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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아니라 제 영어공부, 통번역대학원 진학 궁금 ::
통번역 대학원 들어가셨다는 분 답글이 있고, 예전에 82에서 통번역대학원 글 본 적 있는거 같아서요.
저도 아기가 있지만 아이보다는 아직 20대인 제 미래가 훠얼~씬 걱정되서요 ^^
직장 다니다 관뒀고 지금은 결혼하고 아기낳고 1년정도 전업이지만... 사실 주부란 말이
아직 무척 낯설어요. 남편이 맞벌이 강요하는거 아닌데도 제가 많이 움츠러들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많이 염두에 두고 고민중입니다.
통번역 대학원 진학도 그 중 하나인데..쩝 ..
들어가기 힘들고 네이티브도 시험에 떨어진다..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더구나 졸업해도 할거없다 등등등 --;;)
1년정도 충실히 준비하면 어떨까 궁금합니다.
토익은 공부하지 않고 봐도 850점이상은 나오는 편이구요.
다른 많은 분들 (통번역 대학원 들어가고 싶은..) 처럼 학교때부터 영어잘하고
좋아하고 영어 드라마니 이런거 열심히 보고 .. 이런 타입이에요
영어와 관계없는 직장일 하면서도 청취학원 가끔씩 수강하면서 나름 열심이었는데
사실 요즘에 근 2년가까이는 공부건 뭐건 활동을 너무 안해놔서 -_-
진짜 무섭게 까먹어대고 있어요. (이렇게 말하면 백발백중 대학원은 안되요~~일까요)
에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학원이 나은지 독학은 어떤지..)
회화에 그리 능숙하지 않다면 포기해야 할런지....
그리고 나오고 나서의 진로도 궁금합니다.. 사실 꿈이 작아서가 아니라 ^^ 당장 멋진 회의 통역사가
되겠다 이런 생각보다는 .. 다니면서 대학원에서 쌓을 수있는 인맥이나 루트도 많을거라고 생각
하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예전에 다른 곳에서 본 글이 있는데..
흠..요구되는 자질중에 영어도 영어지만 박학다식 하고 말도 매끄럽게 해야하고 모 그런 글을
본적이 있는데 -_-;;
그 쪽으로는.. 딱 그 스타일이에요.
아직도 주변 친구들이 너는 전업할꺼다..가 아니라 알아서 몇년 지나면 뭔가 할꺼다 생각케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피디셤보다가 떨어지고.. 쩝
제 혼자는 소심한데 남들보기에는 아니라서... --;;
왠지 뻘쭘하지만.. 다방면에 관심많고, 말 잘하고, 사교성 좋고 머 꼼꼼하고 그렇습니다.
여러가지 감안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이렇게 썼는데 댓글 안달아주심 민망한데 ㅎ..ㅎ
1. ...
'05.12.19 12:50 PM (211.104.xxx.234)영어 잘하는 사람은 요새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많습니다.
영어, 말빨, 논리력, 시사상식, 인내심 이 중 무엇 하나 빠져서는 어려운 시험입니다.
요샌 고시처럼 공부합니다.
다른 곳에서 본 글도 있으시다면 이미 좀 알아보셨겠지만..
전망만 보고 하는 공부는 없겠죠?
졸업하고 노는 사람도 있고 잘 나가는 사람도 있더이다..
동시통역사도 될 수 있고 순발력보다는 표현력이 뛰어나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번역전공을 할 수도 있고 그래요.
금융권이나 정부(출연)기관에 오프닝이 나는 상근통번역사 자리도 있구요. 대개는 연봉이 좀 높은 계약직일 겁니다. 정규직도 있지만.
공부에는 긴 말이 필요없는 거 같아요.
일단 그만두더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면 기초반이나 왕기초반 혹은 시사청취부터 시작해보세요.
저는 공부 하다가 그만두었지만, 다닐 때에는 은천성, 이익훈, 신동표 다녔습니다.
은천성 샘은 이익훈의 스타강사였다가 독립한 분인데 아주 특이하셔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호불호의 극단을 달리고,
이익훈학원에서는 또 나름 여러분 계시고..
