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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시댁쪽의 보험 강요 어떻게 하세요..
우리 둘다 아기 없는 맞벌이 합쳐서 280만원입니다.. 그런데.. 신랑 앞으로 27만원짜리 만들어 오셨더라고요.. 처음에는 35만원짜리이길래 넘 많다고 줄인게 그 금액 참고적으로 변액 아니라 그냥 유니버셜 종신보험으로..
그래서 신랑이라 자꾸 그러기도 미안해서 그냥 3개월 납입하고 해지하고 그 때 생각해보자 했죠..
3개월도 다 넣었고.. 저도 그 동안 보험에 많이 알아봤고 해서 형님께
사실 대로 손해 보험쪽의 통합보험으로 14만원짜리로 순수 완전한 보장형으로 들고 나머지 차액 13만원과 10만워 더 보태서 23만원짜리로 형님께 연금 보험을 들겠다고요..
그랬더니.. 소장이라는 분과 같이 오셔서 하시는 말..
그렇게 되면 형님께 100만원이상의 손해가 간데요.. (전 3개월에 70만원정도 불입이 된 상태인데.._이게 뭔 말인지.. 저가 그 금액에 대체하는 걸 넣어도 그렇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이래 저래 이야기 하다가 하는 말이 더욱 가관..
" 사실 여기 오기전에 **씨보고(울 형님) 너그 올케 왜 그러는 데.. 그냥 들면 되지 뭘 바꾸냐고..
마수걸인인데 사업망치라는 거냐고.. 그냥 들라고 그래" 그랬데요.. 그것도 천연스럽게 저 앞에서 웃으며..
진짜 그 순간 한마디 할려나 손위 형님 도 있고 해서 그냥 넘어 갔지만 그 사람이 절 뭐 안다고..
(하긴 형님도 가만 있더라고요..)
사실 결혼2년밖에 안되었지만 저 형님 께 그냥 어렵다고 100만원 드린적도 있고 영업한다고 무슨 클래식 cd 120만원치도 사드리고 조카 이런건 다 챙기며 살있는 데..
우리 합쳐 달랑 280만원 버는 부부한테.. 3달 보험료가 얼마나 큰건데..
하긴 둘이 벌어 280만원인 집에 남편 한쪽으로 27만원짜리 보험 설계 해 왔을 떄 알아 봤어요..
저 보험료 10만원(전 손해 보험) 신랑 27만원 아기 생기면 10만원쯤.. 그럼 280만원 버는 집에서 보험료로
50만원 지출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그래서 저가 계속 어쩌고 하니깐 50만원짜리 변액 보험하든지 아님 이 보험 계속 유지 하든지 하라고
반강요로 이야기 하시는 거예요.. 휴.. 도아니면 모 .. 이런식...
23만원짜리 연금보험으로 대체는 안된데요.. 아 증말..
근데.. 사실 저희 남편 8~10년후 사이면 회사 분위기로 명퇴 될거예요..
그래서 10년안에 목돈 쓸일 있어 10년 유지 못할꺼 뻔한 사람한테 변액 보험을 권한다는 보험 설계사가
제대로 된 사람인가요..
지금 마음 같아서는 형님 손해 본다는 100만원 돈 주고 그 쪽으로 보험도 안들어 주고 싶은 데..
그게 사실 한달에 2~3번 보는 형님에게 힘든 일이잖아요.. ]
남편은 저 보고 잘 다시 말해 보라는 데.. 형님은 영 냉냉하고.. 진짜 짜증나여...
이제 4일후면 보험료 빠지는 데.. 또 27만원 공돈 들어 갈 생각하면 넘 화가 나여..
님들..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참고적으로 형님은 초등학교 애랑 단둘이 사세요.. )
1. 조심스럽지만..
'05.12.20 1:17 PM (211.108.xxx.24)네, 님이 위에서 말한 바로 앞에 사는 인간인데요.
그래도 음악회 같은거 있으면 소음 피해 때문에 공짜로 표 나눠주고 그래요.
아주 비싼 공연도 공짜표가 생기죠.
그리고 2002 월드컵때 부터 살았는데, 그땐 굉장히 영예로운 행사였잖아요.
대한민국 모두가 열광한 행사였으니 참을 수 있었고,
그런 그런 기분으로 참고 넘겨요.
지금에 와서 구청에 민원 넣는다고 뭐 달라지겠어요.
이 동네 사람들은 이골이 나서 다 그러려니 하고 사는거 같던데.2. 보험이..
'05.12.20 1:21 PM (203.241.xxx.14)저두 주위에 보험하는사람 많지만....
일단 4일뒤면 보험료가 빠진다고 하니.. 보험사 1588로 전화걸어서 자동이체 신청한거 해지 하세요...
그럼 이번달 보험료는 안빠질꺼구요... 대신 1달 연체 시켜 놓구요...
형님이랑 잘 얘기하세요...보험료가 부담스러워서 못넣겠다고...
형님이 100만원 손해본다고 하는데...저두 쌩돈 3회보험료 손해본다고....
일단 1달 연체시간을 벌면서.... 잘 얘기드리세요....3. 저두..
'05.12.20 1:22 PM (203.241.xxx.14)맞벌이에 280벌어서 아는데요... 월27만원 보험 참 부담스럽죠...
