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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비오디드의 회사간부가 쓴 과학적 사실

소심녀 조회수 : 971
작성일 : 2005-12-19 22:03:58
[펌]비오디드라는 회사간부가 과학적 사실을 쓴 글입니다 정말 좋은글이네요

등록 : 승부사 조회 : 335 점수 : 200 날짜 : 2005년12월19일 20시13분


저는 양재동에 위치한 비오디드라는 회사에서 총책임자로 근무중인 진수철이라고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특수 바이러스의 배양하여 일반세포의 유전자 변이를 이용한 생명공학쪽의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언론에서 황우석교수님 사태를 보도함에 있어서

생명공학분야의 생리를 너무도 모른체.

그저 그림 맞추기로 옳고 그름을 논하는 뉴스를 접한 후 그 사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이글을 쓰는 것 입니다.


우선 몇가지 알아두셔야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 사실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연구팀같은 경우 논문 한편 작성시 사용되는 사진수는 6000컷 정도가 됩니다.

6000컷을 찍지만 그 사진을 관리하는 인원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연구당사자가 자료를 정리합니다.

세포의 종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가 다른데

일반적으로 빛에 파괴되지 않는 비 자기 분화형셀의 경우 일반 카메라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료가 많죠.

그러나 자기 분화형 셀이면서 활성화된 경우 빛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여 오류가 발생하기 위해 특수 카메라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사진이 적습니다.

이 까닭에 자기 분화형 셀의 경우는 거의 모든 사진을 기록하는것은 일반적이고.

실험의 내용을 뒤집지 않는 범위안에서 같은 경우의 잘 나온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치 황우석박사님의 논문에 사진중복이 있다고 하여 엄청난 죄인취급을 하지만

생명공학의 구하기 어렵거나 자기분화형 셀을 이용한 거의 모든 논문에는

당연스럽게 이전 자료의 데이터화를 통해서 논문의 질을 높이려고 합니다.

노성일 이사장님이 근무하시는 미즈메딕에서의 논문들도 한번 살펴보시면 거의 대다수가 그럴것입니다.

그건 저희가 지금까지낸

'stem구조하에서의 SER바이러스에 인한 돌연변이현상' <2005년 2월 사이픽주드 >
라는 논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분야에서는 물론 말도 안된다고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공학에서의 세포의 가치는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십억에 이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무시한 체 사진조작 여부에 집중하는것은 옳지 못합니다.

전체적인 프로세서가 정상적이고 논리적 모순은 없는 가를 살피는 것이 아주 기초적인 검증법입니다.


두번째로 공팡이균에 대한 사실입니다.

곰팡이균때문에 연구성과가 날아갔다는 것이 말도 안된다는 의견이 많으 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다릅니다.

황우석박사님의 기자회견에서 곰팡이의 정확한 정의는 내리시지 않으셨지만 제가 하는 연구가 그 부분이기 때문에 예상되는 바가 있습니다.

저희가 연구하는 돌연변이를 위해 사용하는 물질중에 하나가 바로 곰팡이 균입니다.

곰팡이균이라고 하면 벽지에 피는 그런식의 상상만을 하시겠지만 곰팡이균은 광합성을 하지 않는 균사성 진핵생물을 뜻하는 것입다. Macrofungi와 Microfungi로 나누어 지며 모두 무성생식이든 유성생식이든 개체증식을 할수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없이 간단히 설명하자면 Microfungi같은 경우 세포단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 세포의 점층막에서 개제증식을 하여 세포를 완전히 감싸 질식사 시키는 게 특징입니다.

그단계에서 세포핵으로 곰팡이균의 핵이 들어가면 바로 돌연변이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죠.

이러한 과학적 상식을 바탕으로 곰팡이 균에 의해 세포가 완전히 까맣게 되었다고 말씀하신걸 보니 바로 이러한 까닭에 발생했다는것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예측할수 있습니다.

황우석 박사님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지는 안하겠습니다.

그러나 진실이 아닌 증거를 마치 결정적 증거인냥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요.


이 글로 인해 저희 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정확한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체

여론에 휩쓸려가는 황우석박사님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전합니다.



2005년 12월 19일 비오디드 총책임장 진수철 드림.


