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식습관에 관한 질문..

소화불량자 조회수 : 337
작성일 : 2005-12-20 10:37:32
요 아래 자주 체한다는 분의 글을 보고 저도 궁금한게 있어서요..

제가 최근에 2군데의 한의원에 갔었어요.
(한약을 싫어하는 엄마 덕분에 30이 되서 처음으로 한의원을 가게 된거랍니다. ^^;)

여튼 먼저 전반적인 체질 얘기를 해주시는데,
A한의원에서는 제가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식사를 규칙적으로 소식을 해라. 간식은 해로우니 먹지마라 라고 하시고..
또 현재는 나이 30에 키161, 몸무게53kg인데, 저같은 체질은 살이 빠지면 더 건강해질 체질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B한의원에서는 장은 약한나 위는 체질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현재는 위도 좀 안좋은 편이니
규칙적으로 천천히 소식을 해라. 야식은 절대 안된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B선생님께선 사람이 얼굴과 체형이 비슷해서 달걀형의 갸름한 얼굴인 사람은 체형도 마르고 살이 잘 안찌고, 저같이 둥글고 넓은 얼굴형인 사람은 체형도 그렇다는거에요.
그래서 중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살이 찌게 될거라고 하시네요.. ^^;

사실 제가 아주 오랫동안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어요.
특정한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요.
트림이 나고, 더부룩한 것이 심할땐 저도 모르게 가슴을 두드리고 있을 때도 있거든요.
어떨땐 뭘 먹기가 겁날 때도 있어요. 근데 또 약먹는건 무지 싫어해서 소화제는 거의 안먹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밀가루, 기름진 음식, 찌개류와 같은  짠 음식 또는 식사중 물을 마시거나 하면
특히 소화가 안되는 것 같아요.

근데 두 한의원에서 소식을 하라지만, 사람이 먹는 양이라는게 있잖아요.
제가 소식을 하는 편이긴 한데, 이건 순전히 절제하는 거거든요.
여튼 항상 소식을 하려니 가끔 양이 모잘라서, 밤늦게 군것질을 하게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실제로 밀가루류의 간식을 아주 좋아하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평생 소식과 음식절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서글프기도 하구요..

서두가 길어지긴 했는데,
그렇다면 저 같이 위장이 안좋은 사람은 항상 소식을 해야 하는건가요? (배고파요~ ㅠㅜ)
조금씩 자주 먹는건 정말 안좋나요?

그리고 왜 한의원에 따라서 해주는 얘기가 틀린지도 좀 궁금하기도 해요..

너무 얘기가 두서없었지만, 만성소화불량이 너무 고민이 되서 여쭙니다. ^^;

IP : 211.108.xxx.6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20 12:04 PM (210.181.xxx.196)

    제 생각에는요.. 맘을 편히 먹고요.. 위장이 안좋으시면 조금씩 자주 먹는게 더 도움이 될듯한데요.
    제가 십년넘게 위장이 안좋습니다. 위장은 한번 나빠지면 재발을 자주하죠. 괜찮다가도 약이 조금만 독해도 재발하고.. 신경 좀 쓰면 나빠지고요. 그래서 속이 더부룩해지면 좀 덜먹고요. 배고플정도로 속이 자주 빈다싶으시면 조금씩 자주드세요.(위산과다면 배가 자주 고프기도하던데요)
    옛날 제가 알던 약사분이 그러시데요. 배고플정도면 조금씩 자주먹으라고요. 한의원은 제가 거의 안가서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해보시고 몸에 맞다싶으시면 쭉 그방법대로 하시면 될듯합니다.
    제경우는 의사샘이라고 다 맞추는건 아니더이다.(예전에 디스크가 아닌데도 디스크진단받아서 고생고생했거든요. 그리고 그외에도 좀 못맞히던데요) 제 몸아파서 병원가도 못맞힐때가 많으니 전 그냥저냥 안아프게 제가 조절하면서 삽니다. 의사들은 두드러지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이상 잘 모르던데요. 무릎이 아파서 병원가니 딱부러지게 진단해주시는것도 없고 그냥 케토톱이랑 약 몇개만 주시고(그이후에도 아프다 안아프다합니다).. 발바닥이 자주 아파서 옛날에 병원가니 원인 못찾고요. 그래서 생각해보면 의사선생님들은 증상이 커야 제대로 찾고 맞히던데요. 원글님께서도 마음을 편안히 먹으시려고 노력해보시고요.. 식사는 조금씩 자주드시는게 더 위장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1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3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39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6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0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