일단 지금몇번더 넣는다 하더라도...결국 유지못시킬 확률이 많구요...-.-;;;
저 종신보험 12만원 남편 6만원, 아기 3만원..이렇게 넣고있답니다....4. 그게요..
'05.12.20 1:28 PM (61.79.xxx.48)형님에게 수당이 갔기 때문이에요..
님께서 해지 하시면 수당을 반납해야 되기 때문에 100만원 손해 나온다는 소리구요..
(별꼴이네요..형님이야 받은거 내놔야 하지만 님은 70만원이 손핸데...)
글구..제 언니도 전업 하다가 무슨 책을 판다고 하더니만
책이 믿을만한것도 아니고 안산다고 했더니 그 팀장이란 여자가 자존심 상하는 얘기 막 해대더라구요
언니인데..언니 직장생활 힘들게 하고 싶냐..어쩌고 저쩌고..
일단 영업사원들을 모집한후 가족에게 영업을 시키는 회사는 망해야 되요..
형님껜 죄송하지만 고객센타에 직접 전화하셔서 전화로 계약파기 하세요.5. 저도
'05.12.20 1:34 PM (218.157.xxx.48)영업 잠깐 한적이 있지만...제일먼저 친척한테 부담 팍팍 주는 사람들은 이미 자세가 틀린것 같아요.
열심히 꾸준히 하다보면 먼저 얘기안해도 찾아주고 그럴텐데...
그렇게 친척한테 매달리는 분들 오래하는거 못봤네요.
저야뭐 그렇게 안하고도 오래 못했지만서두ㅎㅎ 제길이 아닌것 같아서...-.-;;;
원글님 윗분들 말씀대로 하시는게 좋겠어요.^^6. 님이
'05.12.20 1:50 PM (61.84.xxx.139)좀 세게 나가셔야 해요.
우린 능력이 요것 밖에 안되서 못하겠다!
자존심 긁어도
그러게요, 앞으로 어떻게 산대요...하고 한 술 더 뜨세요.
그래도 다음에 연락이 또 오더라구요.
물론 보험이 필요 없다는 건 아니지만
보험은 실 수입의 8%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남편분과도 잘 말씀해보세요.
님과 잘 안되면 남편분 찾아가서 성사시키는 경우도 많거든요.
내 식구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부담 못 줄텐데... 에휴~~7. .......
'05.12.20 1:52 PM (58.140.xxx.41)100만원이 손해가 아니라 형님이 받으신거 토해내는거라고 윗분이 말씀하시니... 그냥 해지하고
님이 원하시는 걸루 계약 다시하시면 되겠네요....
계약을 하면 그전꺼100만원 토해냈지만...다시 계약한 그 상품이대한 수당을 또 받으시겠죠....
4일후 연체라니..일단 고객센터에 전화하고...그래도 빠져나갈 수도 있으니 통장잔고 0원으로 해놓으셔요
제가봤을때 님 만기까지 절대유지 못하십니다...
나중에 해지하시면 더 손해에요....아시죠?8. ...
'05.12.20 1:53 PM (58.73.xxx.35)그냥 부담된다 말씀드리고 하지 마세요
나중에 글쓴님네 살림 어려워지고
생활 빠듯하면 그 형님이 도와주실건가요?
자기 좋자고, 남한테 억지로 강요하면 안되죠
요즘 잘만 찾아보면, 더 저렴한 금액에 보장 잘되는게 수두룩한데,
형님만 배불려 드릴일 있습니까?9. 자동이체만~
'05.12.20 2:12 PM (211.106.xxx.3)저도 한달 넣고 너무 부담스러워서 해지하고 같은 금액 다른 보험 들겠다고 했더니 그 아줌마 펄펄 뛰면서 누구 죽일 일 있냐고 하대요, 기가 막혀서. 하여튼 저 못내겠다고 했더니 자동이체 해지하고 보험사가 수금하는걸로 바꾸라고 하더니, 자기가 내고 있나봐요. 자기가 내도 수당이나 실적 등 낼 만 하니까 그러고 있는 것 같으니, 해지는 하지 마시고, 형님께 말씀드리고 자동이체를 끊으셔요. 보험은 정말 해지하면 너무나 손해가 막심해서...들 때 엄청 고민하고 들어야 한다는...으으으~골치아파...
10. 원글이..
'05.12.20 2:16 PM (220.73.xxx.110)님들 글 넘 고맙구요.. 일단 자동이체 해놓은 거 미루어 놓아야겠죠..
정말.. 맞자요.. 정말 자기 남동생을 생각한걸까요.. 진짜 친정에서 그랬으면 이러지는 않았을 건데..
시댁에 나쁜 생각 안가질라고 해도.. 이런거 땜시 점점 더 힘들게 하네요..
이번달까지는 도저히 못내겠어요.. 정말 해약할게 뻔한데.. 그 돈이면 한달 내 차비에 밥값인디..11. 저도마음 바뀌었어요
'05.12.21 4:57 AM (204.193.xxx.8)첨에는 제목만 보고 시댁인데 하나쯤 들어주세요..하고 써야지~하고 들어왔는데....
마음 바뀌었어요...
좀 그렇네요...
다른 얘기지만 친척으로부터의 보험 얘기하니까... 몇십 몇백이 아니라 몇천을 잃은 엄마...
고모가 20년동안 지갑한번 안바꾸고 검소하게 사신 우리엄마보고 보험 들게 했다가 나중에 그거 다 가져갔더라는...
두 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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