*노성일이 이미 자료를 빼돌렸다고 합니다. 검찰 수사를 촉구합니다.
IP : 211.222.xxx.1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가방가
    '05.12.19 10:12 PM (128.134.xxx.155)

    맞아요. 사실 여러 소식들을 접하면서도 이쪽 분야에 문외한인지라 무슨 소리인지,,, 도대체 뭐가 맞는지.... 넘 궁금하고 답답했는데 이런 글을 접하니 반갑네요.
    누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사실을 사실그대로 받아들일수 있는 정보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은 자세히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알리지도 못하면서 여론을 몰고가는 경향이 있음을 다시 확인하는것 같은 느낌은 저만 그런건가요....

  • 2. 브릭을 보니까
    '05.12.19 10:16 PM (61.66.xxx.98)

    그 사진의 문제는 세계최초 배아줄기 세포주와 수정란 줄기세포가 한접시에 놓여진채로 사진이 찍힌게
    말이 안된다고 하던데요.
    즉 배아줄기 세포주사진 중에서 잘고른 것이 아니라...

    그글 주소입니다.관심있으신 분들은 보세요.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2&sn1=&divpage=1&sn=off&ss...

  • 3. .....
    '05.12.19 10:50 PM (124.5.xxx.76)

    지금 노성일씨는 미국에 있다면서요?
    갑자기 미국에 간 것도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 윤현수팀장과 김선일연구원을 만나
    무언가 말을 맞추는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아무튼 어느쪽이든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 4. 훈이엄마
    '05.12.19 10:58 PM (211.200.xxx.254)

    노성일 이사장은 눈물까지 흘리면서 기자회견 했는데 왜 여론을 얻지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제 남편이 말하기를 관상이 야비한 관상이래요. ㅋㅋㅋㅋ
    나중에 보면 황교수의 진실과 관계없이 분명 이 사람 관련해서 대 반전이 있을거라나요.
    우리 둘이 맨날 밥 먹으면서 소설쓰고 있어요. -_-;;;

  • 5. 새라
    '05.12.19 11:01 PM (211.204.xxx.91)

    앙.....관상 이야기는 하지마세요.
    황교수 관상을 보세요. 그럴 사람이라고 보이나요?
    선 굵은 남성미넘치는 얼굴, 초롱초롱한 눈동자, 의지력 굳세보이는 턱하며...
    그렇게 멋져보이던 (이순신장군의 환생이라는둥.) 관상이었는데,
    엊그제 기자회견하는 모습을 보니, 야비한 정치꾼같아 보이더이다.
    관상.....그거도 변하나요? 우울합니당...

  • 6.
    '05.12.19 11:04 PM (61.74.xxx.85)

    퍼온 분께 상당히 죄송하나 위의 글은 소위 '낚시글'입니다.
    누가 장난치느라 만든 글이죠... 제가 예전에도 불량정보가 많다고 했는데 위의 글도 그런 내용입니다.

    저런 글을 누가 퍼오면 공감이 좀 가는 사람은 '맞아 맞아...이렇게 말하는 전문가도 있어'라고 그냥 믿으면서 진위여부를 파악하지를 않죠. 인터넷에 '비오디드'한번만 검색때리면 속은걸 알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알럽황카페에서 저런 글에 낚여서 좋아하는 걸 보면, 불쌍하다고 해야 할지... 안 됐다고 해야할지... 여튼 낚시글에는 속지 마세요. 저거 출처는 아마 dc에서 나왔을겁니다.

  • 7. 훈이엄마
    '05.12.19 11:12 PM (211.200.xxx.254)

    ㅎㅎㅎㅎ 새라님 말씀이 맞네요.
    남편의 어설픈 관상학으로 황교수는 명예욕이 많은 관상이라네요.
    코너에 몰려서 급급하게 기자회견 하던 모습은 너무 초라했죠. ㅠ.ㅜ

  • 8. 이보시오황선생
    '05.12.19 11:45 PM (220.91.xxx.19)

    비오디드 검색해봐도 구린 점은 발견 못했는데요?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불쌍하다니....
    진위여부를 떠나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불쌍하게 생각하는 건 맹목적인 종교인이나 다단계판매자 같아요
    참고로 난 아무 편도 아님 ..

  • 9. 검색
    '05.12.19 11:57 PM (58.142.xxx.142)

    정말 이상한 점 없으셨나요??
    검색하면 이글밖에 결과가 안 나옵니다.
    구글에서 찾아도 비오디드라는 회사 자체가 존재하는지 의심스러우리만큼
    아무 자료가 없네요.
    아주 기밀 프로젝트라도 연구하는 회사인 걸까요???

