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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을 도용하는 동서
물론 82쿡의 도움을 아주 많이 받지요..그래서
집안 일 있을 때 한상 잘 차리는게 ,그리고 칭찬 듣는게 저의 낙입니다.
근디..최근에야 알게 되었는데..
우연찮게 젊은 사람덜이 한다는 싸이에 들어갔다가
아주 기분이 드러워졌습니다.
저의 집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음식하는걸 도와주고 갔던 동서가
물론 제 앞에서는 '어떻게 이렇게 다 하셔요'하면서 왼갖 칭찬에 아부를 다 하고 가드니만
자기 싸이에
제가 했던 요리들을
그대로 해서 올려 놓고
자기가 한 것인냥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있드라는 겁니다.
물론 제아무리 싸이라도
맛은 볼 수 없기 때문에
정말 맛있는지는 모르것습니다.
근디 머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82쿡을 알기전 제가 여러번의 실수 끝에 성공한 요리들과
82쿡에서 봤지만 조금 다르게 응용한 요리들...(제가 여러 요리책을 섭렵한 관계로
쫌 짬봉을 많이 시킵니다)
비법들...(아마 제가 요리하는 과정을 눈여겨 봤는지..기억력도 좋아)
그런 것들을 다 자기가 처음부터 안 것인냥 올려 놓고 있드라는 겁니다.
그래...머 한번 더 참을 수 있어..어디까지 내질르나 봐주마.
근디.이번엔 울 집에서 보고간 애들 교재 교구까지 다 똑같이 사다놓구
남편이랑 나랑 상의해서 고심해서 구한 것들인데
쇼를 하고 있는데 나참 어이가 없어서
친구들이 '넌 어쩜 이런 것들을 다 알아서 하니'라고 물으면
정정당당하게 출처를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용?
근디 달아놓은 댓글이라는 것이'ㅋㅋ관심이 있으면 다 할 수 있지..책보구 하믄 되'
열라 열받습니다.
애 하나 있는 거 잘 키울 생각은 안하구,애한테는 잘 차려 입히는 거 외엔 관심도 없으면서
만날 싸이만해서 책에 'ㅊ'자도 안 읽어 내가 책좀 보라구
육아서적 사준 것만 해두 몇번입니다.
경제력이 빵빵해서 남이 뭐 사면 금방 더 좋은 것 사서
싸이에 자랑하는 낙으로 사는 거 다 알지만
내것까지 그렇게 할 줄 몰랐습니다.
제가 빵을 굽는데
피자를 반죽부터해서 올리브까지 넣고 구워 먹는다는 걸 알고는
전 그 때 (아마 오븐을 당장 사겠지) 싶었습니다..
근디 남편이 오븐은 못사겠다고 제동을 걸었는지..
자기 남편이 만든 피자라구 올렸습디다.프라이팬 피자..
오븐은 없지만 남편이 이런 것도 해준다는 거겠지요..
그동안 애키우는 것 살림하는 것 노하우를
저는 가르쳐준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하나씩 애기해 줬는데..
이렇게 배신을 때릴수가...
내 이나이에 싸이를 할 수 도 없구
똑같이 하자니 참 유치해지는 것 같구,...
요즘들어 잘 안가르쳐주는 거 같으니까
눈치는 대따 빨라서
삐져있습니다.
우짤까용?!?!
1. -.-
'05.12.19 9:52 AM (86.128.xxx.125)그냥 동서 싸이에 가지마세요.
그냥 그리 살게 냅두시고 신경 끄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2. 싸이
'05.12.19 9:54 AM (168.248.xxx.165)그게 바로 cy의 문제에요.
남들한테 자랑하고 싶은 사진만 올리게 되는..
동서분께서도 cy에 사진 잔뜩 올려서 자랑하고 싶은데..
마침 형님의 음식솜씨가 뛰어나시니..
아무 생각없이 본인이 한것처럼 올린거죠;;
이해하세요.. 하하;;
다른 사람들 cy도 보시면 자신의 못난사진 같은거 하나도 없습니다.
다 자랑하는.. 그리고 예쁜 사진이죠!
(물론 저도 그래요.. :D)
정.. 기분 안 좋으시면 나중에..
"동서~ 우연히 cy 들어가봤더니 내가 한 음식 사진 많던데?"
찔러보세요.. -ㅅ-3. gg
'05.12.19 9:59 AM (211.205.xxx.205)동서 싸이 방명록에 몇글자 남기심이 어떨까요.
사랑스런 동서에게..여기 와보니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고 있네..난 동서가 이렇게 솜씨가 좋은것도 모르고 있었잖아.앞으로 자주 놀러올게.4. ..
'05.12.19 10:02 AM (210.118.xxx.2)저두 gg님 의견에 찬성!
그런데 동서랑 경쟁상대인듯한 느낌이....너무 피곤하실것같아요.5. 부러워서
'05.12.19 10:08 AM (220.117.xxx.55)님이 부러워서 그러는 건데요 뭐. 신경쓰지 않는다!에 한표입니다.
6. ...
'05.12.19 10:10 AM (211.35.xxx.9)저도 그 기분 알아요.
한동네 사는 동서가...저한테 말한마디 없이
자기애를 우리애들 보내는 어린이집엘 보냈는데
원장한테는 제얘기하며서 등록시키고 원비도 혜택받고 했더라구요.
원장이 저한테 고맙다는 얘기를 해서 알았는데요.
이 날까지도 그 일에 대해선 한마디가 없네요.
우리애들 뭐 시키고 어디보내고 하는거...우리남편한테 일절 함구하라고 했답니다.7. 오호
'05.12.19 10:13 AM (211.213.xxx.14)싸이라는게 남에게 보여주는게 많은 홈피인지라...
