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정도 알게된 동네 친구가 있어요. 저희 큰애가(아들) 초1인데 아이랑 제일 친한 단짝 엄마라서
서로 알게되엇죠.
저희 아들도 그집 아이랑 한반이고 단짝이라 저희아들이 그집에도 자주 놀러가곤 한답니다.
근데 어제 그 친구가(아이엄마) 전화와서는 아이 영어 시키지 않겠느냐고 묻더군요
내년에 2학년 되는데 아직까지 영어를 안시키고 있어서 내심 걱정은 했었지만 학원에 보내긴 좀 그래서
그냥 있었거던요.
그 엄마 얘기가 자기 여동생이 전에 영국에 공부하러가서(유학을 간건지...) 알게된 사람인데 영국남자이고 교사자격증도 있고 하지만 영국에서는 최근에 건축에 관한 일을 했었다는군요.
유학생들 영어과외도 좀 봐줬었고.......... 이친구 동생이 영국에 3년동안 있으면서 가까이서 친했기때문에 잘 안다고 하더군요.
현재는 한국에 들어와서 이 친구 친정에 하숙하고 있다하는데 이 친구말로는 자기 동생이 잘아니까
신원은 확실하다고 하는데 저는 웬지 좀 꺼려지기도 하구요.
수업료는 한사람당 20만원정도 받으려고 하는데 그룹으로도 한다고해서 두명일땐 각 10만원씩
세명이면 8만원정도씩 할거같다며 그 친구가 네명은 좀 많은거 같고 세명이 안 낫겠냐고 하더군요.
그 영국남자 한국말은 거의 못한다고 하구요 수업은 친구집에 와서 일주일에 한시간씩 할계획인데
그래서 저희는 아이친구 세명정도 모아서 월 8만원정도씩 생각하고 있는데
어제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웬지 믿음이 안간다는 반응이예요.
그 친구를 못믿는건 아니지만.........
아참...그 남자 나이도 30대 중반정도 되었다는데 .......
저희 동네는 미군부대가 근처에 있어서 가끔씩 외국인을 동네에서 마주칠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아이가 참 신기하게 보더군요
저는 영어가 안되니까 일단 겁부터 나구요.
그 엄마도 친정에 가면 자주 보는 사람이니까 그냥 일주일에 한번정도라도 외국인과 일상대화라도 하는게
외국인에 대한 부담도 덜어주고 일단 좀 싸니까 어떨까 싶은데
갈등이네요.
너무 아닌가요?
참! 그리고 한국에 들어온지는 그리오래된것 같지않고 어린애들 가르쳐본 경험은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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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에게 아이영어 시켜도 괜찮을까요?
엄마 조회수 : 753
작성일 : 2005-12-15 09:36:16
IP : 211.203.xxx.1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rio
'05.12.15 10:15 AM (218.147.xxx.122)아이들 가르쳐본 경험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해볼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가르치는 외국인 선생님들도 사실 대부분 경험없이 와서 학원에서 시작하는거거든요.물론 학원에서 교육은 좀 받죠. 그치만 개인적인 자질에 따라 워낙 차이가 많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분을 모르는 상태니까 한번 배워볼만은 한것 같아요. 배워봐서 아이들을 잘 가르치지 못하는것같으면 그때 가서 안해도 되는거니까요.
2. 그정도면
'05.12.15 2:06 PM (211.192.xxx.226)배워볼만하네요.
아이에게 '
꼭 영어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나라사람의 문화도 배워볼만합니다.
배우는 아이가 있는데
도리어 아이가 한국말 가르치면서 한국문화도 알아가면 그나라 문화도 배우면서 영어배우면서 너무 재미있게 공부하더군요.
세명이서 8만원씩이면 돈도 적당하고
윗분 말씀처럼 배워보다 아니다싶으면 그만두어도 괜찮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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