  • 10. 새라
    '05.12.20 12:01 AM (211.204.xxx.91)

    네. 비오디드 라는 회사 자체가 존재도 안한다는 겁니다.

  • 11.
    '05.12.20 12:05 AM (61.74.xxx.85)

    >저는 양재동에 위치한 비오디드라는 회사에서 총책임자로 근무중인 진수철이라고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특수 바이러스의 배양하여 일반세포의 유전자 변이를 이용한 생명공학쪽의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위의 두줄 보고 낚시인걸 알았습니다. 물론 제가 식자의 자만으로 저걸 보고서 모르는 사람들을 비웃거나 하는 권리는 없습니다. 다만 저런 쉬운 낚시글에도 속아넘어가는 것이 안타까와서 한 얘기입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기를 당한 것이 뻔하니까 안타까와하는거죠.

    진짜로 저런 글에 낚이는 사람 보면 2배로 안타깝습니다. 황교수한테 사기당한 것도 모자라서 고도의 황까에게 조롱당하는 셈이니까요.

    황우석은 조롱의 대상이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저렇게 황교도(?)들이 조롱당하는 것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낚시글 주의하라고 얘기드린거고요.

  • 12.
    '05.12.20 12:08 AM (61.74.xxx.85)

    이건 논외인데... 애초에 첫글을 올리면서 이름을 '황'이라 했더니 황님에서 황선생까지 되어버린건가요?
    이거 참 난감하네요... T.T 다음에 글 올릴 기회가 있으면 '홍'이나 '청'으로 바꿀까 합니다.
    황선생, 황님... 하니까 이상하게 기분나쁘네요.... -_-;;

  • 13. 위의 황님,
    '05.12.20 12:43 AM (218.153.xxx.191)

    저도 어디선가 저 글이 dc에서 온 낚시글이라고 누가 설명한 걸 읽은 적이 있는데,
    황님의 활동무대는 82뿐만 아니라 다양하시나보네요.

    정말 몰라서 묻는건데 궁금한 게 있어요.
    지금 윤현수 교수랑 김선종 연구원이 저자로 들어간 논문마다
    사진조작이 있어왔다, 라는 의혹이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저같은 비전공인의 눈으로는 진위여부를 판별할 수 없어 그들이 사진조작을 자신의 논문마다 실시했는지도 궁금하고,
    그게 사실이라면 그들도 말마따나 논문조작이라는 과학자로서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한 셈인데...
    전문가이신 황님은 어찌 보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 14. 낚시글~!!
    '05.12.20 2:40 AM (221.158.xxx.121)

    남이사 그런 말을 하던말던 이래라 저래라인가요?
    이래뵈도 저 부동산 고수입니다.

    님이나 참견말고 사적으로 말하던가요....

  • 15. 황...
    '05.12.20 9:24 AM (211.212.xxx.45)

    황교도(?)가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이 참을 수 없다고요?
    내가 보기엔 님이 조롱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16. ...
    '05.12.20 10:54 AM (211.200.xxx.97)

    아~~낚시글은 이런거군요. 황님
    그런데 윗님의 질문인 김선종과 윤현수의 사진 조작 전과와 어제 본 네이버의 한나병원 원장선생이
    줄기세포 보았다고 확신한다고한 기사 삭제는 어찌생각하셔요, 발도 넓으시고 식견이 무지하게 넓으신것 같아 배운것 짧은 제가 감히 여쭈어봅니다.

  • 17.
    '05.12.20 11:14 AM (203.130.xxx.153)

    미즈메디의 논문이 진짜 심각하게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는데, 황교수랑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저야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두쪽 다 솔직히 그냥 일상적으로 조작과 뻥튀기를 넣는거 같은데...
    지금 상황은 뭐 한쪽이 뒤집어 쓸 음모론 같은 게 안 나올 것 같고요.

    그리고 한나병원 원장의 얘기는 한마디로 삽질입니다.
    자기가 보았다는 것은 배반포까지의 진행과정인데, 이것을 줄기세포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_-;;

  • 18.
    '05.12.20 11:15 AM (203.130.xxx.153)

    황교수가 계속 배반포와 줄기세포를 혼동시키는데 제가 위쪽에 관련된 브릭 글을 퍼오겠습니다 그럼

  • 19. 황님...
    '05.12.20 1:31 PM (61.81.xxx.41)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님의 프로필을 공개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전공이 무엇인지,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그럼 님의 주장이 좀더 설득력있고,공감을 얻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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