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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보니 맏며느리가 되었는데....

걱정.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05-12-19 21:52:32
저희 시댁은 제가 사는 곳과 좀 멀어요.... 5시간정도.....

신랑은 2남2녀중 막내.... 그런데... 아주버님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하여.... (1년전에 이혼하시고..집과는 거의상관없는..그런 사이가...)
며늘은 저 하나가 되었지요...

아들이 하나가 되었다 보니.... 저희가 시댁쪽으로 이사를 왔으면 하십니다...

저는 일산에 사는데 시댁은 지도의 거의 끝 이거든요....(신랑 직장은 서울..저는 전업...)

시부모님들 자식에게 부담주기 싫다고...하시지만..은근히 바라시나 봅니다...
저에게는 아무말씀 없으셔도.... 신랑한테는 누나.매형..(신랑입장에서..)들이 얘기를 꺼낸다고 합니다...
심지어 사촌들까지도.... ㅠㅠ
신랑말이 어머님도 그러신다고 하시고....  옆에 와서 다른 사람들이 노인네들 무시못하게 해달라고..
도대체 누가 무시를 한다고 그러시는지....

내년에 큰애 초등학교 입학도 하는데...

제가 며느리로써 도리를 안하겠다는게 아니라.... (신랑하고...저는 잘 한다고 했는데...)그냥... 좀 떨어져 살면서 도리를 다하면 안되나 이거죠....

시누들이 근처에 사는데.... 그냥 주부들도 아니고... 다 능력있는 직업여성이시거든요....

저도 맘에 준비를 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올 1년동안 넘 심적으로 부담을 주시니..
.(혹 아는사람이 이 사이트를 볼까봐...자세히 올릴수는 없지만... 좀 일이 있었거든요... 제가 안해도 되는 일이 있는데... 제가 맡았어요.... 시댁에서 이성보다 감정을 앞세우는 바람에....지금은 시댁에서 후회를 해도 돌이킬수 없는일이 되었구요...)

저는 다른건 다 좋다 이겁니다.... (넘 과격한 표현인가요??)
제발 이사오란 말씀만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사투리도 못알아 듣겠고.... 아는 사람이라고는 시댁사람들 뿐이고... )  차라리 부모님이 저희 집쪽으로 이사를 오심 이렇게 걱정이 되지는 않을것 같네요....

부모님은 꼭 아들이 옆에서 모셔야만 하나요???
IP : 218.53.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5.12.19 9:57 PM (219.241.xxx.59)

    아들 직장은 어떻게 하고 지방으로 이사를 오라고 하세요? 시부모님 연세가 얼마나 드셨는지 몰겠지만, 건강하시다면 각자 사는게 서로 낫지 않나 싶네요... 서운하시지 않게 자주 가지는 못하더라도 자주 전화라도 드리시고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신랑이랑 잘 상의해 보세요~

  • 2. 아뇨~
    '05.12.19 10:03 PM (61.74.xxx.198)

    꼭 옆에서 모셔야만 하긴요...
    두변을 둘러보세요...안그런 집이 태반인데....
    남편분과 이성적으로 잘 의논해서 결정하세요...

    전 외며느리지만...
    나중에 모시면 저희가 사는 가까이에 모실 생각인걸요...
    남편도 동의했구요...
    직장문제도 그렇구...

  • 3. 아뇨
    '05.12.19 10:51 PM (210.180.xxx.90)

    직장이랑 교육문제때문에도 지방에서 올라오는 판인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그리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도 시댁이랑은 가깝게 사시는건 (저희 경우엔) 정말 안좋답니다..

  • 4. 아이고...
    '05.12.19 11:22 PM (221.162.xxx.14)

    귀에 못박으세요
    그정도 쯤은 살다 보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수 있게 됩니다
    세월이 좀 흘러야 봇장이 좀 좋아지는데...^^

  • 5. 흐미나
    '05.12.19 11:37 PM (59.19.xxx.35)

    가까이 살면서..더 안좋아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분 직장은 어쩌시구요..
    누나. 매형.사촌들...바꿔놓고 자기들은 그렇게 하래면..한답니까?
    자기일 아니라고 가볍게 말하는거 아닙니다..
    시댁은 왜 이사안오시고 오라가라 하시는지..--

    생판 모르는 동네에 시댁사람들만 아는거..
    굉장히 우울할꺼같네요..
    그냥,흘려들으세요..

  • 6. 이해가 안되네요
    '05.12.20 12:10 AM (203.130.xxx.236)

    자식의 미래는 생각하지 않으시고 당신만 생각하시는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자녀교육을 위해서라도 서울로 오는 분위기인데
    부모님 모시러 시골로 가야한다면...
    그리고 남편의 부모님만 부모님인가요?
    님은 생판모르는 시골에 가서 어떻게 사시려구요?
    차라리 직장을 잡으셔서 같이 버시는게 핑게라도 될것 같아요

  • 7. 근처에
    '05.12.20 8:25 AM (220.88.xxx.210)

    시부모님댁 근처에 시누님들이 모여 사신다면서요.
    그럼 그분들은 괜찮으시네요.
    딸은 친자식아닙니까?
    오히려 강요로 인한 부담이 더 큰거지요.

  • 8. ...
    '05.12.20 9:33 AM (211.61.xxx.140)

    저도 나중에 님같은 상황이 될까 걱정입니다.
    저도 신랑이 외아들이라...내가 모신다 생각은 있지만,
    저희가 사는지방으로 모시고 와서 살고 싶지
    그쪽으로 제가 가고 싶진 않아요. 절대절대 네버~

    자식들 교육 생각해서라도 그렇고,저도 거기에선 못살거 같아요
    자식 교육 시키려고 일부러 큰곳으로 이사도 가는마당에...
    여기가 서울은 아니라도, 광역시 수준에서 태어나 줄곧 자랐는데
    시댁 동네...슈퍼 하나 갈래도 한~~참을 걸어가야 되고
    주변에 가게도 변변히 없는, 여름이면 농촌이라 파리 우글우글~
    전 절대 그런곳에 살고싶지 않아요

    시누들 가까이 살면 자기들이 간간히 들여다보고
    글쓴님 부부가 전화 자주 드리고 하면 되지
    왜 자기들이 이러쿵 저러쿵 한대요
    그렇게 걱정되면 자기들이 회사접고 부모님이랑 합치든가~쯧!

  • 9. 청정하기
    '05.12.20 10:15 AM (61.75.xxx.207)

    그냥 易地思之적 입장에 생각을 해 보시고,
    내 부모라도 그렇게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드시면 님의 생각대로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누구의 간섭과 주위의 눈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알맹이 없는 형식... 차라리 아니한 만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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