신동표학원은 마무리하러 많이 다니더군요.
하다 보면 어찌어찌 스터디 그룹도 생깁니다.
특이점은 스터디그룹의 구성원이 서로 잘 맞고 친해야 하고, 한 스터디 내에서 구성원들이 다 붙든지 다 떨어지든지 대개는 그렇더군요. 내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잘 만나야 합니다.
독학보다는 강의가 비싸지만 들어보신 후 독학을 하든 강의를 계속 듣든 결정을 하세요. 강의 들어보지도 않고 독학해야지 하는건 옳지 않은 방법 같아요.2. ...
'05.12.19 12:53 PM (211.104.xxx.234)참, 지금 생초보로 시작하신다면 1년,, 가지고는 좀 어려울 듯하지만 (통상적으로 2년 잡습니다만 개인차가큽니다) 노력한다면 안될일 없다고들 하잖아요?
3. 휴우
'05.12.19 1:12 PM (125.178.xxx.37)감사합니다. 사실 전망보고 하는 공부는 저도 아닌거 같아요.
영어 잘하는 사람이 참 많은데도.. (조기유학이 워낙 많아서..) 또 의외로 영어로 뻗어나갈수 있는
기회가 제법 있더라구요(아직까지는) 예를 들면 실무와 결합이 되어야 하는 경우..
저도 사실 그런 쪽을 더 기대하는 편이기도 하구요..어떤면에서는...
예전에 했던 일을(직장) 꼭 다시 하려는 건 아니지만 이런 식의 노력이 경력의 공백을 메꿔줄수 있는
방법이고.. 또 다 제치고도 어려서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공부니까요 ㅎㅎ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전혀 이런 방면에 있지 않은 제 친구 하나는.. 그런데 나와도 다 쓸데없어~~ 라고
하는데.. 전 모랄까... 공부하고 대학원 다니는 기간만큼.. 그냥 장기적인 투자.. 또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물론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기회 등을 생각하거든요..
아고.. 주절주절.. 생각이 많아서리.. 진로 더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리고.. 답변 너무감사드립니다.4. 새라
'05.12.19 1:20 PM (211.205.xxx.79)제가 원글님과 같은 결심을 하고 통번역대학원에 들어갔었어요.
올인해서 학원다니며 빡세게 공부한 건 1년 6개월정도였구요, 대학 다닐때도 영문과애들보다 더 영어많이했고, 영어 때문에 취직했고 직장서도 영어로만 먹고살았으니 내공은 좀 쌓여있는 상태였어요.
입학해보니, 정말로 영어잘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이렇게 많을 줄이야...-_-;
아이 친정에 맡겨놓고 학교다니기도 벅착었지만, 남편이 덜커덕 연구단지로 발령나면서 대전으로 이사오며 학교생활은 끝나고 말았죠.
억울하고 답답하고 거의 우울증까지 갔었는데...지금은 어느정도 회복되었지만 아직도 사실은 미련이 많이 남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졸업해도 할거없다더라.라는 이야기에 절대로 흔들리지 마시라는 거예요.
지방에 와서 살다보니, 인재들은 서울에만 바글거리는 것 같네요.
물론, 여기 대전도, 연구단지나 KAIST주변으로 워낙 학력수준 높고, 해외생활 경험자들이 많아서 웬만하면 명함내밀지도 못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통역/번역만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은 그 숫자를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번역만 전문으로 하시는 40대 중반 전업주부님도 계십니다. (유명하십니다~)
대전에서 종종 국제행사 열릴때, 가까운 천안이나 청주에서 간간이 통역수요도 있고요,
저도 한두번 대타로 아르바이트하다가, 관계자들 안면트고 나서는 종종 연락이 옵니다.
실력만 있으시다면, 그리고 게을리 방치하지않고, 열심히 갈고 닦으신다면
언제든 기회가 옵니다. 아니, 기회가 널렸습니다.
제가 무릎을 치며 감탄했더랬습니다. 성경말씀이죠. 준비하고 있어라. 그분은 언제 오실지 모른다.
