고 있더라구요... 그 후론 절대로 아무리 급해도 떠나는 버스 잡으려고 안뛴답니다^^... 은사양님도 눈길 조심하시고, 즐건 하루 보내세요^^~

  • 3. 은사양
    '05.12.21 10:50 AM (61.105.xxx.129)

    지금은 눈 그친거 같은데.. 선물은 내일 사세요~ 길이 무지 미끄러울거 같아요.. ^^
    다치지는 않았는데 허리랑 엉덩이랑 아파요; ㅠ_ㅠ
    근데 왜 전 넘어져도 안창피 할까요..? -_-;
    (스물여섯 먹은 처자; 입니다..)

  • 4. 앞이
    '05.12.21 10:52 AM (58.120.xxx.213)

    뿌하게 내리네요
    집안도 어둠고요
    내리는 눈 보고 있으니 좋다가 더 이상 오면 안되는데 싶네요
    눈 때문에 맘 고생하시는 분들은 원망스럴울 테데 .....
    님들 모두 눈길조심에 차조심합시다

  • 5. 크득크득
    '05.12.21 10:52 AM (221.158.xxx.243)

    웃으면 삐지실라나???
    여기두 대전이야요, 오늘 아침 진짜 엄청난 눈보라가 휘몰아치더군요.
    앞이 안보이고 다 날라가버리고 ㅎㅎㅎㅎ
    먼 거리는 아니지만 딸들 학교까지 태워다주고 ( 아~ 강인하게 키워야한다는데...)
    저두 준비하고 천천히 조심조심 출근했네요.
    은사양님! 그리고 앞으로 조심하셔요.
    챙피도하지만 골절...모 이런거 되면 어케요. 조심조심 ^**^

  • 6. 여기
    '05.12.21 11:08 AM (211.199.xxx.87)

    대전이예요.
    아침, 그것도 꼭 출근시간에 맞춰서 눈이 어찌나 많이 내리던지.
    우리애도 어린이집차가 늦게 온다기에 친구집에 맡겨놓구 저만 출근했네요.
    지금은 언제 왔나싶게 활짝 개었네요.
    다들 눈치우느라 바쁘시네요......
    저녁퇴근길도 엄청 미끄러울텐데... 조심하셔요....

  • 7. ㅎㅎ
    '05.12.21 12:59 PM (59.3.xxx.239)

    죄송합니다.은사양님과 지각님 글이 너무 웃겨서 한참 웃었네요.
    저도 얼마전에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는데,어찌나 창피하던지,무릎이 엄청 아픔에도
    참고 집에까지 왔네요.바지 걷어보니, 피가 철철~

  • 8. 냠냠
    '05.12.21 3:29 PM (58.73.xxx.35)

    ㅋㅋㅋ 은사양님 넘 귀여우세요
    저는 대구인데요...여긴 다행히 출근시간은 쬐끔 지나서부터
    눈이 펑펑펑 오기시작하더니 12시경 그쳤어요.
    근데도 워낙 펑펑와서 차다니는길은 녹구, 사람다니는 길은 곳곳이 얼었네요

    전 눈길 엄청스레 무서워하구..(울엄마 말마따나 설설 기어서 간다구 -_-)
    또 비만 조금와도 멀쩡한 길에서 혼자 미끄덩~나자빠질뻔하구 그런답니다.
    그나저나 인도에 쌓여있는 눈도 다 녹아야 할텐데 낼 아침 출근길이 벌써 걱정입니다
    전 미끄러지면 아픈거 보다도 챙피한게 젤 걱정이죠
    저도 은사양님처럼 차라리 넘어져도 안부끄러웠음 좋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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