정말 좋은 모습이 아닌 인위적이 모습이 많은 홈피라서
그거 그대로 믿고 싶지가 않아요.
동서라는 분도 같은 분이네요.
마치 연옌인양 남에게 보여지는게 중요한 거 처럼...정말 행복한거처럼...
정말 행복하고 즐거우면 싸이할 틈이 없죠. ^^8. 동서는 남?
'05.12.19 10:22 AM (203.241.xxx.20)한 집안의 남자들을 만나 한 식구가 되었다는 말은 호적만 그리 되었다는 얘기인가 봅니다.
저도 한때 우리 동서 무지무지 못 마땅해서 목소리도 듣기 싫었는데, 그냥 동서는 그런
사람이라는 세뇌를 하다보니 도를 넘지 않으면 그냥 허허 웃어 넘기게 되네요.
서운할때는 이런게 서운하다~ 라고 속에 담아두지 않고 얘기하구요.
요즘은 두살아래 동서지만 친구처럼 남편 흉도 보고 잘 어울려 다닙니다.
그냥 원글님과 같은 재주가 없는 동서를 불쌍하게 여기시고 신경을 안 쓰시는게 좋다고 봅니다.9. ..
'05.12.19 10:25 AM (218.236.xxx.56)일촌신청하세요. 그리고 댓글로 정말 훌륭한 요리다 이걸 생각해 내다니 대단하다.
등등 칭찬을 해주시든지. (님 입장으로 보면 자화자찬???)
나름대로 비법이니 공개하지 말라고 얘기하셔도 아무도 님 잘못했다고
하지 않을 것 같아요.10. d원글이
'05.12.19 10:43 AM (210.221.xxx.174)아 ...많은 분들 답글 감사합니다.
근데
처음엔 누구나 였는데
어쩐지 얼마 전부터 일촌에게만 보여주는 거에요.
아마 제가 간 것을 눈치챈 모양..그러니 일촌 신청을 이제와 할 수도 없겠죠..
..님..그게
처음엔 저는 아무런 생각없이(?) 가르쳐 줬는데
동서가 시작했기 때문에 경쟁자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나쁘다는 겁니다.
저보다 10살이나 아랜데 제가 걔하고 뭔 경쟁을 하겠어요..
동서는 남? 님처럼 한집안 식구처럼 지내고 싶었는데..
제 앞에서는 헤헤하고 뒤에서는 다르게 행동하는 것 같아 그게 기분나쁘기두 하구요..
제 맘 아시겠죠?11. 기특하다
'05.12.19 11:02 AM (163.152.xxx.46)하세요.
싸이에 보니까 나한테 물어봤던거 나보다 더 잘해놨던데. 언제 한번 우리 식구 불러서 맛봬줘.. 하고 한 마디 돌려서 해주세요.12. 상대하지마세요
'05.12.19 11:03 AM (68.55.xxx.34)매너가 아니네요. 충분히 기분상할 수 있지 않아요?
상대하지 마세요. 약은 걸 재주로 아는 사람같아요.13. 음...
'05.12.19 11:27 AM (141.223.xxx.82)원글님이 만든 요리를 마치...본인이(동서) 한것처럼 해서 사진을 올린게 아니라
원글님이 만든 요리를 동서가 눈여겨 봤다가
똑같이 만든 후 사진찍어 올린거라면...
뭐라 하기도 좀 그렇네요.
(물론,울형님께 배웠어요~라는 말한마디라도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원글님이 그냥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어떨런지...14. 그냥
'05.12.19 11:49 AM (220.76.xxx.141)귀엽게(?) 봐 주시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원글님을 모함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궁지에 몰아 부치는 것도 아니니까요.
더 이상 그 앞에서 가르쳐 주지도 마시고 신경도 끊어 버리심이 정신건강에 낫지 않을런지...15. 강두선
'05.12.19 12:38 PM (61.83.xxx.18)'경찰불러' 닉네임이 재미있습니다 ㅎㅎ~
오죽 약이 오르셨으면...ㅎㅎ
동서가 좀 얌채이긴 하군요. ^^
위에 답글 올리신분 말대로 동서 싸이 방명록에 글 남겨보세요.
물론 칭찬의 글들을...
그리고 주위에 오히려 동서 칭찬을 마구 하세요.
음식도 잘하고 살림도 잘 한다는...
그렇게 하시는게 한 수 위(?)가 아닐까...요?
^^16. ㅋㅋ
'05.12.19 3:53 PM (211.205.xxx.72)사람부려먹는 요령중에 하나가 칭찬해서 붕~띄우기랍니다.
시댁에 가서 동서 칭찬을 늘어지게 해서 앞으로 싸이에 있는 솜씨좋은 요리담당을 시키시면 어떨지도 ...17. 원글이
'05.12.19 4:17 PM (210.221.xxx.174)흠 아침엔 좀 흥분을 했었는데 찬바람 맞고 오니 좀 진정이 됩니다.
강두선님.
네 약오를대로 올라있었습니다.
요새 젊은 사람들 돈 잘벌고 재주많아
좀 가르쳐주면 잘 하는 능력들 다 갖구 있지요.
하지만 엄격히 따져보면 남의 논문 베껴쓰고 내가 썼다 하는 것과 다를 게 무에 있나요..
(황우석 박사님 얘기는 아닙니다.절대루)
지적 재산이며 나만의 노하우인데
사진한장을 가져가도 '퍼가요'세글자 남기는게 예의 아닌가요..
그래서...경찰불러 했습니다..ㅎㅎ
도움 주신 많은 분들 말씀대로 칭찬 공략을 쓰고
이리저리 약올릴까 생각도 해봤으나
젊은 애랑 비교하더니 나도 수준이 낮아졌는지
계속 씩씩거리는 내가 참 웃깁니다.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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