힘내십시오. 노력하는 아줌마, 화이팅!입니다.5. 이번에합격
'05.12.19 4:12 PM (58.227.xxx.147)다른 분들이 좋은 답글 많이 달아주셔서 제가 굳이 드릴 말씀은 없는 듯 합니다만, 참고하실 수 있도록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전 곧 서른이고, 회사생활을 했으며, 준비는 1년 넘게 했습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영어를 참 좋아하고 영어라면 또래들 가운데서도 잘하는 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전공은 영문과가 아니긴 했습니다.
저는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참 현실적인 이유때문에 결정했는데요. 제가 재직했던 직장이 IT관련 업체였습니다. 그래서 해외출장이 많았고, 기술관련 컨퍼런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동시통역을 자주 듣게 되었는데, 동시통역사분들이 기술관련, 특히 제가 몸담고 있던 분야를 영어로 듣고 우리말로 풀어내는데 조금 어색함이 있다고 느꼈고, 적어도 IT 분야만큼은 제가 자신있다고 생각되어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통번역 분야도 점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양산해내는 인력도 점점 늘어나는지라 전문화가 필요하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저는 일종의 '전공분야'가 있는 셈인지라 앞으로 그 분야로 나갈 것을 염두에 두고 공부를 결심한 겁니다.
독학만으로 준비하기엔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학원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도 바람직 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말그대로 본인의 영어실력을 키워야하는 것이고, 점점 학교들의 입시에서도 흔히 통번역대학원 입시에서 생각하는 '시사적인 영어'보다는 말그대로 '영어'실력을 요구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갈수록 해외파에게 유리한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긴 합니다만..)
학원은 일종의 스터디 장소와 다른 사람들의 실력속에서 내 실력은 현재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는 잣대, 그리고 공부의 방향을 결정짓는 이정표로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스스로의 영어실력 상태와 공부방향을 끊임없이 체크하시면서 해야 하구요. 제가 배운 모 강사님은 통번역 공부라는게 결국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대학 4년과정을 무난하게 이수한 사람들의 영어실력을 우리가 따라잡는 과정"이라고 하셨는데, 백번 동감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밟은 20년의 과정을 우리가 몇년 안에 따라잡으려 하니 말그대로 고난의 세월이 되는 것이구요.
그럼, 영어실력과 회화와 통역실력(원글님이 말씀하신 '자질'이고 저희는 '퍼포먼스'라고 합니다)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걸까요. 일단 영어실력은 미국대학 4년과정 이수자 정도의 실력을 목적으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회화'는 얼마나 잘해야 하는가. 저도 이 부분에서 늘 고민하게 되는데, 해외출장 자주 다니고, 외국인과 대화하는데 별 무리가 없는 편이긴 하지만 저도 '국내파'입니다. 그래서 완벽한 회화의 구사는 '신기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모 강사님과 면담을 실시한 적이 있는데, 그 분께서 말씀하시길 '결국 앞으로 직업으로서 하게 될 통번역이란 회화중심이라기 보다는 전문적인 영역, 혹은 격식을 갖춘 토의나 회의일 것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생활회화에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퍼포먼스'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이 퍼포먼스란 것이 특히 '통역'에선 통역의 '신뢰성'을 부여하는데 상당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똑같은 내용이라 할 지라도 '퍼포먼스'에 따라 전달력이 달라지는 것이죠. 일각에선 '실력'이 조금 못미쳐도 '퍼포먼스'로 커버가 충분히 된다고들 합니다만, 저같은 경우 '퍼포먼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실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돌려 말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어 더 공부에 매달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포괄적인 말씀을 조금 드릴까 합니다. 이곳 82cook에도 많은 기혼자분들이 계시고, 30대를 훌쩍 넘어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만, 저는 두드릴 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통번역 공부라는 것 자체가 진학을 준비하다 중도에 그만두어도 결코 필요없는 공부는 아닙니다. 분명 남는 것이 많고 이후에도 꼭 진학하지 않아도 활용할 수 있는 공부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생각하실 점은, 이것도 시험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고시공부 몇년 이상 하면 사회성 결여되고 사람 버린다고 하듯이, 이 공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결단력을 갖고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이 공부에 대해서 많은 탐색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요즘 학원들도 많고, 청강도 원활하니 수업을 직접 들어보시고, 강사들과 면담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후, 본인을 냉정하게 바라보셔야 합니다. 공부를 해낼 수 있는가. 공부 자체보다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한데 이겨낼 수 있는가. 이런 모든 점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신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의 진로나 시장의 전망에 대해선 걱정마십시오. 저는 이 분야를 일종의 '셀프영업'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직이란게 결국은 내가 상품이오 내가 상품을 파는 영업사원이 되어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공부도 결국은 내 상품가치를 올리기 위함이오, 내가 지금 맺게 되는 인맥 하나하나가 결국 영업사원의 고객목록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에 성공하면 살아남고, 성공하지 못하면 졸업해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이 공부는 고시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각 고시들은 합격생에게 보직이 주어지지만, 이 공부는 졸업 후 일종의 셀프영업을 뛰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점만 감안하신다면 스스로 시장을 만들 수도 있으며, 일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함이 어느 정도 해소되셨길 바랍니다.6. 사과드립니다
'05.12.20 2:24 AM (58.227.xxx.147)이미 현업에 계신 분께서 제 표현에 아찔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구요. '셀프영업'이란 말은 영업사원처럼 웨이터처럼 명함돌리겠다 그런 이야기는 아니었으니 오해없으셨으면 좋겠군요. 실력없이 명함돌려 일따겠단 이야긴 아니었습니다. 다만 저처럼 전공분야가 확실한 사람으로선, 기존의 경력과 인맥을 살린다는 의미였습니다. 제가 기술컨퍼런스에서 들은 동시통역은 국내 개발자들이 모국어임에도 어색한 내용들이 있어서 저라면 경쟁력이 있다 생각되어 도전한 것이었으니까요. 실력 뒷받침없이 명함돌리기나 인맥으로 일하기 불가능하다는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7. 원글
'05.12.20 2:28 PM (125.178.xxx.37)모두 감사드립니다. 아고.. 그런데 읽을수록 쫌 더 두려워 지는군요....
저도 직장생활을 해봐서 " 이번에 합격" 님의 글도 이해가 가고, "큰일났다" 님 글도 이해가 가고..
^^ 그런데 선두그룹이란 말에 좀 움찔하네요 ㅎㅎ
저는 통역대학원때문에 직장을 관둔 케이스는 아니고.. 일단 지금 아기때문에 전업주부(아 어색해)
를 하고있지만 도저히 이대로는 만족을 못하겠거든요. 물론 돈도 잘 벌며 그 방면(통역사)의 새로운
커리어를 멋지게(?) 만드는 것도 궁극적으로 바라는 바지만..쩝..
솔직히 -_-;; 네.. 자기만족도 중요합니다.
(과시라고 해야할라나.. 하고싶은 공부인데다가 " 나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다 봐라" 이런 마음도 조금은
있거든요. 솔직한 심정이에요. 그런걸 증명을 해줘야 움츠러든 자존심이 회복될거 같은 흑..)
흠.. 암튼.. 또한번 감사드립니다.
어찌보면 단순히 영어 쫌 하면 할수 있는 자리나 job을 바라면서 (통역사가 아닌 예를 들면 무역업)
굳이 대학원을 고집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그래서 아직도 고민중) 대학원 생활을 통해 나름대로의
인맥과 기회 진짜 그쪽에 뭐가 있는지 발 담궈 보고 싶기도 하네요..(아 자꾸 소심한 소리)
정말 선두그룹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떨거지가 되는 분위기 인가요??? 아 궁금...
혹시라도 제 글 뒤늦게라도 확인하신다면.. 아시는 여러가지 더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직장생활할때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 현업에 있으면 정말 쉽게 알게 될 만한
일들을(업계의 현실이라던가 요구되는 자질이라던가 비전이라던가) 외부에선 정말 모르고 삽질
하다 오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어쨌든 관련하신 분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고 싶었거든요.. ^^ 삽질 좀 덜할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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